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정책 제안 4 이공계 교육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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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과 타운미팅 주제어 목록은 네 차례 타운미팅 참여자들의 의견을 정리한 것입니다.)




“더 많은 학생이 양질의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지식보다 생각을 깨닫게 하는

과학교육이 필요합니다.”



1.

이공계 교육이 일관되게 이루어지기 위해선 우선 교육 정책 거버넌스를 명확히 합니다.

  • 교육 정책이 선거로 인해 이슈화 정책 중심으로 형성됩니다. 교육현장이 공약에 기반을 둔 정책 사업을 임기 기간 내에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교육 현장의 정책실행자들은 교육 그 자체에 몰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교육 정책을 입안하는데 있어서 데이터 기반의 과정을 지향해야 합니다. 정책을 입안하는 부서와 담당자는 사업별 데이터 자료 이해 및 처리능력을 기본적으로 함양해야 합니다. 사전투입과 사후결과가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되어 다음 년도 정책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데이터는 공유되어 (Open Government) 다양한 연구자들에 의해 서로 다른 접근방법으로 분석되고 논의되어져야 합니다.
  • 교육 정책에 대한 전문가 집단이 필요합니다. 학교 현장은 더 이상 교과교육만 진행되는 교육의 장이 아닙니다.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이 함께 발생되고 원인과 결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어 현장감 있는 정책이 실현되도록 교육자 출신의 전문가 집단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 교육과정이나 교과서가 급조되어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융합과학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욕심으로 6개월 만에 교과서가 완성되어 교사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채로 적용되었습니다. 교육정책의 변화는 대학교육에서 준비된 교원을 양성한 뒤에 현장에 적용해야 합니다.
  • 학교 현장 연구가 수준 높은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되어야 합니다. 연구다운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전문성 있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교육개발원의 보조연구자들이 Desk Research가 아니라 학교 현장에 일정 기간 파견되어 교사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합니다.
  • 연구소와 기업이 교육을 경영과 사업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사회에 교육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제도화합니다. 우수한 인력이 학생들과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를 장려하고 역할을 담당할 비영리단체 혹은 정부 부처가 있어야 합니다.


  온라인 토론장 주제어

  

학교의 정체성     교육 정책 거버넌스     정치적 교육 공약

데이터 기반의 정책 검증     교과부의 인적 구성 비율     장기적 교육정책



2.

지식이 아니라 생각의 과정을 학습하도록 과학교육 패러다임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 지식을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검증하고 생산하는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합니다. 지식전달보다 논리적 사고 함양에 집중하고 이공계 과목에 대한 흥미를 유도해야 합니다.
  • 지식전달과정에서 교육자가 주관적인 생각을 학생에게 주입하는 것을 제재하기 위해서 균형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원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연구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인지적 관점에서 지식의 형성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실험접근 방법이외에 정형화 되지 않은 문제에 관하여 연구를 지도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해야 합니다.
  • 질문과 토론을 기반으로 한 수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현실적으로 학급규모가 20인 이하여야 합니다. 대형 강의에서도 토론이 가능한 Peer Instruction과 같은 대안적 학습모형을 연수로 공유하고 과목별로 개발하여 공유 합니다.
  • 실험 및 토론학습이 교사들의 수업부담 가중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법을 마련하고, 보완해주어야 합니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을 연수이수학점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합니다.
  •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을 연수이수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신과람, 인과사같은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 집단을 활성화합니다.
  • 지역별 과학 교원 확보, 과학교육 예산 등을 조사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는 실험수업을 위한 과학교사 비율이 증가했지만, 지방에는 교원이 부족합니다.
  • 학습자의 관점에서 교과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교과서와 교육과정의 수준이 학생의 학습의 질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습자의 관점에서 교과서가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지는지 학생들을 교과서 편찬 과정에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온라인 토론장 및 타운미팅 주제어

  

thinking process     창의성 강화     풀뿌리 과학교육 정책     경험 중심 과학 교육

탈입시 위주 과학 교육     균등한 과학교육 기회 제공     전인교육 체제     학급 규모 축소

토론과 글쓰기 교육     교과서 편찬에 학생 참여     과학 교육 패러다임 전환

교과서 수준 향상(교과서 급조 반대, 학생 참여)     교사 수준 질적 향상

지역별 과학교육 편차 조사 및 보완정책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 모임



3. 

문과-이과 구분 없이 학습과목을 선택하는 폭을 넓힐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 과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난이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쉬운 과목, 입시에서 유리한 과목을 선택합니다. 이로 인해 난이도가 있는 과목의 교원 수요가 감소하며 과목별 난이도 차이로 인하여 장기적으로 교원 수급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미국의 몇몇 과학 고등학교에서는 생물을 먼저 이수(고1)하고 물리학을 다음 학년(고2)에 이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성별에 따라 과학과목에 따라 이수기회가 보장되는지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여학교에 물리교사가 없어서 물리과목을 이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이공계 교육의 수준과 교육 인력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 문/이과의 수학과목 난이도를 비슷하게 조정해서 공부를 잘해야만 이과로 진학하는 경향을 타파해야 합니다.
  • 문·이과 분리로 소통문제가 있습니다. 문·이과 학생들은 관리 차원에서 분반을 하여 수업을 듣습니다. 청소년기부터 문·이과 소통이 단절되는 상황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 문·이과 구별 없이 학습하고 진학해야 합니다. 교육 과정 개편, 교과서 개편, 인적구성, 교사연수, 학교간의 조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통합되었을 때 이공계 인력의 감소에 대한 대안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 사회문제 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는 이공계 교육이 필요합니다. 과학자가 스스로의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철학 수업, 역사 수업 등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여 감수성을 갖춘 과학자를 양성해야 합니다.
  • 학사, 석사 전공과 박사전공의 계열을 다르게 진학하는 경우 사회 곳곳에 벽이 있습니다. 대학의 경우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융합형 학문과 다양한 선택이 교육 제도에서 장려되도록 보완이 필요합니다.
  • 수준별 교육과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과목을 UNIT으로 운영하고 표준화된 시험을 치러 자격을 주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물리도 기초 물리, 기본물리, 심화물리 이렇게 세 단계로 만들어 기초 개념이 없는 문과 학생도 물리학을 이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를 진학할 때 이과생의 경우 문과과목을, 문과생의 경우 이과과목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과목 신설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에서 이를 권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함께 필요합니다.
  • 대학교 등 고등교육 과정에서 경제, 통계학 등의 경우 이공학적 지식기반이 필요하고, 이공계에서도 사회와 실생활에 연관된 기술을 공부할 때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인문계 학생들의 수학, 과학 소양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이공계 학생들은 글쓰기, 인문적 소양을 학습할 수 있도록 보완적인 교육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온라인 토론장 및 타운미팅 주제어

  

과학고의 인문교양교육 부족     인문사회 융합교육     문·이과 폐지, 총체적인 교육

학과 간의 장벽 없애기     학제 간 융합을 위한 장학제도 신설

수준차이를 반영한 강의개설



4.

