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석의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

만화 그리기를 즐기는 해부학자 정민석 교수가 과학의 농담과 정담, 진담을 담은 과학만평을 그려 연재한다.

  • 뭐가 같고 뭐가 다른지  -만평뭐가 같고 뭐가 다른지 -만평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정민석2015.09.12

    꽉 선생의 일기 (290) ■ 논문에서 고찰을 쓸 때에는 아군과 적군을 나누어야 한다. 아군은 내 연구를 뒷받침하는 다른 연구이고, 적군은 내 연구와 어긋나는 다른 연구이다. 아군과 적군을 잘 다루는 것이 고찰에서 매우 중요하다. 대개의 경우, 아군은 알맞게 칭찬하고, 적군은 알맞게 비난한다.&nbs...

  • 서울 올림픽, 한일 월드컵  -만평서울 올림픽, 한일 월드컵 -만평 [2]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정민석2015.09.05

    꽉 선생의 일기 (289) ■ 일본은 도쿄 올림픽이 열린 1964년부터,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이 열린 2008년부터 잘 살게 되었다. 나는 한일 월드컵(2002년)부터 선진국이라고 했는데, 평창 겨울 올림픽(2018년)부터 진짜 선진국일지도 모른다. 하여튼 2018년 이후가 기대된다.   [사이언스온의 길목]페...

  • 마음 또는 배 또는 골치가 아프다  -만평마음 또는 배 또는 골치가 아프다 -만평 [2]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정민석2015.08.29

    꽉 선생의 일기 (288) ■ 대학원 학생한테 지도교수는 1촌이고, 동료 학생은 2촌이다. 그만큼 동료 학생끼리는 서로 멀고, 때로는 서로 적이다. 동료 학생이 잘 되면 배가 아픈 것도 사실이다. 거꾸로 동료 학생이 지도교수한테 혼나면 안됐지만, 마음이 놓이기도 한다. 이렇게 삭막한 연구실 상황은 학...

  • 과학인의 방을 쉼터로  -만평과학인의 방을 쉼터로 -만평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정민석2015.08.22

    꽉 선생의 일기 (287) ■ 나는 출근해서 먼저 논다. 지도를 보면서, 그리고 관련된 여행 책을 보면서 다음 여행을 계획한다. 놀 만큼 논 다음에, “이제 슬슬 일해 볼까?”라고 말한다. 이처럼 놀면 당장 손해이지만, 멀리 보면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학교에서 방을 혼자 쓰는 덕분에, 이렇게 방...

  • 마지막 밑바닥 인생  -만평마지막 밑바닥 인생 -만평 [2]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정민석2015.08.15

    꽉 선생의 일기 (286) ■ 대학원 학생은 지도교수를 돕는 비서한테도 잘 보여야 한다.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기를 들어서 “오늘 지도교수님 날씨가 어때요?”라고 물으면, 지도교수의 기분이 맑거나 흐리다는 대답을 듣는다. 이런 사소한 정보도 대학원 학생한테는 중요하다. 이처럼 ...

  • 컸으면, 크지 않았으면  -만평컸으면, 크지 않았으면 -만평 [2]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정민석2015.08.08

    꽉 선생의 일기 (285) ■ 자식이 아기일 때에는 빨리 크면 좋겠고, 자식이 어른이 되며 다시 아기가 되면 좋겠다. 엉뚱한 생각인데, 자식이 일 주일 동안 아기이고, 다음 일 주일 동안 어른인 것을 되풀이하면 좋겠다. 이것이 불가능하니까, 손주를 보고 싶어한다. 손주를 보면 자식의 어릴 때를 되새...

  • 기생충박멸협회  -만평기생충박멸협회 -만평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정민석2015.08.01

    꽉 선생의 일기 (284) ■ 실제로 기생충박멸협회가 박멸되었다는 말은 덜 정확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로 이름이 바뀌면서 더 발전되었다는 말이 정확하다. 만화에서는 극적으로 나타내려고 덜 정확한 말을 썼다. 기생충학 선생님은 이해하기 바란다. 내가 한번 만나 본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의 ...

  • 친해지려면 흉봐야  -만평친해지려면 흉봐야 -만평 [1]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정민석2015.07.26

    꽉 선생의 일기 (283) ■ 이 만화의 내용을 간추리면, 1인칭 욕이 먼저이고 3인칭 욕이 나중이다. 나머지가 2인칭 욕인데, 이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앞에 있는 상대를 흉보는 것은 위험한 짓이다. 자기의 제자가 아니면 충고와 비슷한 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 자리에서는 괜찮을지 몰라도, 후유증...

  • 적어도 한쪽이 아쉬워야  -만평적어도 한쪽이 아쉬워야 -만평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정민석2015.07.18

    꽉 선생의 일기 (282) ■ 나는 얼마 전에 이런 것을 겪었다. 내가 어느 과학인을 도와 준다고 생각하였는데, 그 과학인도 나를 도와 준다고 생각하였다. 이것을 서로 안 다음에는, 양쪽 다 실리도 명분도 챙길 수 없었다. 그래서 교류를 대충 마무리하였고, 다시는 교류를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적...

  • 눈길 끌기  -만평눈길 끌기 -만평 [3]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정민석2015.07.11

    꽉 선생의 일기 (281) ■ 배지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이다. 나는 배지가 한자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미국 사람이 배지(badge)라고 말했을 때 놀랐다. 또 다른 이야기이다. 미국에서 라스베이거스를 포함한 주는 네바다 주이다. 나는 네바다가 우리말인 줄 알았다. 바다가 네 개 있다는 뜻인 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