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구자들의 "청춘 스케치"

연구의 맛과 멋을 배우는 젊은 연구자들이 실험실에서, 연구실에서, 그리고 사회와 만남에서 얻는 에피소드와 경험, 그리고 생활의 단상을 전합니다.

“자네 나랏말엔 생큐, 플리즈, 익스큐즈 미도 없나”

김서경의 “D랩의 팀워크, 시스템, 그리고 fMRI 이야기”


[3] 캡틴과 랑데부: 여러 언어문화 간의 커뮤니케이션 (1)

00dlab1.jpg » 랩에서 일하다 보면 비단 연구가 아니더라도 학부 연구생과 대학원생, 지도교수가 다함께 손발을 맞춰 일해야 하는 때가 찾아온다. 사진은 해마다 봄에 어린이 과학박물관(Orpheum Children‘s Museum)에서 열리는 ’뇌 의식의 날‘(Brain awareness day) 행사. 출처/ 김서경


기공명영상(fMRI) 실험을 진행하는 데에는 여러 사람이 필요하다. 피험자 스케줄을 관리하고, 찾아온 피험자에게 실험의 전단계에 필요한 행동 실험을 실행하고, 영상 장치 관리자와 연락을 주고받는 동시에 받은 영상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다양한 단계를 한 사람이 전부 진행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단계마다 시스템의 구성이 확실히 잡혀 있어도 구성에 맞춰 실행해줄 팀원이 없다면 그 시스템은 돌아가기 어렵다. 팀원만 있다고 일이 제대로 굴러가는 것도 아니다. 서로 손발이 맞아야 한다. 이때부터 비로소 팀워크의 존재가 부각된다.


그렇다면, 좋은 팀워크의 첫 번째 조건은? 물론 커뮤니케이션이다. “내가 A를 할 때 B를 해 주세요”라고 부탁해야 C라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하자. 상대가 B라는 일에 익숙하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B가 어떻게, 얼마나 되어 있어야 A와 더불어 C를 시작할 수 있는지를 알려줘야 한다. 또 B를 하는 사람은 어떻게, 얼마나 했을 때 A를 하는 사람에게 알려 C를 진행할지 알아야 한다.



어낼리시스? 그래 일단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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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쓰고 나면 참 쉬워 보이는데, 내가 있는 이곳 상황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얘기할 게 있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영어로 이루어진다. 그래, 영어 말이다. 쓰면서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 글을 읽는 유학생 독자라면 같은 대목에서 한숨을 쉬지 않았을까 싶다. 영어야말로, 한국이었다면 겪지 않아도 좋은 많은 일을 겪게 하는 제1의 이유이자 원천이 아니겠는가.


마니아인 지도교수, 즉 랩의 ‘캡틴’은 좀 별난 사람으로 유명한데 심지어 화통하기도 하니 그 탓에 엄청난 일도 많이 당했(고 여전히 당하고 있)다. 랩 선배인 알렉스는 같은 루마니아인이라 정 급하거나 중요한 일에 대해선 자기네 나라 말로 대화할 수 있다. 랩 동기인 매트는 애초에 모국어가 영어라 캡틴의 영어에도 수월하게 대응한다. 그러니까 문제는 나다. 정확히는 나와 캡틴이다. 둘 다 영어가 제2외국어인 두 사람, 상대가 속한 문화나 대화 방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조우하며 겪는 수많은 난항들…. 아, 돌이켜 생각하면 쓰린 추억들이다. 일 년을 마치고 제일 많이 들은 말이 “너 박사과정 참 재밌게 한다” 였는데, 그거 다 눈물 없이는 말할 수 없는 얘기다. 인생이란 게 원래 그렇게 재밌지 않은 거, 알면서.