현재 영재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영재교육 수혜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 과학기술 인력 확보가 국가의 미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기능주의적으로 영재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을 지양해야 합니다. 과학기술을 창출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면 과학 영재 아이들이 학습과 연구를 즐기며,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고 뜻있는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돕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 영재교육이 특혜가 되지 않도록 보완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현재 무상으로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영재학교, 과학고, 카이스트 및 과기전문대 (UNIST 등) 학생들이 의과전문대학원 및 다른 분야 진학하는 경우 해택받은 것에 대하여 사회적 공헌에 대한 의무를 공고히 해야 합니다. 면제된 학비를 모두 반납하거나 일정 기간의 교육 기부 활동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 영재 담당교사는 정규 수업과 함께 영재학급 수업도 담당합니다. 영재학급 교육과정을 만들고 예산을 편성하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모두 담당교사의 업무 부담입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묵인하는 현실을 점검하고 양질의 영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대안과 인적 자원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 사교육 시장의 활성화로 인한 영재교육이 선행학습으로 변질되는 것에 대하여 검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교육 시장에서 영재교육센터가 만들어지고 이러한 부적 외부효과로 인하여 선행학습이 유효한 영재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 과학영재교육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을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과학고, 영재고에 가기위한 선행학습을 요구하는 교육은 영재교육의 본질을 흐립니다.
  • 영재교육에서도 다양한 진로모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공계진로는 연구자라는 등식을 벗어나 다양한 진로를 꿈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영재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확립이 필요합니다. 영재교육의 연구가 주로 교재개발, 교과학습, 효과분석에 치우쳐있습니다. 영재 교육 과정 및 영재교육정책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현장감 있는 전문가집단이 필요 합니다.
  • 영재학교 유치가 지역 간 경쟁이 되고 남발되고 있습니다. 과학고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영재교육의 본질에 맞는 교육기관 설립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온라인 토론장 및 타운미팅 주제어

  

영재고, 과학고 재검토     과학고, 영재고 남발 문제     유명무실 과학고

영재 위주의 과학교육 개선     기능주의적 영재교육 반대(의대 입학을 위한 과정)

과학고의 목적 변질     특목고의 역기능     커리큘럼 재구성

                                    과학고 출신들의 의과전문대학원 진학 문제     과학기술인 출구(진로) 다양화



5.

과학 실험 및 연구교육(R&E)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실험중심, 개념중심의 수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13년부터 도입되는 임용고사의 2차 시험인 실험 평가가 학교 현장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 과학고나 영재고의 1인 1프로젝트 연구처럼, 일반 인문계 학생들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R&E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영재고 아이들에게만 기회가 열려있는 R&E를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합니다. 고등학교와 대학 실험실을 클러스터로 묶어 R&E를 지원 합니다. 그러나 대학원생들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제도가 필요합니다.
  • 각 구마다 과학교육 지원센터를 만들어 고가의 장치를 지원센터에 비치하고 여러 학교에 신청을 받아서 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과학고와 일반학교의 경우 실험기가재의 편차가 심하여 학습주제를 한정짓기도 합니다.
  • 하지만 기자재의 수준과 석·박사 급 인력보다는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제대로 된 교육자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과학교육 지원센터에서는 물적 자원 뿐 아니라 인적 자원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 연구로 학위를 받은 석·박사 급 인력을 지원센터의 운영 인력으로 두고 관할 구역 내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서 비치되어 있는 고가의 장비들을 쓸 수 있게 합니다. 대학에서 연구에 쓰는 장비와 인력을 따로 끌어들이지 않고도 과학교육 전용으로 쓸 수 있게 됩니다.
  • 연구자의 연구 성과 평가 항목에 교육활동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대중을 위한, 학생을 위한 교육적 활동도 연구자의 의무와 책임으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 실험과 이론 수업의 균형을 잘 맞추어 지도하도록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실험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상호적 지식 전달이 이루어진다는 점은 이롭지만, 실험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지식전달이 오히려 방해받습니다.


온라인 토론장 및 타운미팅 주제어

  

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지원     연구소와 기업의 교육 활동 장려

초등중등 교육 실험 지원 확대     과학실습 활성화 (중고등)     과학교육 지원센터 설립



6.

이공계 대학 교육에서 다양한 기회와 진로모델을 제시해야 합니다.

  • 대학교육에서 원칙이 중요시 되어야 합니다. 실험실에서, 교육과정에서, 교수 평가에서, 학생평가에서 자세한 원칙들을 재정립하고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원칙이 우선인 학문공동체로 발돋움해야 할 것입니다.
  • 교수와 대학생간 의미 있는 교류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동등한 관계의 소통을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대학교육에서 박사과정을 위한 커리큘럼을 정립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모두 미국으로 박사과정을 가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국내 대학 스스로 우수한 박사과정을 설립하고,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장려해야 합니다.
  • 대학 이공계 학과에서 실용성 위주의 공학교육 중점적으로 하는데, 자연과학계열 학문의 비중을 증가시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취업을 위한 스킬 교육이 아닌 학문을 위한 교육이 되도록 이공계 대학교육의 커리큘럼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 학위과정의 심사가 엄격해져야 합니다. 학위과정에 있는 학생들도 중요한 인재로써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합니다.
  • 논문 편수, 외국인 학생 수와 같은 양적인 지표가 아니라 질적인 지표를 마련하고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사립대학의 경우 한 교수 당 4과목을 강의해야만 승진기회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강의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학의 행태입니다. 교수의 한 학기 강의 과목수를 제한하고 강의의 질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대학을 우수등급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 대학에서 모든 교수들에게 연구를 할 것을 요구하는 것보다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수 학습에 기반을 둔 신임교수 워크숍, 고등교육에 맞는 교수학습 모델 보급, 강의교수(렉쳐러 lecturer)를 고용하는 것이 대학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대학 학과에 학과의 교육을 연구하는 교수들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물리학과의 경우에는 물리교육만 전공으로 하는 교수가 과마다 한 명 쯤은 있습니다. 이분들은 조교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토론하면서 수업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또 이런저런 방식으로 교육을 했을 때 학생들의 이해도가 얼마나 되는지를 분석합니다.
  • 대학교육이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TA의 적절한 임금과 역할을 정립해야 합니다. TA역할만으로 등록금과 생활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능하도록 하여 대학원생들의 삶의 수준을 현실적으로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대학에서의 학습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으로 역할이 한정되어야 하며, 대학마다 TA에게 주는 임금을 분석하고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조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공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하여 그에 상응하는 TA와 역할을 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업의 학문적 지원을 해주는 TA로서 토론과 수업평가에 지원을 하여 인원이 많은 대형 강의에서도 높은 수준의 대학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외국인 교환학생의 비율이 대학의 국제화 지표로 활용되어 오히려 국내 대학생들에게 돌아갈 혜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외국인 교환학생과 국내 대학원생의 학습자 관점의 차이를 분명히 하고 국내 대학원생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교육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 강의 녹화제도가 필요합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슬라이드와 설명을 적절히 넣어 온라인을 활용한 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가 제작되어 관리되어야 할 것입니다.
  • 대학 내에 자발적 모임과 학습을 촉진하는 공간과 제도가 대학 평가의 기준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 전문분야의 번역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 학문적 자립을 위해서는 전문분야에 대한 번역 저술 사업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번역 인력양성을 촉구합니다.
  • 학부생의 연구실 RA 참여 기회가 확대되어야 합니다. 학부생도 연구에 참여해 보고 돈을 받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대학교에서 이공계 진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학과공부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분야에서 이 지식을 요구하는 지에 대한 진로지도가 필요합니다. 이공계 각 분야 진출자들의 사례를 정리하고 졸업생 선배들로부터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토론장 및 타운미팅 주제어

  

이공계 등록금 인하     대학 교육에서 교양과학 과목

대학원생과 학부생 간의 학술모임 지원     이공계와 인문계의 학제간 교육

학부생들을 위한 학회비 지원     특화 대학교 육성

이공계 대학원 입시의 자격 시험화 (ex. 미국의 GRE)     이공계생의 다양한 사회

진출 높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의대 등 인기학과 지원을 예방하기 위한 인센티브

과학기술 전공서적 번역/저술 촉진사업     대학 상급, 하급 학생 간의 멘토링 



7.

