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욱의 "과학자 vs 과학자"

여러 과학과 사회의 쟁점을 두고 서로 다른 관점을 지닌 자연과학자와 사회과학자가 가상논쟁을 벌인다. 규칙은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되 배려하며, 자기주장을 설득하되 솔직할 것!

[연재] "자연과학-사회과학 두 언어의 논쟁"

'과학자 vs. 과학자의 가상토론' 연재를 시작하며

 

 

 

 자기분열적인 1인 2역 가상 논쟁. 자연과학자와 사회과학자가 과학기술에 관한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서로 전혀 다른 언어로 싸운다. 영국의 작가이자 과학자인 찰스 퍼시 스노(1905~80)가 말한 '두 문화'의 충돌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는 제일 먼저 차이를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했던가. 물론, 언젠가는, 그래도 서로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었다는 해피 엔딩에 이를 것이다.

 

 여기 등장하는 두 과학자는 각각 자연과학자와 사회과학자를 대표하는 사람은 아니다. 다만 만나서 서로 대화할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고, 싸우다 보니 극단적인 대비로 치닫는 성향을 좀 보인다고 쳐두자.

 

과학논쟁 » 이미지 출처: 한겨레 자료사진, 위키피디아

 필자는 두 과학에 모두 관심이 많았고, 시차를 두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겠다는 듯 각각 제도권 교육과정의 끝까지 경험해 보았다. 어차피 인간은 평생 배우는 학생이다. 내 경우 그게 글자 그대로 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늦깎기로 시작한 과학기술정책학은 학문적 뷔페다. 차린 것도 많고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과식을 즐기는 내 식성에 딱이다. 그래서 뚱뚱~.

 

 

 

 

 

  • 구글
  • 카카오
  • 싸이월드 공감
  • 인쇄
  • 메일



최근기사 목록

  • [연재] 융합의 시대..융합학문, 융합형인간이란 무엇인가?[연재] 융합의 시대..융합학문, 융합형인간이란 무엇인가?

    과학자 vs 과학자박상욱 | 2011. 04. 05

    과학자 vs. 과학자의 가상토론 (5) 온 기자: 두 선생님들, 어서들 오세요. 상당히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안녕들 하셨는지요. ...오늘은 최근에 점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융합학문'이라는 주제를 두고서 두 분 박사님의 토론 자리를 마련했...

  • [연재] '거인의 어깨위에서 멀리 보다'..그런데 어떤 거인?[연재] "거인의 어깨위에서 멀리 보다"..그런데 어떤 거인?

    과학자 vs 과학자박상욱 | 2010. 07. 05

    과학자 vs. 과학자의 가상토론 (4) ♦...♦...♦   거인의 어깨 위에서... 그런데 어떤 거인?       사이언스온 11층 회의실.    사이언스온 기자(온기자):  이 연재물을 읽으시는 여러 독자님들께서 다음 이야기를 많이 기다리셨는데, 지난 몇 달 동안 모임이 ...

  • [연재] 기후변화를 보는 두 시선, 터놓고 얘기해봅시다[연재] 기후변화를 보는 두 시선, 터놓고 얘기해봅시다

    과학자 vs 과학자박상욱 | 2010. 04. 12

    과학자 vs. 과학자의 가상토론 (3) 사이언스온 11층 회의실. 이학 박사가 문을 열고 들어선다. 아무도 없음을 발견한 이 박사. 자리 잡고 앉더니 뚱뚱한 검정 레자 가방의 지퍼를 열고 날렵한 노트북 컴퓨터를 꺼낸다. "아니 무슨 신문사 회의실에 ...

  • [연재] 과학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다?[연재] 과학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다?

    과학자 vs 과학자박상욱 | 2010. 03. 11

      과학자 vs. 과학자의 가상토론 (2)   사이언스 온 11층 회의실. 이 기획토론의 담당자인 온 기자와 사회과학을 전공한 소 박사가 인스턴트 커피를 종이컵에 털어 넣고 있다. 자연과학 전공의 이 박사를 기다리고 있다. 소 박사는 지난번보다는 많이...

  • [연재] 자연과학-사회과학에서 '과학'은 대체 뭡니까?[연재] 자연과학-사회과학에서 '과학'은 대체 뭡니까?

    과학자 vs 과학자박상욱 | 2010. 02. 16

    • 과학자 vs. 과학자의 가상토론 (1)     가상토론 첫 만남, 인사를 나누다   2010년 2월 어느 날. 사이언스온 사옥 11층 회의실에 세 사람이 얼쭘하게 앉아 있다. 그 중 이 박사와 소 박사라는 두 사람은 서로 초면인 게 분명해 보인다. 잠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