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재의 "파리의 사생활"

행동유전학 분야에서 이름난 실험실에 있는 초파리 연구자가 오랜 초파리 연구의 역사와 흥미로운 실험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 [연재] 멘델과 황우석…[연재] 멘델과 황우석… [17]

    파리의 사생활김우재2010.04.25

     파리의 사생활 (6)          완두콩, 조밥나물, 그리고 줄기세포     멘델의 실험결과가 기대값과 지나치게 일치한다는 주장은 1902년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멘델이 재발견된 지 불과 2년 후에 동물학자 웰던(WFR Weldon)은 동료인 칼 피어슨(Karl Pearson)이 개발한 카이제곱법을 이용해 멘델의 실험결과들에 대한 ...

  • [연재] '이야기꾼들이 만들어낸 멘델' ..몇가지 오해[연재] '이야기꾼들이 만들어낸 멘델' ..몇가지 오해 [1]

    파리의 사생활김우재2010.03.30

    파리의 사생활 (5)     지난 글에서 다룬 '밸런서 염색체'에 대해 본격적인 설명을 하려고 키보드를 두드리다 보니, 독자들이 멘델의 유전학에 익숙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독자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초파리를 이용한 교배실험에 사용되는 밸런서를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멘델의 유전...

  • [연재] 유전학자 일손 덜어준 고마운 '우렁각시' 염색체[연재] 유전학자 일손 덜어준 고마운 '우렁각시' 염색체 [3]

    파리의 사생활김우재2010.03.19

    파리의 사생활 (4)     '밸런서'라는 우렁각시     생물학 전체의 역사에서 초파리가 갖는 위엄은 대단한 것이다. 비록 많은 것이 잊혀졌지만, 생물학의 역사 이곳 저곳엔 초파리가 다녀간 흔적들이 남아 있다. 그 흔적은 짙은 향기가 되어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물론 많은 것이 잊혀졌다. 더 이상 대중과 ...

  • [연재] 파리방의 분투: '첫 유전자 배열'의 전설을 이루다[연재] 파리방의 분투: '첫 유전자 배열'의 전설을 이루다 [2]

    파리의 사생활김우재2010.02.26

           파리의 사생활 (3)  연속성과 단절의 사이         "나는 쿤주의자(Kuhnian)가 아니다!" -토마스 쿤     1953년 왓슨과 크릭에 의해 유전자의 물리적 구조가 밝혀지기 전에도 유전자라는 개념은 존재하고 있었다. 심지어 슈뢰딩거(Erwin Schrödinger, 1887-1961)는 저 유명한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강연...

  • [연재] 엔트로피와 싸우는 '파리방'의 분주한 아침 풍경[연재] 엔트로피와 싸우는 '파리방'의 분주한 아침 풍경 [5]

    파리의 사생활김우재2010.02.17

      • 파리의 사생활 (2)  파리방 사람들           유전학은 엔트로피와 벌이는 싸움 유전학이란 엔트로피와의 싸움이다. 청소를 하지 않으면 반드시 더러워지는 내 방처럼, 유전학자들은 섞이고 또 섞여버리는 유전자들의 자연스러운 패턴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잘 알려져 있듯이, 엔트로피란 열역학의 전통에서 만들어...

  • [연재] '작은 초파리 연구에 숨은, 큰 울림의 이야기'[연재] "작은 초파리 연구에 숨은, 큰 울림의 이야기" [6]

    파리의 사생활김우재2010.02.04

    '파리의 사생활' 연재를 시작하며 # 1.   유전학이라는 학문을 대하며 우리가 경험하는 심상은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멘델의 이름을 떠올릴지 모르고, 수도사였던 멘델과 완두콩의 이야기로 유전학을 포장해버리려 할지 모른다. 조금 더 생물학에 익숙한 이들은 전설적인 왓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