영어강의는 과목에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 대학에서의 영어강의가 국제화의 일환,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문적 지식, 개념의 이해가 필요한 강의를 영어 강의로 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 이공계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어, 한글로 배우게 될 경우 어려운 한자어와 영어 용어를 모두 알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대학교 1, 2학년 때는 영어강의에 적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한글 TA수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똑같은 내용을 영어/한글 두 번 들어야 한다면 영어수업을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 영어수업은 이공계에서 중요한 해외경험을 쌓는데 도움이 됩니다. 해외학생을 학교에 유치하고 교환학생 파견이 수월해집니다.
  • 하지만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인문사회분야의 교양 과목들은 영어로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과목에 천편일률적으로 영어강의를 적용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8.

그 밖에 다음과 같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과학교육이 발전해야 합니다. 매력적인 과학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자생적인 문화공동체를 양산해야 합니다.
  • 온라인 공개 강의를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기관이 많아지도록 정책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는 차후의 국제적으로 양질의 온라인 교육 시장 선점을 위한 발걸음이 될 수 있으며 최신 학문분야에의 접근 기회를 모든 사람에게 주는 방법입니다.
  • 해외 대학원 유학자의 암묵적인 국내 우대를 철폐하여, 국내 수학자들의 사기를 꺾거나 우수 인재의 해외 유출을 방지해야 합니다.


타운미팅 주제어

  온라인 교육     최신 분야의 정보 공유     양질의 컨텐츠  




자료 - 타운미팅 토론 발언록 (4분과: 이공계 교육 정상화)


*다음은 제2, 3차 과기정책 제안 타운미팅의 이공계 교육 정상화 분과에서 나온 주요 발언의 기록을 주제별로 분류한 것입니다.

*분과별 토론 시간이 동일했는데도 분과별로 발언 기록량이 다른 것은 발언기록자의 기록량의 차이 때문이며 발언량의 차이 때문은 아닙니다.


□ 초중등 과학교육 커리큘럼 개선

  • “과학 교육 정책(교육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 방식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과학 교육은 지금까지 지식의 전달에 초점을 맞추었다. 과학 교육은 지식뿐 아니라 그 의미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 “이론 교육보다 소양 교육을 중시해야 한다. 입시 위주이다 보니 소양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
  • “초중고 때부터 이론을 가르치기보다는 과학소양을 갖추고 과학을 배울 마인드를 갖출 수 있게 해주는 우선되어야 한다.”
  • “정책의 근본을 바꾸는 정책 개편이 많아서 교과 정책 혼란이 잦았다. 오랜 시간을 거쳐서 인식이 바뀌어야지 시스템을 무리하게 바꾸면 혼란스럽게 된다. 교육정책은 지속적으로 한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 “과학기술 자체를 좋아하고 그런 마인드를 갖추도록 해야 하는데 과학을 단순한 툴(tool) 정도로 배우고 있다.”
  • “지금까지 여러 차례 교육과정이 바뀌었지만, 교육 내용을 압축하여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해 왔다.“ “5차, 6차, 7차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사실 바뀐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 “행정 관료들이 교육 정책을 만들다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실질적인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
  • “교육과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싸움이 있다. 이런 기싸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융합과학이라는 교과과정이 얼마 전에 새로 생겼다. 현재 의과전문대학원으로 쏠리다보니 과학 선택 과목에서 생물, 화학으로 몰린다. 그로 인해 융합과학 과목 내용을 보면 지구과학 부분이 꽤 많은데, 지구과학 교사 수급에 문제가 발생한다.”
  • “융합과학은 수능 과목에 포함되지 않아서 입시에 직접 연관이 없고, 학교에서 선택하지 않아 배우지 않는 학생들도 많다.”
  • “융합과학이라는 시도는 좋으나 학교마다 담당 교사들이 있고 과목 분리는 불가피하다.”
  • “과학관에서도 과학 교육을 실시한다.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실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과학관에 갖춰져 있다. 이공계 지식탐구 교육이라고 대학에 있는 교수를 모셔서 대학에서 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것이 늘 입시 교육으로 변질되는 경향이 있다. 수시 전형에 악용된다.”
  •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단순히 나누는 방식보다 주제별로 큰 맥락에서 심도 있는 관련 내용 순으로 배우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지구과학 전공 선생님은 지구과학 설명은 잘하는데 물리학의 쿼크, 소립자, 이런 건 잘 몰라 설명 못한다. 따라서 현실성을 고려하면 결국 교사들의 능력이 관건이다.”


□ 교육/수업 방식 개선

  • “질문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자. 수업을 들으면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 “실험 기자재나 실험 연구기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농구를 하면서도 포물선운동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교육자만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을 것 같다. 석박사 같이 많은 공부를 한 사람이 많이 알겠지만, 좋은 교육자는 또 다른 기준이기 때문에 학위여부에 관계없이 좋은 교육자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질문과 토론이 가능한 수업은 학급 인원수가 결정적이다. 영재학급의 경우 토론과 질문 중심의 수업을 위해 영재 학급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 “토론 중심 수업이 중요시되고 있는데 일반 고등학교를 생각해보면 일방적으로 토론수업을 요구할 수 가 없다. 억지로 하도록 하면 교사들의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다.”
  •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 교수의 이야기에 대해 학생들이 다르다고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한 여자 교수님이 국내 대학교에서 특강할 때 들었는데, 미국에서 맨 처음 교수가 되었을 때 학생하고 교수의 관계를 동등하게 보자고 노력했다고 하셨다. 이공계 교육의 정상화 방법 중 한 부분이 교수와 학생의 관계를 위계적으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 것이다. 위계질서를 없애고 수업 내에서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동등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수업을 들으면 대형 강의(70명 이상)를 해도 30분 동안은 교수가 이야기하면 학생이 스스로 먼저 질문하고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그런데 한국은 대학이건 고등학교건 초등학교건 그런 수업을 찾아보기 힘들다.”
  • “미국에서는 각 대학의 실험도구를 들고 와서 수업하기도 한다. 이동식 수업이나 실험 담당 선생을 두면 용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학에서도 이론 따로 실험 따로 있듯이 실험 전담 선생님이 있다면 용이하게 실험교육을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초중등 실험 및 연구교육(R&E)의 확대와 활성화