그 ’눈물 없이는 말할 수 없는‘ 소소한 디테일 중 하나가 여기 있다. 지난해 가을, 낙엽이 한창인 시월이었다. 언젠가 또 길게 얘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무모하게 인지신경과학 학회(CNS, Cognitive Neuroscience Society)에 초록을 내겠다고 덤비고서는 11월 초의 마감 일정을 맞추느라 한창 좌충우돌할 때였다. 프로젝트에서 함께 일하는 학부생 연구원은 유타라는 이름으로, 당시 저 멀리 남녘의 땅 켄터키에 있었다. 바쁜 캡틴을 대신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도교수의 아내, 즉 일명 ‘미스트리스’가 던져준 매뉴얼대로 원래 가지고 있던 피험자 열다섯 명 분의 엑셀 파일을 열어 데이터를 확인했다. “자, 이제 매뉴얼에 있는 순서대로 ‘개별 어낼리시스(individual analysis)’를 해봐. 아마 오후 다섯 시 전까지는 다 할 수 있을 테니, 꼭 메일로 연락해. 그때 다음 단계로 ‘그룹 어낼리시스(group analysis)’를 진행하자. 그렇게 하면 오늘 중에 다 마칠 수 있어”라고 말하고는 미스트리스는 가 버렸다.


어낼리시스? 분석을 하라고? 매뉴얼을 찬찬히 다시 읽어보았다. 매뉴얼에는 피험자가 버튼을 누른 타이밍과 누르지 않은 타이밍을 엑셀에 숫자로 정리해 주는 프로그램 사용법과, 엑셀 파일 속의 숫자를 바탕으로 뇌영상 이미지의 순서를 추려 주는 매트랩(Matlab, 심리학뿐 아니라 이학 영역 제반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도구의 하나로 ‘C언어’ 등보다 훨씬 인간친화(?)적이라 다루기 쉽다) 실행 파일을 만드는 방법, 그리고 그 실행 파일을 써서 특정 타이밍에 찍은 뇌영상 이미지를 불러오는 방법밖에 나와 있지 않았다. 그래, 이 순서대로 하면 물론 이미지를 불러올 수는 있겠지. 그런데 무얼 기준으로 분석을 해야 하지? 분석을 위한 통계 기준값은 얼마나 정해야 하지? 이미지 파일을 보고 뇌 영역을 분석하는 건 아직 익숙하지 않은데…. 그래도 일단 하라고 했으니, 그냥 내가 알아서 어떤 영역이 활성화했는지 찾아내고 보고하길 바라는 건가?


한참 고민하다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다. 그래, 일단 시켜 보고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시험하려는 거겠지.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해보자. 머릿속으로 이렇게 단정하고는, 열다섯 명 분의 데이터를 열심히 정리하기 시작했다. 매뉴얼대로 진행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단계별로 손이 많이 가는 바람에, 다 마치고 나니 벌써 오후 다섯 시를 살짝 넘기고 있었다. 망설였다. 아직 제대로 된 분석은 진행하지도 못했는데, 이대로 보고해야 하나? 그럼 그것도 제대로 못 하냐며 실망하지 않을까?



같은 말 다른 맥락이 부른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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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메일을 보내지 못한 채 이미지 파일을 불러냈다. 익숙지 않은 인터페이스에 활성화된 영역이 한두 부분이 아니어서, 한 명의 데이터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들여다보는 데만도 시간이 꽤 걸렸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는 사이, 시간은 계속 흘러 어느새 여덟 시 반이 넘어 아홉 시를 향하고 있었다.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깜짝 놀라 수화기를 들었다. 캡틴이었다.


“어떻게 된 거야? 미스트리스가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벌써 밤 아홉 시가 다 되어가는데, 그룹 어낼리시스는 시작하지도 못했잖아? 이렇게 해서 오늘 중에 끝내겠어?”


00dlab2.jpg » 벡맨연구소의 ‘연구동향 소식지’에 실린 캡틴과 미스트리스. 말하자면 트랜실바니아 출신의 (산적) 두목과 여두목. 캡틴이 이 기사를 읽을 일은 없을 테니 부연은 내 맘이다. 지금 봐도 참 잘 나온 흐뭇한 사진. 출처/ http://news.illinois.edu/ 렁찬 목소리의 호통에 정신이 멍해졌다. 어떻게 대답해야 하지? 역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 건가?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대답했다. “저기, ‘분석’을 하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이미지 파일을 불러내어 ‘분석’하고 있는데.” 캡틴이 말을 가로챘다. “지금 뭘 하고 있다고? 그러니까, 뇌영상 이미지를 보고 있단 얘기야?”


