안녕하세요? 너굴입니다. 


더 일찍 토론 게시글을 올렸어야 하는데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1차 타운미팅 후에 출장도 다녀오고 해서 경황이 없었네요. 


저희는 8월 11일 열린 1차 타운미팅에서 제목과 같이 '이공계 위기 극복' 에 대한 주제로 토의를 나눴습니다. 

우선 그날 토의된 내용들을 이곳에 정리해서, 이 게시글 밑에 댓글을 통해서 더욱 많은 분들과 발전적인 토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기초과학의 위기 

- '이공계'의 위기라기보다는 '기초과학'의 위기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기초과학 분야 수요/공급 정책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현재 대학원생의 배출 규모는 모자라지 않은 상태로 판단되지만, 이들이 졸업 후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 이와 같은 수요/공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초과학분야 박사의 일반 기업체 취업 기회 확대, 기초과학분야 일자리 증가, 고등과학원 과 같은 신규 연구기관 설치 등이 제안되었습니다.


2. 대학원생/박사후연구원의 처우문제

- 이공계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이 연구실에서 겪는 여러가지 부당한 일들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 이러한 문제들을 통틀어 '처우문제'로 부를 경우 마치 정부를 상대로 징징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다른 적당한 대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 대학원생을 노동자로 보고, 4대보험/계약서/초과근무수당 등을 받아야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또한 대학원생의 잡무를 줄이고, 인건비에 대한 현실화/투명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습니다.

- 박사후연구원 지원 대상과 과제 숫자를 늘려서 더 많은 박사후연구원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3. 여성과학인 육성과 지원 확대

- 현재 여성과학인 육성과 지원에 대한 정부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커리어가 끊긴 여성과학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일시적이며, 과학인으로서의 커리어를 실제로 이어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 또한 육아/출산으로 인해 커리어가 단절되는 문제는 과학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문제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 이러한 커리어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뚜렷한 대책은 제시되지 못했습니다.


4. 연구직 인적자원 관리

- 국가 정책을 통해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를 기대했습니다.

- 이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공계 조기 퇴직 문제, 안식년 문제, 인력 유출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 이에 대한 해결책 중 가장 많은 의견을 모았던 것은 위에서 언급했던 적절한 수급정책 이었습니다.

- 과학기술인들이 연구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주제와 관련된 토의사항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댓글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1차 타운미팅에서 나왔던 '이공계 위기'관련 안건들을 모두 모아 찍은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image1.jpeg


image2.jpeg


image3.jpeg


image4.jpeg

  • 구글
  • 카카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 공지와 종합토론 : 타운미팅의 진행과 토론에 관한 공지와 소식, 일반 토론은 아래 토론방을 이용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수 추천수
공지 최종 정책제안집 file [2] 타운미팅 준비 2012-11-17 184629 1
공지 분과별 토론장 타운미팅 준비 2012-08-16 130780 1
공지 알림- 타운미팅 토론방 사용설명서 사이언스온 2012-07-20 134161  
22 회사에서 한번 따라해 본 타운 미팅 방식 - GOOD!~ [7]

저는 1차 타운 미팅에 참여한 후, 그 감동을 잊지 못해서 회사에서도 한번 적용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회사가 가진 경쟁력이 무엇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라는 다소 폭넓은 주제의 브레인 스토밍을 하게 되었는데, 타운미팅의 방식을 원용한 것이...

jhimm 2012-09-17 35175 1
21 2차 타운미팅에서 참여자들에게 물어볼 클리커 질문들 [3]

다른 회의 방식과 비교할 때 타운미팅의 가장 큰 기술적 장점은 "무기명 투표를 회의 도중에 수시로 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누군가 소위 clicker question을 회의 도중에 계속 만들어야만 합니다. America Speaks에서는 이를 위해 두뇌회전이 빠른 사람들로 구...