  • “이론보다는 실험이 흥미 유발에 도움이 되며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된다.”
  • “과학 동아리 활동, 학기 단위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양성하는 게 필요하다.”
  • “2013년 임용고시 평가 기준에서 (과학 교사의 경우) 실험이 2차 시험에 포함되어 있다.”
  • “실험실습 과목에 대해서는 현장의 박사급 연구원이 진행하거나 대학과 초중등 공교육을 연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초중고-대학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문을 열어 주도록 하자.”
  • “대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에서는 실험을 일반화해 실험을 매주 2시간씩 진행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생물 배양, 염색을 진행하고 포트폴리오를 정리한다.”
  • “고등학교 실험장비가 부족한 걸 보충해주거나 선생님이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연수나 재교육 예산프로그램이 필요한데 그런 걸 제안하는 게 어떤가 한다.”
  • “박사과정도 연구원이자 비정규직이며 교수 임용을 바라보고 바쁘게 연구하는 상황이라, 일자리 생겼다고 환영해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흥미 유발은 되겠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실험기기 지원이 제대로 안 되기에 고등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불러 진행하자는 것은 피상적인 발상일 수 있다.”
  • “포항제철고에서 3명씩 팀으로 포항공대에 가서 연구교육(R&E)을 하는 시스템이 있었다. 그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포항공대에서 실험하니 고등학교에서는 실험실 안 만들어도 되고, 대학에서는 수익도 되고 실험실도 활용할 수 있다.”
  • “실험평가에서 교사들이 평가를 주관적으로 하면 항상 뒷말이 나오게 마련이다. 실험수업의 과정과 결과를 채점하는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학부모들이 전화를 해서 민원을 제기하다보면 결국 평가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주객이 전도되어 실험을 하지 않게 된다.”
  • “대학과 고등학교가 사전 협의하고 관련 교수가 승인하면 고등학교 아이들이 대학에 와서 R&E에 참여할 수 있다.”
  • “R&E를 체계화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 소수에서 다수로 늘리면 ‘스펙’으로만 쓰일 부작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R&E도 입시용 스펙으로 활용되는 측면이 있다." "대학원생과 교수에게 강제성을 띤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섬세하게 정책을 펼쳐야 한다.”
  • “중고등학생들을 보면 현재 학교에서 이론중심으로 배우는데 실험과 이론을 적절하게 밸런스 맞추면서 교육을 하면 좋겠다. 저는 생물학과인데, 실험수업에서 조교와 학생 의견전달이 많이 된다. 고등학교에서도 실험 중심 수업을 조금만 늘리면 학생들의 사고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실험수업이 표면적으로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실험수업을 해도 1시간으로 제한이 된다. 2시간을 붙여서 하는 등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 “화학실험 같은 경우는 위험한 것이 있다. 이를 위해 과학 선생님의 비율을 증가시켜야 한다. 서울 같은 경우 상대적으로 과학 선생님이 많아 실험수업이 자주 이루어지는데, 지방은 상대적으로 교사가 적어 실험수업에서도 지역 간의 격차가 발생한다.”
  • “실험수업도 결국 수행평가 명목으로 점수로 들어간다. 하지만 실험과정을 보고 누가 잘하는지 알 수 없고, 학생들이 잘하는 친구의 것을 베껴서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하면 공정한 평가가 진행되지 않는다. 교사들이 현장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실험을 늘린다면 성적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현장 교사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 “R&E는 과학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인문계 학생들에게도 확대해야 한다. 과학고에서는 R&E에 대해 잘 알고, 참여도 할 수 있는데 인문계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 카이스트에서 여학생들을 뽑아서 전국의 이공계 대학에 보냈던 경험이 있다. 2주정도 연구를 했는데 이런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일반고에서도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뽑아서 R&E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실제로 과학고 학생들도 그 기관에 가서 참여하는 것은 대부분 방학 중 2주 정도 집중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 정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 영재교육의 방향

  •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 “이공계 교육은 잘하는 사람만 계속 잘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과 계속 끝까지 공부를 해나갈 수 있는 사람을 위한 교육이어야 한다.”
  • “과학고 교육이 대학교 교육내용을 1, 2년 앞서 미리 배우는 정도에 지나지 않은데 이런 선행학습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 “영재교육이 남용되는 게 문제이지 그 제도 자체는 좋은 면도 있다”
  •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복지사업은 1조6천 억원이지만 사람들에게 이슈화되지 않는다. 반면 예산이 훨씬 적은 영재교육은 이슈화되어 있다. 즉 사교육이라는 외부효과로 이슈화된 것이다. 학부모의 사교육열(입시교육열)이 커지면서 영재교육 기관이 남발되어 질을 관리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 “과학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영재고, 과학고를 만들었으나 영재고 유치가 하나의 지역 인적자원 이슈가 되어 남발되었다.”
  • “문과 특화, 이과 특화 전제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서로 소통해야 할 시기에 과학기술을 할 사람을 미리 모아놓고 그룹을 만드는 게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가“
  • “줄리어드 음대의 경우에 이른 시기에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도제 교육을 시키는데 이런 방식으로 영재교육을 대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특목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얻은 게 많다. 특목고가 폐지가 되면 전문화된 공부를 하지 않으려 하지 않을까. 목적의식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 “과학기술이라는 것이 사람을 위한 기술이다.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더 인식해야 하는 것 같다. 과학 기술은 오래된 고도의 교육이 필요하므로 영재교육 기관은 필요하나 이들의 인문교육 소양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 “외고 나왔지만 과학을 하고 있다. 외국어고에서도 기본소양 배웠고, 자기가 나아갈 길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 “과학고 친구들을 보면 과학고 교육과정이 과학을 좋아하고 잘 하게 만드는 것 같다. 과학고가 없어지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다. 과학고 준비를 위해 공부하면서, 과학고에서 공부하면서 많은 공부를 하면서 특화가 되지 않나. 다만 과학고 나온 분들이 과학을 계속 공부하게 유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의과전문대학원 진학 문제에 대해서도 나는 어느 정도는 그쪽으로 가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본다.”
  • “이공계 대학까지 이뤄지는 교육으로 진로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부와 대학원, 그리고 사회 경험과 접목해 다양한 진로를 꿈꿀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정보가 부족한 것 같다. 다양한 진로 모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이공계에 왔으니 무조건 연구자의 삶에 대한 생각을 갖는 것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
  • “입시 교육으로 변질되고 선행 학습화하는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까. 대학교육을 좀 강화하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연구할 수 있는 학풍을 만들고 과학고에서 선행학습을 하고 올라와서 대학에서 빛을 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일반고는 100만원가량의 실험기자재를 사기 위해선 부장, 교감, 교장에게 사유를 말하고 승인받아야 한다. 그러나 과학고에서는 조별로 기자재를 놓고 실험 수업을 할 정도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 “영재교육하면 현재 과학고와 영재고가 청소년 영재교육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학고 졸업생으로써 보면, 연구/탐구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연구수업보다는 대학에 가기 위한 선행학습에 치중하게 된다. 따라서 연구수업자체가 탐구과정에 대한 경험을 얻는데 좀 부족하다.”
  • “과학고를 가려면 현재 상황으로는 초등학교부터 너무나도 많은 조기교육으로 가는 것 같다. 가난하거나, 지방에서 조기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는 장벽이 너무 높다. 또 너무 어릴 때부터 학생이 자신의 적성을 모르면서 부모의 선택에 의해 꿈을 결정하게 되는 현상이 안타깝다. 과학고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책임지는 사람을 육성하고자 하는데 좀 모자라지 않나 생각한다. 차라리 지역중점고등학교를 지정하여 균등한 기회를 주어줬으면 한다. 뛰어난 선생님들을 모아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맞춤형으로 커리큘럼을 짜서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영재교육이 입시나 의대 등 인기학과 진학을 하기 위한 기능적인 목표를 가지는 것이 다니다.”
  • “의과전문대학원 진학 문제는 혜택 받은 것에 대해 사회적 의무를 지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공계 전문가들에게 좀 더 좋은 대우를 해주면 자동으로 해결될 것 같다.”
  •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직업 교육, 실험 교육,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 “학부생도 연구비를 받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 실험을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고 이런 것이 교육지원 확대에 해당한다.”