“어…, 네. 일단 통계 기준값은 0.001로 잡고, 활성화된 영역을 보고 있는데… ROI(Region Of Interest의 약자로, 보통 실험을 통해 보고자 하는 특정 뇌 부위를 가리킨다)는 어떤 부분으로 해야 할까요?”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그걸 들여다볼 수 있단 얘기는 이미 어낼리시스를 끝냈다는 얘기야! 다 끝냈으면 왜 빨리 말을 하지 않았나?”


“잠깐만요. 그럼 설마 어낼리시스가 이미지 파일을 열어서 들여다보란 얘기가 아니라…”


“그래! 매뉴얼대로 하면 금방 끝났을 어낼리시스인데 무얼 그리 꾸물거린 거야? 내일도 다른 일들의 스케줄이 빡빡한데, 따로 시간을 또 내야 하잖아! 데드라인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손발을 제때 맞추지 못하면 일을 진행할 수가 없다고.”


화가 잔뜩 난 캡틴 앞에서, 나는 더듬거리는 영어로 애널리시스란 표현을 잘못 이해했다,  그 표현은 데이터를 “정리하는 과정”이 아니라 “파일을 보고 해석하는 일”에 해당하는 줄 알았다고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다. 전화를 끊고 나니 온몸은 땀으로 흥건했고 수화기를 든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생각이 제일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정해둔 시간에 미리 이메일로 연락해서, 매뉴얼은 다 끝냈지만 “분석”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했다면 아마 그룹 어낼리시스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들을 수 있었을 테고 그러면 처음 예상한 만큼 작업을 마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어낼리시스의 사전적 의미는 이해하고 있었지만, 해당 단어가 쓰이는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때 좀 더 커뮤니케이션에 신경 썼더라면, 즉 내가 이해하지 못한 바를 솔직하게 말하고 대답을 구했더라면, 모두의 스케줄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혼쭐난 ‘생큐, 플리즈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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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의 이 사건 때문에 추가로 받은 세 명 분의 데이터를 기존의 템플릿에 맞추어 입력하는 작업도 역시 미뤄졌다. 결국에 그 시간을 벌충하기 위해서 주말에 출근해 일을 하게 되었는데, 이 입력 작업의 경우에 특히 중간에 손을 거쳐야 할 단계가 거의 일곱이나 되었다. 주말 안에 일을 마치려면 학부생 연구원 유타의 도움이 꼭 필요했기에, 이해한 바를 토대로 긴 이메일을 쓰기 시작했다. 단계마다 차근차근 번호를 매겼다. 작업을 하면서 들 만한 궁금증에 대해 따로 설명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좋아, 이 정도면 읽고 따라해도 무리는 없겠지. 오케이. 미스트리스와 캡틴의 이메일을 참조수신인 란에 추가하고 전송 버튼을 누른 지 몇 차례였을까.


몇 분 안 돼 전화가 걸려왔다. 또 다시, 캡틴의 번호였다. 뭐지? 빼먹은 거라도 있었나? 이번엔 또 무슨 일을 잘못한 거지. 떨리는 목소리로 받았다. “헤… 헬로? 예스?”

대뜸 예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자네 나랏말에는 생큐, 플리즈, 익스큐즈미도 없나!” 잠깐, 이 캡틴은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가. 어리둥절하며 대답했다.


“어, 아니, 있는데요.”

“음, 그래? 그럼 말해봐.”

“예?”

“한국어로.”

이거 참, 점입가경이네…. “못 알아들을 텐데요!”

“됐고, 일단 말해 봐.”

“음음. …가, 감사합니다. 실례합니다.”

수화기 너머로 잠시 침묵이 흘렀다.

“내가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분명 있는 거구만, 자네 나라 말에도. 그럼 왜 쓰지 않나?”

“어, 그게….”


진심으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한국어로 말할 수 있었다면 뭐라도 대답을 했겠지만. 내가 멍청하게 있자 캡틴은 누그러진 목소리로 이내 말을 이었다.


“이봐,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 때로는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원격으로 함께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단 말이지. 유타는 지금 켄터키에 있어. 예카테리나 같은 경우엔 유럽에 있고. 각자 활동하는 시간이 다르고 각자의 상황도 달라. 때문에 부탁할 때는 언제나 공손해야 해. 그런 만큼 생큐, 플리즈, 익스큐즈 미는 메일을 작성할 때 반드시 익숙해져야 하는 필수적인 단어야. 그 상대가 학부 연구생이라도 말이지! 우리 집 여덟 살 난 라리사도 노래로 배우는 거라고. 생큐, 플리즈, 익스큐즈 미! 알겠나?”


