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행성 명왕성의 면모, 다양하고 활동적인…

뉴 호라이즌스 호가 보내온 영상 모음


00pluto8.jpg » 명왕성의 전체 모습. 오른쪽 아래 부분에 커다란 '하트' 모양의 영역이 나타난다. 출처/ NASA/JHUAPL/SWRI


난 7월 초 우주비행 중에 명왕성을 지나치며 관측한 미국항공우주국의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 호의 영상 데이터가 학술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명왕성의 면모는 저 머나먼 곳 작은 점일 뿐인 단순한 행성체가 아니라 복합적이며 다양한 지질 표면을 갖춘 모습으로 나타났다. 명왕성에 대한 뉴 호라이즌스 호의 탐사 결과를 담은 첫번째 보고서이다. 뉴 호라이즌스 호는 방대한 양의 명왕성 탐사 데이터를 향후 1년 동안 지구에 보낼 에정이기에, 앞으로도 명왕성에 관한 후속 연구 보고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명왕성의 영상들을 이곳에 싣는다. 나사(NASA)는 지구로 전송된 영상들에서 명왕성이 색이나 화학성분 구성, 표면반사율에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이 나타난다며, 이는 작은 행성(왜소행성)에도 복잡한 역사가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특히 작은 행성의 형성이 수십 억 년의 역사를 거치고서도 여전히 작은 행성체가 어떻게 활성을 띠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근본적인 물음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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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앞에 드러난 명왕성의 모습이 지난 80여 년 동안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첫 장면은 1930년에 명왕성이 처음 발견됐을 때의 모습이며, 이후의 장면들은 1990년대에 허블 우주망원경, 그리고 2015년 우주탐사선 뉴 호라이즌스 호의 관측에 의해서 점차 선명하고 상세하게 드러나는 명왕성의 영상을 보여준다. 출처/ NAS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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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호라이즌스 호에 실린 관측 카메라(MVIC)로 촬영한 적색·청색·적외선 영상들을 합쳐서 만든 명왕성의 모습. 오른쪽의 밝은 지역은 ‘하트’ 기호를 닮아 이른바 ’하트 지역’으로 불리는 곳(스프트니크 플라늄/Sputnik Planum 지역으로도 불린다, 하트 모양은 맨위 영상에서 더 쉽게 볼 수 있다)으로, 이곳에선 질소, 일산화탄소, 메탄 얼음들이 풍부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NASA/JHUAPL/SWRI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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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둘레를 공전하는 달(위성) 5개 가운데 가장 큰 카론(Charon)이다. 색은 자연색이 아니며 구분을 위해 인위적으로 입힌 것이다. 한 가운데에 거대한 규모로 패인 협곡이 위성의 중간을 가로지르고 있다. 아래 영상은 지구(뒤쪽)의 크기와 비교한 명왕성(앞쪽 위)과 그 위성의 크기. 명왕성의 지름은 2370 km로, 지구 지름의 18.5%이며, 카론의 지름은 1208 km로 지구 지름의 9.5%이다. 출처/ NASA/JHUAPL/SWRI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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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호라이즌스 호에 실린 여러 관측 카메라(MVIC, LEISA)로 포착한 영상들을 합쳐 만든 영상으로, 명왕성 표면의 물 얼음이 분포한 지역을 특히 잘 보여준다. 파란색으로 표시한 곳이 물 얼음의 신호가 가장 강한 곳이라고 나사는 전했다. 이런 분포는 명왕성 표면에 있는 크레이터와 계곡의 분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나사는 풀이했다. 출처/ NASA/JHUAPL/SWRI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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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표면에 있는 얼음 산들과 그 주변의 너른 평원. 출처/ NASA/JHUAPL/SWRI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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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의 대기층을 보여주는 영상. 메탄, 질소, 일산화탄소와 같은 화학 성분들로 이뤄진 대기층의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NASA/JHUAPL/SWRI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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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우 한겨레신문사 과학담당 기자, 사이언스온 운영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 생활과학부 등을 거쳤으며 주로 과학담당 기자로 일했다. <과학의 수사학>, <과학의 언어>, <온도계의 철학> 등을 번역했으며, <갈릴레오의 두 우주체제에 관한 대화>를 썼다.
이메일 :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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