□ 이공계 진로 설정

  • “나는 카이스트를 다니지만 일반고 나왔다. 대학에서 너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제가 어떤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는 것이 너무 아쉽다. 배운 것은 많지만, 어떤 분야에서 내가 배운 것을 요구하는 지를 잘 몰라 막막하다고 느껴지고 고민이 많이 된다. 진로에 대한 교육이 학문적인 것은 아니지만, 강의 과목을 개설하는 등 직업 관련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 “졸업생(Alumni)과의 관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과별로 졸업생을 초청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 “궁극적으로는 이공계 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공계 인력을 제대로 양성한다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것 같다.”
  • “의사는 공부도 많이 하면서 남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가야지 공부만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다. 모든 진로의 기준이 성적이 되는 평가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 과학교사 연구모임 활동 지원

  • “학교 밖에서 실험 방법을 개발하는 자발적인 모임, 예를 들어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소모임(신과람)에 참여하는 것을 교사 연수로 공식 인정해주는 것은 어떨까? 이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가 활성화할 것이다.”
  • “신과람 소속 교사들도 교육청에 제안을 했더니, 1년치 교육계획안을 작성해오라는 행정적 피드백을 받았다고 한다. 자발적으로 매주 2~3명의 교사들이 연구해 발표하는 방식의 모임에서 1년치 교육계획안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교육청은 자발적인 교사들의 참여를 연수로 공식 인정하는 행정 절차를 모색하지 않았다.”


□ 문과-이과 통합 이슈

  •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공계 연구 인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공계는 공부하기 어렵기에 학생들의 지원이 적다.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다.”
  • “문·이과 통합은 장기적으로 보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 회계학과, 통계학과의 경우에 수학에 관한 심도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이런 학과에 <수학2>를 배우지 않는 문과 아이들이 진학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 “즉각 통합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교과서 개편이 필요하고,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
  • “통합하려면 레벨이 비슷해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문과 사람들이 심화 이과 수업을 들어야 하지 않나. 그보다 선택의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물리도 기초물리, 기본물리, 심화물리 세 단계로 레벨별 교육과정을 만들어 기초 개념이 없는 문과학생들도 물리학 수업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정치, 사회, 역사학도 마찬가지이다. 각 과목에 대해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교육과정에 대한 표준화가 섬세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 “문과-이과의 분리에서 또 다른 문제로 소통 문제이다. 문과-이과 학생들은 반을 섞지 않고 다른 생활(소통 단절)을 하므로 학생 시절부터 소통이 단절된다.”
  • “어느 학교에서는 문·이과 아이들을 한 반에 섞어놓기도 한다. 수업을 들을 때는 이동 수업을 한다. 학생들의 반응은 좋았다.”
  •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이사장으로 계신 Neil Pappalardo 박사는 대학 입학 전 이공계 수업을 들은 적이 없이 문과 수업만 들었지만, MIT에서 학사/석사/박사 등 공대를 졸업하시고 메디컬 기업을 차려 성공하셨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이공계 교육을 받지 않아도 잠재력을 증명하면, 성적은 성실하게 생활했느냐의 정도로만 본다.”
  • “이공계 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하다. 사례로, 이공계 학생인데 서울대 행정대학원으로 진학했다. 물리학과를 나왔는데 사회활동 하다 보니 배운 걸 활용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 행정대학원으로 진학해서 과학 분야를 다루는 공무원으로 가겠다고 했다. 이런 건 참 괜찮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인식을 적어도 대학교 때는 배워야 한다. 교과과목들이 어떻게 개편되는지 알 수 없지만, 이공계를 나와도 출연연, 공무원 등 다양한 진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어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 “고등학교에서도 대학 식으로 커리큘럼에 문/이과를 다 포함하여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 “커리큘럼이 주어져 있고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가능하다 옵션을 주었다는 느낌으로 원하는 학생들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 “교사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채로 융합과학 같은 새로운 과목이 적용되려면 4, 5년 전부터 대학교에서 융합교육학과 신설(생명교육과, 화학교육과 등과 같이)을 통해 준비를 한 다음에 과목을 신설해야 한다. 과목을 만들어 바로 가르치니까 교사들이 잘 모르고 헤매는 경우가 많다.”
  • “이과생이 문과교육, 문과생이 이과교육을 받는 것 실제로 고등학교 때 경험해보았다. 이과생도 문과과목을 몇 개 들어야 했고, 문과생도 적어도 생물과 지구과학 수업을 들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제도가 상당히 좋았다. 실제로 과학적인 사고능력이 문과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도움이 된다. 경제학, 회계학 분야는 문과생들이 많이 가지만 이공계 교육을 받았을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론이 많다. 또, 이과생이 공대로 진학하면, 문과 교육을 안 받으면 실생활과 연계된 기술공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 “과목이 있다고 해도 내신반영이 안되면 수업을 들어도 공부에 소홀할 수 있다. 서울대 같은 경우 내신 반영에 전 과목을 매기는데, 대부분은 이공계열에서는 국/영/수/과의 주요 과목만 들어간다. 대학별로 성적을 매기는 시스템 달라 심지어는 국어과목도 반영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 “고등학교는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는데 대학입시제도와 유착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생긴다. 교과 과정에서 어려운 과목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자율권을 주면 이런 현상이 심화되기 때문에 제한된 선택권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학생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지만 이런 점에 대한 대비책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 “고등학교 교과목을 선택하도록 바꾸면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것만 듣게 된다.” “대학교에서도 교양과목을 들을 때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듣기도 하지만, 학점을 잘 듣기 위해서 듣기도 한다.”


□ 과학소양, 인문소양 교육

  • “교양교육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일부 이공계 교수들은 이런 것을 불필요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교양 이수 학점을 늘리는 것은 미봉책에 지나치지 않는다.”
  • “대학 교양 수업에 불만족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점을 잘 주는 과목으로 쏠리기도 한다.”
  • “교양교육 커리큘럼의 질을 높여야 한다.” “전공과목 못잖은 깊이와 콘텐츠로 양질의 교양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강의 공개를 통한 콘텐츠 공유와 맥락이 이어져야 한다.”
  • “현실적으로 대학 내 전임교수가 부족해서 한 분이 많은 과목을 강의한다. 어느 대학의 경우에 한 교수가 4과목의 수업을 하지 않으면 승진이 되지 않는 규정이 있기도 하다. 이러니 강의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 대학의 영어 강의