타운미팅 준비 2012-09-15 40353 1
20 과학정책? 과학기술정책? [19]

한겨레 사이트에 동아 사이언스 글을 올리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우리가 고민할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글이기에 여기 링크 가져와봅니다. http://news.dongascience.com/PHP/NewsView.php?kisaid=20120911100000000131&classcode=01 1차 타운미팅에서 나왔듯, 과학이 국가에 기여하는...

kingalce 2012-09-11 23930 1
19 연구 윤리 분과 - 1차 타운미팅 정리 [2]

안녕하세요~! 연구 윤리 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행자 입니다. 저희 연구 윤리 분과는 ㅇ연구 윤리 심의과정, 결과 및 사후처리 ㅇ연구 윤리 관리의 체계화 ㅇ인건비 공정 집행 ㅇ예방 차원의 연구 윤리 확보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서 논의 하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

fivesens1 2012-09-03 24565 2
» 이공계 위기 극복 분과 토론장입니다(업데이트 완료). imagefile [7]

안녕하세요? 너굴입니다. 더 일찍 토론 게시글을 올렸어야 하는데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1차 타운미팅 후에 출장도 다녀오고 해서 경황이 없었네요. 저희는 8월 11일 열린 1차 타운미팅에서 제목과 같이 '이공계 위기 극복' 에 대한 주제로 토의를 나눴습니다...

너굴 2012-08-28 35757 2
17 포항공대 BRIC에서 함께 하기로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1차 타운미팅 직후부터 논의가 진행되었던 것인데, 조금 전에 확정이 되어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토론은 BRIC에서 곧 공개할 게시판으로 옮겨진다는 점입니다. 자발적인 모임으로 시작된 것이라, 일사분란하지 못하고 이렇게 진화해가는 모습을 보일 수밖...

타운미팅 준비 2012-08-28 40671 2
16 과학기술 정책 구조 개선 분과 [26]

사이언스온에 가입하기 위한 약간 복잡한 절차와 Gmail 사용 등등 조금 접근하기 힘든 면이 있어서 이제서야 '타이핑'을 올립니다. 시간이 흐르니 벌써 기억이 가물거리고,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도출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일단.. <과학기술정책 구조...

jayoujin 2012-08-25 24424 2
15 1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리뷰에요 imagefile [2]

1조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1. 미래 에너지 문제. 2. 중장기적 국가전략 3. 기초과학 육성 4. 국가 차원의 적정기술 개발 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1. 미래 에너지 문제 ...

smallpeople 2012-08-24 29957 1
14 [참고 자료] 국과위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보고서 (2012.7.15, 과학기술정책연구원) file [2]

2012년 7월 15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펴낸 ‘통합형 혁신정책’ 구현을 위한 국과위의 역할과 과제 를 첨부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jhimm 2012-08-22 25032  
13 1차 미팅에서 정리하지 못한 분과구성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에 대해서 file [6]

안녕하세요. 1차에서 시간에 쫓겨 채 정리를 못하고 온라인 토론으로 남겨둔 일을 해야할 시간이 되었네요. 다들 기억을 못하실테니 첨부해드린 pdf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0차보강2.pdf 1차 현장에서 9개의 분과는 결정을 보았으나 아직 미분류 상태로 있는 11개의 주제가 남아 있습니...

타운미팅 준비 2012-08-21 36628  
12 과기정책 1차 타운미팅 참가 후기(사진다수 포함^^) image [3]

안녕하세요. 0차, 1차 모두 참여했고요. 토론장 댓글에 후기 좀 올려달라는 요청을 일찍 확인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에야 부랴부랴 글을 남겨 봅니다. 너무 늦은 건가요? 대전팀이 오전 11시까지 행사장에 도착해 주섬주섬 행사장을 정돈한 상황입니다. 테이블 정리중인 행자님...

달푼 2012-08-21 60639 2
11 연구윤리확보 분과에 대한 의견 입니다. [2]

안녕하세요. 푸른바다입니다. 1차 미팅에서 저는 연구윤리확보 분과에 소속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 제가 속한 분과에 대해서 추가적인 의견을 남기고자 합니다. 연구윤리라는 부분이 다른 분과 주제와 동등하게 큰 주제의 키워드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고… 몇 ...

푸른바다 2012-08-20 24324 1
자유게시판 너른마당

인기글

최근댓글

트위터 팔로우

sub2 untit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