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9일 해지기 전, 서쪽 지평선에 수-금-목성 '옹기종기'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가정의 달, 태양계 가족들도 한 자리에...5월 25~29일, 수성 금성 목성의 행성 모임 현상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쪽 지평선 근처에서 수성과 금성, 목성이 한 자리에 모이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먼저 25일에는 세 행성 중 수성과 금성이 1도22분(1°22')까지 가까워지고, 27일에는 수성과 목성이 2도22분(2°22'), 29일에는 금성과 목성이 1도(1°)까지 가까이 모인다.
이번 행성 모임은 해가 진 후 금세 서쪽하늘로 사라질 예정이다. 따라서 행성 모임 현상을 관측하는 장소로는 서쪽 지평선이 트여 있는 곳이 가장 적절하다.
3개의 행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현상은 평균 1~2년에 한 번 정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가장 최근에 이와 비슷한 현상이 발생한 것은 2012년 11월 30일 오전 7시 전후 동쪽하늘에서 수성, 금성, 토성이 모인 현상이었다. 또한 올해 7월 25일 오전 7시 전후로도 동쪽하늘에서 수성, 화성, 목성의 회동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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