  • “수학 공학 분야는 용어가 거의 영어로 되어있으니 괜찮을 수 있지만, 카이스트에서 인문사회분야는 한국사 한의학 정도만 한글로 되어있고, 일본어를 영어로 가르치기도 한다.” “교양은 모두 한글 수업이 되어야 한다.”
  • “대학에서 전공을 영어로 수업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의 모국어로 표현하지 못하면 그것이 학문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생각한다.”
  • “전면 영어 강의에 반대한다. 강좌의 50% 이상을 영어로 올리겠다는 대학들의 목표가 있다. 이런 목표는 학문의 본질과 어긋나 있다.” “영어 수업의 비중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 “교과부에선 국제화 평가 항목에 영어 강의가 있다. 이는 글로벌화에 도움이 된다(외국인 교환학생 등). 규제를 없애고, 한두 과목 정도 대안으로 열어주는 게 낫지 않은가”
  • “일반 생물학, 일반 교양교육과 같이 수강하는 학생이 많은 경우에 강의를 영어, 한국어로 분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심화된 전공수업의 경우 영어로 수업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학습의 깊이와 효과 면에서 낮다.”
  • “세계적인 논문은 다 영어로 되어 있고 책도 영어로 되어 있으며, 나중에 논문을 쓰더라도 영어로 써야 한다.”
  • “학교에서 미세재료(Micro Material)에 대한 리포트를 써오라고 했는데 아무리 한글로 찾아도 안 나온다. 하지만 영어로 검색하니까 다 나온다.”
  • “제 생각에는 대학교육에서 영어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데 대학교 1학년부터 바로 100% 영어로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
  • “영어로만 강의를 했을 때 좋은 점은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 할 수 있고, 교환학생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 “영어/한국어 강의를 따로 열자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수업시간이 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어렵다. 정상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되 조교가 한국어로 다시 설명해 주는 연습을 강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영어/한국어로 똑같은 내용을 반복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영어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는 결과가 있을 수 있다.”
  • “전체 영어 강의가 처음엔 힘들었지만 3학년이 되니 장점이 많다. 단순히 인터넷 검색을 해도 이제는 외국 자료를 많이 읽을 수 있어서 좋다.”
  • -“좀 더 빠르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된다. 대학교 1, 2학년 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학영어 과목 등이 있기는 하지만 도움이 많이 되지는 못한다.”
  • “교수님들도 영어를 해도 몰라도 계속 들으면, 책을 보고 들으면서 따라갈 수는 있다.”
  • “공학수학 과목을 영어로 들으면 쉽게 느껴진다. 한자어보다 특정 과목에 대해서는 더 쉬울 수도 있다.”
  • “이공계 과목들은 관련 책과 논문이 대부분 영어이니까 기본적으로 글로벌한데, 인문사회 분야 예를 들자면 행정학 같은 경우는 설명이 어렵다.”
  • “전 국민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도 생각해야 된다. 예를 들어 세미나 같은 기회를 확대시키거나, 과학 자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평생교육을 위해서는 강의보다는 과학 지식을 번역하듯 쉽게 설명해야한다. 정재승 과학콘서트 같은 대중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 대학 강의 개선

  • “수업조교(TA: teaching assistant)를 활성화해 이공계 학생들이 대학에서 수업 때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게 하자.”
  • “미국에서는 강의시간, 조교시간을 따로 두어서 조교와 학생의 토론이 활성화한다. 이런 부분이 늘어나면 좋겠다.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의 대형 강의에서도 수업 전에 학생과 조교 간에 그룹별로 많은 토의를 한다. 이런 시스템을 대학에 만들어 내야 한다.”
  • “공과대학에는 자발적으로 모일 만한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수업에서 그런 좋은 제도의 시행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자치공간 문제도 보장해야 한다.”
  • “교수강의 녹화제도가 필요하다. 호주 멜버른대학의 경우에 교수 강의를 녹화하고 다시 볼 수 있게 한다. 단지 교수 강의를 녹화만 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 관점에서 슬라이드와 설명을 적절히 볼 수 있게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표절 시비 없게 참고자료 목록(reference)도 달아야 한다.”
  • “과학 교사들이 글을 쓰거나 글을 읽는 데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고, 그래서 서술형 답안을 문제로 내지도 않으려 한다. 글쓰기 교육 같은 부분은 문과-이과를 막론하고 기본이 되어야 한다.”
  • “예로 미국에서는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Lecturer)를 뽑기도 한다. 연구를 잘하는 교수와 강의를 잘하는 교수가 항상 같지는 않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 과학 전문교재 번역

  • “번역을 위해서는 그 분야에 관해 전반적으로 알아야 한다. 번역에 대한 학문적 존중이 필요하다. 과학의 저변 확대를 막는 원인 중 하나가 훌륭한 번역서가 너무 없다는 것이다. 학위를 인정하는 과정을 운영해 전문적인 번역 작업이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
  • “우리말로 된 좋은 대학 교재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공계를 공부하는 사람이 영어를 잘 하는 경향이긴 하나, 다른 전공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전공 분야에 관심을 갖고자 할 때에는 벽이 된다.”
  • “단순 번역을 벗어나 콘텐츠를 만드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 “수업을 교수님이 영어로 하는 것과 이공계 용어를 원어로 쓰는 건 구분해야 한다. 전공서적 번역이 필요한 것은 맞다. 좋은 번역의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학위로 인정하자는 주장은 별개의 문제이다(반대 입장). 학위는 학문적 성과이며 번역은 그 정도의 학문적 성과로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 기타

  • “선생님들이 사상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는 경우가 있다. 촛불집회를 나가라고 하거나, 심지어 휴교를 하기도 했다.”
  • “교육자의 주관적인 진화론, 창조론 주장 등 교사가 한쪽 편을 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
  • “고등학교 교사지침서 같은 자료에 보면 진화론을 가르칠 때 교사가 창조론을 언급하지 않도록 되어있고, 창조론은 고대시대 때 잠깐 언급된다. 개개의 이슈를 떠나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생각을 주입하면 안 된다.”
  • “고등학교에서 과학 동아리 등 자치활동을 활성화시켜서 학교에서도 지원하고 정부에서도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자료 - 온라인 토론장 발언록 (4분과: 이공계 교육 정상화)


* 다음은 타운미팅 온라인 토론장의 이공계 교육 정상화 분과에서 나온 주요 발언의 기록을 주제별로 분류한 것입니다.

* 토론장 출처: http://bric.postech.ac.kr/townm


□ 학제간 융합을 위한 장학제도 신설

  • “기존 장학금의 경우 대부분 평가 기준이나 평가 내용이 동일 전공 분야에서 진학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매우 당연한 바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즉, 생물학을 전공한 사람이 다시 과학기술정책을 공부하고자 하는데, 장학금 신청시 평가를 위한 제출 서류로는 생물학 석사 논문을 낼 수 밖에 없다거나 하니 기존의 방식으로는 평가가 안 되는 거지요. 더군다나 한 가지 전공을 한 사람이 다시 다른 전공에 도전할 때에는 나이도 다른 지원자들보다 많게 되기 때문에 더더욱 장학금이 필요한데, 각종 부대 조건 (나이, 재학 여부 등)들을 따지다 보면 이래저래 지원 자격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학제간 융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새로운 전공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특화된 장학금이 신설/확대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과학영재에 대한 정책

  • “국가에서 일부러 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야 할 정도의 이른바 신동 수준의 과학 영재는 극소수이며, 발견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문제는 평준화된 교육만 있는 경우에 "진짜 과학 영재"들의 갑갑함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점이죠. 제 생각엔 이런 학생들을 위한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해주는 방과 후 특별 프로그램" 정도만 운영했으면 합니다. 즉, 특목고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네요. 하여간, 과학고, 영재고 등을 가려면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준비해야 하던데, 중학교 때부터 준비한다고 해도, 도대체 그 어린 나이에 뭘 안다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결정한단 말입니까? 이런 결정은 훨씬 뒤에 할 수 있게 해야죠.”


□ 온라인 공개 강의 촉진 방안

  • “구텐베르크 이후 가장 큰 혁신이란 표현도 사용하더군요. 마치 필사본 시대에 일부 부유층만 소유할 수 있었던 책이 누구에게나 손에 닿는 것이 된 것처럼, 고품질의 강의도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항상 접할 수 있는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굳이 일류대 학생이 되지 않더라도...”


