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과학저널리스트 회의'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자협회, 서울대회 유치심재억·김철중 기자, 조직위원장과 연맹회장 맡아


00WCSJ.jpg »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지난 24일 세계과학언론인연맹(WCJF) 이사진 앞에서 연 2015 세계과학언론인회의(WCSJ)의 서울 유치 설명회. 사진/ 오철우


업 언론인과 과학 저술가, 과학 블로거, 미디어 활동가 등을 아우르는 과학 언론인들의 세계 대회인 세계과학언론인 회의(WCSJ: World Conference of Science Journalists)의 2015년 대회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됐다.


세계과학언론인연맹(WSJF)은 26일(현지시각) 제8차 대회가 열리는 핀란드 헬싱키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어 제9차 대회의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 개최지는 이 연맹 이사회(7인)에서 결정되는데, 이날 결정에 앞서 24일 유치 경쟁을 벌여온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의 과학기자단체들이 이사진 앞에서 9차 대회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00WCSJ4.jpg » 심재억 기자, 김철중 기자(왼쪽부터) 다음 개최국의 단체가 대회 조직위원장과 연맹 회장을 맡는다는 연맹 규정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2015년 대회 조직위원장은 심재억 서울신문 의학전문기자(한국과학기자협회 회장)가, 연맹 회장은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가 맡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이번 유치 성공과 관련해 “한국이 개도국 언론인 초청 지원과 삼성, 엘지, 케이티 등 주요 기업 현장 방문,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도국에서 펼치는 과학기술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 저변 확산 노력도 서울 유치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한몫했다”고 풀이했다. 또한 그동안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운영되던 세계과학저널리스트연맹이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과학언론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사업을 벌여왔는데, 서울 개최 결정은 이런 연맹 내부의 사업과 요구에도 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심재억 회장은 “유치 성공은 한국이 그동안 이룬 과학적 성과와 과학 언론이 거둔 중요한 결실”이라며 “한국 과학과 과학언론이 세계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결정적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과학언론인 회의는 1992년 일본 도쿄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2007년부터 2년마다 열린다. 24~28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이번 8차 대회의 주제는 “전환기의 과학과 미디어: 공론장에서 비판적 질문 던지기”이다. [핀란드 헬싱키]
00WCSJ2.jpg » 24~28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과학언론인 회의. 사진/ 오철우 

* 이번 헬싱키 세계 과학언론인 회의(WCSJ) 참관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인 참관지원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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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우 한겨레신문사 과학담당 기자, 사이언스온 운영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 생활과학부 등을 거쳤으며 주로 과학담당 기자로 일했다. <과학의 수사학>, <과학의 언어>, <온도계의 철학> 등을 번역했으며, <갈릴레오의 두 우주체제에 관한 대화>를 썼다.
이메일 :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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