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구자들의 "청춘 스케치"

연구의 맛과 멋을 배우는 젊은 연구자들이 실험실에서, 연구실에서, 그리고 사회와 만남에서 얻는 에피소드와 경험, 그리고 생활의 단상을 전합니다.

  • 과학 호기심을 살리는 방법, ‘차근차근 한 걸음씩’과학 호기심을 살리는 방법, ‘차근차근 한 걸음씩’

    청춘 스케치한정규2012.11.05

    한정규의 “자연과학 공부의 안과 밖” (8)[밖] 가장 궁금한 질문부터 단순한 참석자가 아니라 모임이나 대회를 설계하고 준비해서 여는 이른바 ‘주최자’가 되면 누구나 걱정하는 부분이 반드시 한 가지 생기게 마련이다. 바로 ‘흥행’ 여부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 새로운 사람이 참석할까? 준비 과정에...

  • 졸업논문, 가슴 벅차고 코끝 찡하게 하는 ‘연구생활 자서전’졸업논문, 가슴 벅차고 코끝 찡하게 하는 ‘연구생활 자서전’

    청춘 스케치한아름2012.10.29

    한아름의 “실험실의 좌충우돌 일상” (8)졸업 논문 쓰기 완연한 가을이다. 햇살은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 꽤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는 10월 말의 가을이다. 졸업을 앞둔 석사·박사과정의 연구원들은 졸업 논문을 마무리하는 일에 여념이 없을 때이고, 만족스럽지 못한 데이터를 부여쥐고 밤낮으로 고민을 거...

  • 천문학자로 살아남기천문학자로 살아남기 [2]

    청춘 스케치배현진2012.10.22

    배현진의 “연구실에서 만난 꿈, 고민, 미래” (7)"형은 천문학 박사 되고 졸업하면 뭐하세요?"올 추석에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고향에 다녀왔다. 어렵사리 구한 고향 가는 기차표는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금요일 정오 출발이었지만 교수님과 상의해서 연구 일정을 조절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별 무리 없...

  • 어느덧 마주친 생물공학, 내겐 낯선 신세계 앞에서어느덧 마주친 생물공학, 내겐 낯선 신세계 앞에서 [3]

    청춘 스케치오하나2012.10.15

    오하나의 “식물 실험실의 생명 왈츠” (7) 일본식물학회 발표를 마치고 제76회 일본식물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찾은 히메지 시(姬路市)는 일본 효고 현에서 고베 다음으로 큰 지방 도시로, 인구는 50만 명 정도다. 히메지 시에는 관광 명소로 유명한 히메지 성이 있다. 14세기 중엽에 축성되어 16세기에는 ...

  • ‘연구실 스트레스’ 정면으로 응시하기‘연구실 스트레스’ 정면으로 응시하기

    청춘 스케치한정규2012.10.08

    한정규의 “자연과학 공부의 안과 밖” (7)[안] 연구자와 스트레스원고 마감은 코앞에 닥쳤는데, 졸업논문 준비로 할 일도 또한 태산이다. 아무리 일할 시간을 계산해도 답이 잘 나오질 않는다. 이 글을 쓰는 중에도 나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내 생각을 분명하게 정리해 적고, 정해진 시각까지 원고...

  • '랩미팅 스타일’ 실험실마다 달라도, 두근두근 긴장과 설렘'랩미팅 스타일’ 실험실마다 달라도, 두근두근 긴장과 설렘 [3]

    청춘 스케치한아름2012.09.24

    한아름의 “실험실의 좌충우돌 일상” (7)언제나 짜릿했던 랩미팅의 시간들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는 금요일. 식사도 거른 채 각자의 실험에만 집중하고 있다. 실험 결과를 정리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언니의 표정이 꽤 심각하다. 후배 녀석은 각종 색깔의 펜으로 ‘화려하게(?)’ 난도질을 당한 ...

  • '해는 다시 떠오르고' 국화꽃 싯귀의 위안"해는 다시 떠오르고" 국화꽃 싯귀의 위안 [1]

    청춘 스케치오하나2012.09.10

    오하나의 “식물 실험실의 생명 왈츠” (6) ’식물 연구의 엑스포’ 식물학회 발표 준비를 하며 교토대학교에서는 방학이 8월 초에 시작되었다. 한국 대학들에 비하면 한 달 반 정도 늦은 셈인데, 일본의 학기 제도는 한국에 비해 한 달씩 뒤로 밀려 있기 때문에 방학도 늦은 편이다. 그래서 ...

  • ‘일반생물학’ 교과서, 생물학의 드넓은 풍경‘일반생물학’ 교과서, 생물학의 드넓은 풍경 [3]

    청춘 스케치한정규2012.09.03

    한정규의 “자연과학 공부의 안과 밖” (6)[밖] 일반생물학 공부가 제일 어렵다 지금의 나는 생물학 분야를 전공하면서 일반인이 참여하는 생물학 학습모임을 꾸리고 있지만, 대학에 갓 입학했던 1학년 당시만 해도 DNA와 RNA의 자세한 차이를 몰랐다. 고등학교 생물 과목은 암기과목으로 인식했고, 사실...

  • 실험실 옆 간이식당에서 먹던 ‘추억의 샌드위치’실험실 옆 간이식당에서 먹던 ‘추억의 샌드위치’ [3]

    청춘 스케치한아름2012.08.27

    한아름의 “실험실의 좌충우돌 일상” (6)실험실 사람들의 또 하나의 여가, 식도락 지난 번 글에 이어 ‘노는’ 얘기, 그러니까 실험실 생활을 하며 즐기는 또 다른 여가에 관한 얘기를 하나 더 해보려고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 식, 주의 하나인 먹는 ...

  • “지도교수와 학생의 만남은 결혼과 같다”“지도교수와 학생의 만남은 결혼과 같다” [5]

    청춘 스케치배현진2012.08.20

    배현진의 “연구실에서 만난 꿈, 고민, 미래” (6)대학원생과 지도교수의 복잡미묘한 관계 언제나 내게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그는 내가 연구실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궁금해하고, 단 둘이 얼굴을 맞대고 몇 시간씩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가끔은 의견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