□ 자연사 박물관과 과학관 문제

  • “과학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가장 부럽게 (그리고 부끄럽게) 느껴지는 것이 자연사 박물관과 과학관일 것입니다. 우리의 경제 수준을 생각할 때,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우리 과학의 역사가 짧다는 등의 핑계는 댈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국가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하는 일이니, 훨씬 체계적으로 강도를 높여 추진했으면 합니다. 좀 더 선진국스럽게 되기 위한 필수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제대로 다 갖추어야 선진국이 됩니다. 중요한 점 하나는, 반드시 연구원들이 잔뜩 있는 제대로 된 연구소를 하나 만드는 식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외주 주는 것밖에 모르는 행정직들로는 애초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 강의들이 영어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즉, 국내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이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 초중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 “21세기를 살아갈 새 세대들에게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어느 정도라도 접하게 하는 것과 미적분학에 대해 마찬가지로 하는 것 중에서 굳이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어느 것이 더 필요할까요? 저는 전자라 생각합니다. 물론 미적분학도 매우 중요하며, 고교 과정에서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비교가 가능할 정도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점점 중요한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래는 다음은 어린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환경들입니다. [Scratch, Greenfoot] 이런 환경을 사용하는 것은, 복잡한 정도만 덜할뿐 완벽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입니다. 문제는, 이런 것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어떻게 양성할 수 있나 하는 것이죠. "완벽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이해해서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란 뜻인데, 그런 사람이라면 훨씬 대우가 좋은 직장을 잡을 수 있을 거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전세계 어느 나라나 초중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에서 맞닥뜨리는 문제이더군요.”


□ 교과부의 인적구성비율

  • “교육과학기술부는 크게 연구사(연구관)와 사무관(서기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사무관들은 대부분 행시를 보고 합격한 사람들이며, 연구사는 교사들 중에 기획안을 갖고 시험을 봐서 합격한 분들로 교육현장 경험은 다양합니다. 교과부에서 업무를 기획하고 총괄하는 중요한 책임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사무관들입니다. 물론 교육현장에 대한 경험이 없으며 교육학에 대한 베이스도 없습니다. 행시를 보고 사무관으로 일을 하는 경우 최소한 학교 현장에서 3개월간 수업도 30시간 이상 참관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담임교사의 업무도 대행해보고, 관리자 업무도 도우면서 학교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교육 현장의 맥락을 실제경험을 통해 알게 된 후, 교육현장 바탕의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이공계 기피 대응책 제시

  • “현재 고등학교의 문과반 이과반 편성 비율은 10개반 기준으로 6:4 나 7:3 정도가 보편적입니다. 저는 현 고2인데, 문과이과 선택할 때 들어보니 많은 아이들이 수학이 어려워서 문과를 간다고 하더라고요. 이과는 수학2까지 배워야하니까 한 과목이 더 들어간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공부할게 많아진다고. 또, 문과는 수능 사탐의 비중이 작은 편인데 비해 이과는 수능 과탐의 비중이 그거보단 크다고 보이구요. 결국 고딩이 보기엔 문과는 언수외만 파면 되는거, 이과는 언수외 기본으로 파고 수학은 더파고 과탐도 파야하는거. 정도로 인식을 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어디부터 뜯어고쳐야할지 막막합니다. 현 교육정책의 단점을 보완하는 식으로는 할게 너무 많다고 생각해요.”
  • “많은 정책들이 고등학교 => 이공계 대학 학과 지원으로 현재 방점을 두고 있는 것에 반대를 합니다. 물론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현실상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이공계 대학생 ==> 이공계 석박사 진학 에 가장 우선한 정책들이 만들어져야 하고, 다음으로 이공계 석박사 ==> 이공계 취업으로 부드럽게 연결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공계 석박사 졸업생들의 취업자리와 대우가 좋다면 앞에꺼는 신경도 안써도 이공계 기피와 같은 문제는 없어지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지요. 이공계 기피 문제의 핵심은 고등학교 => 이공계 대학 진학에 문제 보다는 현재는 이공계 대학에서 이공계 석박사 진학에 좀더 방점을 두고 정책들이 만들어 져야 한다고 봅니다.”
  • “현재 고교의 과학동아리와 진로체험은 정말 부실합니다. 지도교사도 큰 문제이고, 스펙 쌓는데 특별히 관심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 ‘질문’과 ‘비판’을 할 수 있는 수업 분위기 만들기

  • “일반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질문을 잘 못합니다. 질문하고 늘어지면 다른 학생들이 그만 좀 하라며, 진도좀 나가자며 재촉하지요. 소위 '개념없는' 애들은 듣지도 않는 수업인데도 '나댄다'라는 등의 말을 툭툭 던지고요. 가끔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이나 일차적이고 아주 간단한 질문을 하지요.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려면 교사-학생 유대감 증진부터 교사, 학부모, 학생 인식 변화 등 많은게 필요할겁니다. 정책으로 제안하기에는 너무나 거창하고 모호한 것들이지요. 그러나 적당하고 확고한 시발점이 있다면 앞으로 점점 사회가 변화해나가진 않을까 생각합니다. 확고한 시발점이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 “지금 교육을 하는 사람들도 어릴 적에 자유로운 토론의 경험도 못해봤고,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악순환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정말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확고한 시발점’에는 어떤 것이 가능할까요? 어려울 것입니다. 조금씩 점진적으로 풀어가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면 점점 변화의 가속도도 붙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적 사고와 사회의 분위기까지 연결되어 있는 복잡한 문제의 한 단면이 드러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시민이 되는 것은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에서 출발한다고 생각됩니다. 매우 중요한 점인데, 너무 등한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고하는 방법을 함께 교육하자.
  • “학문의 자립력이라는 게 있습니다. 교수, 학자라 함은 자신만의 분야에 대한 이론이 있어야 하며 이론이라 함은 같은 분야의 동조와 설득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국내의 학자 치고 다른 학자들의 이론을 이용하지, 자신의 이론을 펼치고 다른 학자들의 지지를 받는 경우를 받는 경우 매우 드뭅니다...(중략)...교사들이 대학에서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중요 가치로 생각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책과 그에 알맞는 연수와 보조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실현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리학은 생물, 화학, 지구과학과 달리 학문의 접근 방식도 다르고 수식도 많아서 아이들에겐 난해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시대가 달라지면서 역학보다는 빛과 파동, 전자기학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학습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모델링, 데이타에서 이론을 만드는 사고과정을 학습하도록 물리교육과정을 생각하는 과정을 학습하도록 표준화하고 이를 통해 연역적 사고방식에 대해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odeling 을 학습할 수 있는 물리학 수업을 많은 이과, 문과 할 것없이 많은 학생들이 이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학교에는 물리 교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물리학을 배우지도 못하고 대학 공대에 가는지 고민을 해보아야 할 때가 아닐까요?”
  • “공감합니다. 과학은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과정에서 내리게 되는 갖가지 판단 그리고 그에 대한 근거를 찾아가며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과학의 핵심인데 우리 과학 교육은 이것을 등한시 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 “여학교에 물리교사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건 정말 처음 들어보네요. 충격입니다.”