“어… 네.”

“좋아. 그럼. 생큐.”


전화가 뚝, 하고 끊어졌다.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멍하니 있다가 유타에게 보낸 메일들을 다시 열어보았다. 없었다. 생큐도, 플리즈도. 내용을 전달하는 데만 온 신경을 기울이느라 깜박했던 것이었다. 새삼 미안한 심정이 들었다. 무례하려던 의도는 아니었지만 읽는 입장에선 이 한국인 대학원생이 고맙단 얘기도 없이 일을 막 시키는구나, 싶을 수도 있지 않은가. 계속 같이 일할 사람에게 그런 인상을 주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한 대 얻어맞은 그 느낌이 딱히 달가운 건 아니었으나, 돌이켜 생각할 때 캡틴의 말은 어쨌든, 내가 다시금 놓친 부분에 대하여 생각하게끔 해 주었다. 인터내셔널로서,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갖추어야 할 예의에 대해서도. 어쩌면 캡틴 본인이 지난 십여 년간 겪어온 경험의 발로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저 계속 노력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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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놀랐잖아! 안 그래도 영어로 전화 받으면 코티졸 수치가 올라가는데, 한창 혼난 다음날 또다시 대뜸 소리를 질러 사람을 놀라게 하다니. 때때로 엉뚱한 부분에서 사람을 당황시키는 무뚝뚝한 루마니아인 캡틴 앞에, 나도 가만히 있을 생각은 없었다. 기회는 곧 찾아왔다. 그 주 금요일 오후의 랩미팅이었다. 랩에서 필요한 이런저런 사안에 대해 얘기를 모두 마친 후, 늘 그렇듯 캡틴이 마지막으로 한마디 했다.


 “그래, 업데이트 된 건 더 없나?”

옳거니. 이걸 노렸다. 재빨리 입을 열었다.

“루마니아어를 시작했습니다! 부냐 디미니에타(bună dimineaţa).”


좌중에 침묵이 흘렀다. 랩 선배 알렉스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캡틴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쳐다보았다.

“…그건 아침 인삿말인데.”


아차. 망할 구글 번역기 같으니. 캡틴이 흠흠, 하고 목을 가다듬더니 말했다.


“저기, 나도 한국어 할 줄 아는 거 있어. 음…, 소켱, 킴.”

“... 그건 그저 이름인데요.” 저기, 이 캡틴에게 “안녕”을 가르쳐 드려야 하나.


미스트리스가 소리 내어 웃었고, 우리는 모두 함께 깔깔 웃으며 훈훈한 분위기에서 그날의 랩미팅을 마쳤다. 어느 정도 밝아진 기분을 품고 자리로 돌아와, 마음을 가다듬었다. 어쨌든 여기서 멈출 순 없으니까. 다시 기운을 내어 좋은 얼굴로 일을 해야 하니까.


루아침에 미국인처럼 말할 순 없다. 모국어가 한국어인 연구자가 지니는 국제적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는 어쩌면 평생 짊어지고 가야만 할 숙제다. 그렇지만 노력한다. 노력할 수 있다. 익숙치 않은 언어가 낳는 오해와 문화적 장벽을 넘어, 매일 보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손발을 맞춰 간다. 때때로 삐거덕거려 얼굴을 붉힐 일이 있더라도 언제까지나 울상을 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손발이 착착 맞아떨어질 때까지 노력할 뿐이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친구 딸의 결혼에 '좋을 때가 많기를 기원한다'며 축사로 남겼다던 "좋을 때는 아주 좋다"는 그 말을 믿으며. 팀워크는 현재진행형이다.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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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미국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 인지신경과학 박사과정
10년차 INTP. 종교는 대우주의 의지와 문학. 좋아하는 것은 호르차타. 질 좋은 편지지. 요가 매트 위에 누워서 듣는 말러. 거의 모든 계절의 꽃. 보이지 않는 것들. 망설이는 순간. 싫어하는 것은 사람 키치. 잿빛으로 변하는 윈도우즈 바탕 화면.
이메일 : suhkyungbu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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