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구자들의 "청춘 스케치"

연구의 맛과 멋을 배우는 젊은 연구자들이 실험실에서, 연구실에서, 그리고 사회와 만남에서 얻는 에피소드와 경험, 그리고 생활의 단상을 전합니다.

  • '성실함 잃지 않고 선택한 연구의 길을 갈 수 있기를'"성실함 잃지 않고 선택한 연구의 길을 갈 수 있기를" [9]

    청춘 스케치신동화2013.06.03

    신동화의 “유럽에서 포닥으로 살기 -이탈리아”[3] 학위를 받고보니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신동화입니다. 여기에서 지내면서 글을 쓰다가 문득 깨달은 것이, 제가 글을 쓰는 순간에 떠올리는 제 글의 독자는 사실 제 아내가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따지고 보니 제가 이곳에 ...

  • '백발의 현장 연구자들'..세대의 벽 넘는 부러운 연구문화'백발의 현장 연구자들'..세대의 벽 넘는 부러운 연구문화

    청춘 스케치정민기2013.05.27

    정민기의 "유럽에서 포닥으로 살기 -프랑스"[2] 예순, 일흔의 현장 연구자들 프랑스 파리의 아침. ‘낭만의 도시’라고들 말하지만, 북적대는 출근길의 지하철은 여느 대도시의 모습과 다를 게 없다. 열차에 사람을 꾹꾹 눌러 담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빠동, 빠동(pardon: 실례해요)’ 소리가 아우성이 된다...

  • 대형망원경 관측시간 따내기, 하늘의 별 따는 심정대형망원경 관측시간 따내기, 하늘의 별 따는 심정

    청춘 스케치홍주은2013.05.20

    홍주은의 ‘천문학 연구생의 동서남북'[2] 관측의 시작, 관측 제안서 쓰기  2011년 여름, 우리은하에서 약 3000만 광년 거리 떨어져 있는 어느 은하('M101')에서 초신성이 폭발했다. 3000만 광년은 천문학 하는 사람들한테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고, 그렇게 가까운 은하에서 터졌기에 초신성은 매우 밝...

  • 느닷없는 산불·봄비에 일제히 싹틔우는 사막식물 생명력느닷없는 산불·봄비에 일제히 싹틔우는 사막식물 생명력

    청춘 스케치김상규2013.05.13

    김상규의 ‘사막 위의 식물학자’[2] 사막에 들어가기 이 연재의 주인공인 야생담배 ‘니코티아나 아테뉴아타 (Nicotiana attenuata, 이하 야생담배)’는 봄에 싹을 틔워 사막의 여름이 본격 시작되기 전에 수많은 씨앗을 남기고 사라진다. 미국 그레이트 베이신 사막에 있는 야외실험장에서 진행되는 연구도...

  • “피험자가 이상해, 실험 중단해!” 판단은 옳았다“피험자가 이상해, 실험 중단해!” 판단은 옳았다 [3]

    청춘 스케치김서경2013.05.09

    김서경의 “D랩의 팀워크, 시스템, 그리고 fMRI 이야기” [2] fMRI 실험은 어떻게 시작되고 끝나나 인지신경과학을 연구하는 우리 랩에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실험은 엑기스 중의 엑기스, 호빵의 앙금, 연꽃 속의 보석 같은 존재다. 일반 병원에서는 뇌의 구조에 결함이 있는지 알기 위해 ‘...

  • 자나깨나 애먹이던 문제에 해법이 '찾아오시던' 순간자나깨나 애먹이던 문제에 해법이 '찾아오시던' 순간 [1]

    청춘 스케치신동화2013.05.06

    신동화의 “유럽에서 포닥으로 살기 -이탈리아”[2] ‘저전력 설계’ 전공의 연구생활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이방인’이라는 다소 뜬금없는 주제("이방인처럼 비친 나와 우리의 불편함, 그 정체는?")로 글을 썼던 이탈리아 토리노의 신동화입니다. 지난 번 글에서는 제가 글을 쓰는 기본적인 동기와 제가 ...

  • 건담을 만들겠다던 소년, 풍차를 돌리다건담을 만들겠다던 소년, 풍차를 돌리다 [4]

    청춘 스케치최승원2013.04.29

    최승원의 “새내기 포닥이 만난 사람들”[2] ‘누구나 연구할 수 있는 사회’ 꿈꾸는 카와구치 타카유키 “여어, 최상 잘 지냈어? 새로운 포닥 자리는 어때? 무슨 연구 시작했어?”(주로 성으로 사람을 부르는 일본에서 '최상'은 우리말로 '최아무개씨' 정도의 뜻.)언제나 만날 때마다 싱글반 능글반 거리...

  • 양자물성 실험실의 일상, 사람과 소통이 있어 더 좋더라양자물성 실험실의 일상, 사람과 소통이 있어 더 좋더라 [1]

    청춘 스케치정민기2013.04.22

    정민기의 "유럽에서 포닥으로 살기 -프랑스"[1] 나를 만드는, 나의 일상 아침에 느지막이 버스에 올라 연구소로 향한다. 차창 밖 멀리서 4월에도 눈 덮인 산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버스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으로 채워져, 내가 이방인이란 걸 종종 잊게 한다. 주변에서 들리는 언어도 가지가지다. 프랑스...

  • ‘초심’이 되찾아준 나의 연구생활 좌표‘초심’이 되찾아준 나의 연구생활 좌표 [3]

    청춘 스케치박혜정2013.04.15

    박혜정의 ’센티멘털 과학자의 유쾌해지기’[1] 다시, 눈을 뜨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그 수만큼이나 다양한 존재의 이유를 품고 살아간다. 같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저마다 가슴에 얹고 있는 삶의 태도는 다르다. 그렇다고 어떤 것에 대한 당위적인 기대와 저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다고 해서 비난할...

  • '연구성공의 절반' 좋은 천문관측 데이터를 찾아서'연구성공의 절반' 좋은 천문관측 데이터를 찾아서 [7]

    청춘 스케치홍주은2013.04.11

    홍주은의 ‘천문학 연구생의 동서남북'[1] 우즈베키스탄에서 시작한 나의 천문학 연구처음 만난 사람과 형식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주로 “전공이 뭐에요?” 또는 “무슨 과세요?”라는 질문을 듣는다. “천문학과에요”라고 답하면 가끔은 ‘어쩌다 그런…’, ‘왜 하필…?’ 하고 물을 듯한 표정을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