□ 학교의 정체성

  • “수 십년간 학교는 굉장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수업에 초점을 맞추거나 학생과 교사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거나 학생의 인성지도에 초점을 맞추는 3가지만 해도 학생의 진로에 적합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었겠죠. 시대가 바뀌면서 학교에 더 많은 기능을 요구하고 있어요. 교육복지 사업, 영재교육 사업, 교육개발원과 교육청의 각종 연구학교 사업(학교 숲 사업, 혁신학교 사업 등등) , 점심과 같은 급식제공(고등학교는 아침, 저녁)을 , 방과 후 학교(초등학교는 모든 학생이 방과후 수업), 을 하고 있어요. 따라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면 교사의 인원(급식담당 , 상담교사 인원 이외)은 예전과 별 차이가 없으나, 더 많은 역할과 다양한 기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교사에 원하는 역할이 많아졌습니다. 학교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이해관계가 들어가 있어요.. 학교에 기대하는 역할이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어요. 다양한 성격이 혼합되어 학교 경영자뿐 만 아니라 교사들도 갈등과 고민을 겪습니다. 또한 이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모두 학교의 책임이 됩니다. 또한 언론에서는 가정이 와해된다고 해서 이런 가정교육 기능까지 학교가 맡아주길 바랍니다...(중략)...뭔가 학교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해내길 그냥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 제대로 결과물을 얻고 학교가 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더 많은 역할을 바란다면 그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적절한 인적구성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많은 공무원들이 재교육을 받듯이 교사들도 교과목 이외에 정식의 재교육을 국가에서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질의 교사는 현재 우리나라가 발전하는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미국과 달리 교육의 질의 편차가 나지 않은 것은 교사의 질에 대한 일관된 정책 덕입니다. 교직의 안정성, 교직 우대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교육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이러한 방침과 더불어 시대에 걸맞는 재교육 과정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 과학교육 개선 타운미팅 발언록을 보고

  • “R&E 프로그램 이 취지는 참 좋다. 미국 대학에서 방학 중에 교사가 와서 연구한다는 얘기도 들었고, 또 인터넷으로 봐도 지속적으로 연구실과 접촉을 이어가면서 고등학생들이 연구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확대가 되는 것 같다.”
  • “미국 대학을 보면 대부분의 교수들이 한 학기에 한 과목만 가르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한국에서는 많은 대학에서 교수들이 한 학기에 최소한 세과목 정도는 가르친다. 이를 학생들을 마구 압박하고 부려먹음으로써 해결하려 하는 교수들도 많이 있다. R&E를 대학원생들이 주로 돕게 될 텐데, 그 중에 많은 수는 자기 연구도 억지로 하거나 아예 손 놓고 있는데, 남의 연구를 돕고 싶겠나.”
  • “R&E 제도가 역시나 또 대학원생 등골을 내먹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내가 속한 연구실은 영재고 때문에 겪고 있기도 하다.”
  • “고등학생 과학지식의 수준과 대학원에서 하고 있는 연구의 수준 사이에 간격이 너무 크다. 고등학생이 와서는 그냥 연구실에서 한 작업을 거의 그대로 따라하다가 가기가 쉽다.”
  • “일선의 고등학교에서 실험 기기 확보가 어렵다. 고가의 과학 실험 장치들은 활용도는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각 구마다 "과학교육 지원센터" 같은 것을 만드는 게 어떻겠나. 입자가속기, 거대 망원경 같은 모델이다. 이를 과학교육에도 적용해보자. 또 대학까지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인구 밀도와 학교 밀도가 아주 높으므로 가능할 것이다.”
  • “'과학교육 지원센터'는 타운미팅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현재 과학관이 과학교사 교육과 전시 목적으로만 사용되는데 과학관을 활성화시켜 '과학교육 지원센터'의 역할로 변모시키자는 내용이다.”
  • “과학관이 그런 역할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과학관은 그 숫자가 그리 많지 못하다. 전시 업무를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규모나 운영비용이 증가해서 많이 짓기도 힘들다. 수도권만 해도 인구는 천만 단위인데 몇 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지원센터 개념으로 많이 만드는 게 좋지 않겠냐는 것이다. 소도시에서는 과학관이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 같다.”
  • “과학 연구로 학위를 받은 석박사급 인력을 지원센터의 운영 인력으로 두고, 관할 구역 내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서 비치되어 있는 고가의 장비들을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일의 성격상 정규직이 되어야 하므로, 과학교육 전용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대학원생의 경우에도 이런 지원센터에서 계약을 맺고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TA 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지만, 임금을 충분히 지급하면 전공과 연계되므로 상쇄되는 부분이 있다.”
  • “각 급 연구소에서 실험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장비들이 필요 없게 될 때가 있다. 아직 쓸 만한 장비를 이런 시설에 기증을 하면, 어떤 종류건 보상을 해주는 방식이 있을 것이다.”
  • “학교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이런 종류의 근로장학금 조항을 만들면 어떨까 한다. 미국은 조교만 해도 등록금에다 혼자서 먹고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그래서 연구실이 정해지지 않은 1년차 대학원생들이 많이 하는 게 TA이다. 이들은 아르바이트도 안 하고 아직 연구실도 없으니까 조교 일에 보다 충실할 수 있는 거다.”
  • “물리학과는 물리교육만 전공으로 하는 교수가 과마다 한 명 쯤은 있곤 하다. 이들이 하는 일 중 조교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토론하면서 수업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또 교육을 했을 때 학생들의 이해도가 얼마나 되더라하는 걸 분석하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먼저 조교들을 그렇게 지도할 수 있는 교수를 과마다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 “서울 사는 고등학생이다.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 Open Lab이라고, 학생들이 신청해서 무료로 장비와 소모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다. 나도 직접 가서 동아리 활동도 하고 해봤는데, 연구하기엔 모자란 부분이 있다. 실험실 관리자는 있지만 실제로 학생과 토론해주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인원은 없다. 담당 교사가 열의가 있다면 매번 동참해서 같이 봐주고 지도해줄 텐데, 사실 교사도 바쁘다.”
  • “현장의 연구 인력과 고등학생의 연구 사이를 이어주는 방법에는 인터넷을 활용할 수도 있다. 미국에 Science Buddies라는 기관이 있는데, 미국식 과학경진대회인 science fair의 실험 아이디어를 일선의 과학자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자문을 하고, 일선의 연구를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옮기는 장 같은 역할을 한다. 과학자들을 꼭 R&E 방식이 아니더라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니면 지역 영재교육원을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서울지역 영재교육원은 중학교 때는 구별로, 고등학교 때는 시별로 진행한다. 중학교에 비해 고등학교의 영재교육원 수료자가 훨씬 적다. 영재교육원은 아이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도 제공할 뿐더러, '산출물 발표'라고 몇 개월 간 탐구를 진행해서 그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도 있다. 이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 “주신 의견 읽고 보니 R&E 제도가 역시나 또 대학원생 뼈골을 내먹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제가 속한 연구실은 겪고 있기도 하고요.. 영재고인지 뭔지 하는 놈팽이들 땜에...”
  •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Open Lab이라고 학생들이 신청해서 무료로 장비와 소모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가서 동아리 활동도 하고 해봤는데, 연구하기엔 모자른 부분이 있습니다. 실험실 관리자는 있지만, 실제로 학생과 토론해주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인원은 없습니다. 담당 교사가 열의가 있다면 매번 동참해서 같이 봐주고 지도해줄 텐데, 사실 교사도 바쁘니까 이런 현실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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