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과학자, 어떤 땐 두 얼굴처럼 느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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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아이 둔 이승미 박사 (표준과학연구원)  

여성과학자의 출산육아 경력단절과 엄마연구자의 생활을 말하다



"서른두 살이던 2005년에 표준과학연구원에 들어오고 그해 결혼하고, 이어서 2006년, 2008년, 2010년 세 아이를 출산했어요. 둘째 출산 때엔 아이 봐주실 분을 못 찾아서 다섯 달 동안 육아휴직도 따로 해야 했고, 임신 중에는 건강 악화로 입원한 적도 있으니, 어디 내놔도 경쟁력(?) 있는 최악의 경력단절 사례라 할 수 있겠죠(웃음). 연구원에 들어온 이래 연구자로서 제 능력을 한 번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연속성이 없으니 자신감이 사라져 무척 힘들었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이승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40·나노소재평가센터)의 목소리는 “지난 몇 년 간 어떻게 지나왔는지 되돌아보면 기억나는 일이 별로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를 살아오는 데 급급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말처럼 힘겨운 시절을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척 담담했다. 그는 저출산 시대에 세 아이를 둔, 그것도 성과 경쟁으로 평가와 심사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이공계 연구 현장에서 세 아이의 엄마 연구자로서, 꿋꿋하게 일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이영희 성균관대 교수 등과 함께 공저자로 참여해 과학저널 <네이처>에 대면적 그래핀들의 경계부를 측정하는 새 기법을 개발해 제시하는 연구논문을 냈고, 12월31일엔 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주는 ‘올해 2012년의 KRISS인 상’까지 받았다. <사이언스온>은 이메일과 전화통화를 통해 엄마이자 과학자인 그의 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성, 과학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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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혼 전까지만 해도 점점 큰 꿈을 키워가던 연구자였다. 2000년 국내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할 때만 해도 “하루 네댓 시간 자고 종일 연구에 매달리는 그런 삶을 계속 살줄만 알았다”고 했다. “성취감이야말로 연구 활동의 가장 큰 동기”라고 말하는 여성 과학자인 그의 삶에 큰 변화는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됐다.


"엄마가 된다는 게 현실적으로 어떤 일인지 몰랐죠. 주변에 물어볼 만한 분도 없었고, 저의 연구 분야에는 여성 과학자 자체가 적었으니까요. 유럽에선 연구도 삶의 일부로 여겨 조금 여유 있는 삶을 사는 데 익숙했는데...”


00LSM_.jpg » 이승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다른 직종에서도 사정은 비슷하겠지만 흔히 여자가 전문직업인으로서 과학자의 길을 걷기는 쉽지 않다고들 말한다. 그래서 연구자이자 엄마의 삶은 여전히 도드라져 보인다. 여성 연구자들은 경력 관리를 위해 자신의 희망보다 적게 자녀를 두는 경우가 많다는 해외 사례의 연구논문도 나온 적이 있고, 실제로 연구자의 경력 쌓기와 결혼 생활을 병행하는 데 뒤따를 어려움을 고민하는 이야기 사연은 국내 온라인 게시판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최근 들어서야 출산과 육아 때문에 휴직을 해야 하는 여성 연구자의 경력 단절 문제를 완화해주는 여러 제도의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일부 개선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여자가 떠안은 출산, 그리고 육아의 짐이 더욱 큰 한국 사회에서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치열한 연구자의 삶을 살고 있는 그는 분명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뒤에 이미 아이 셋을 두신 엄마 박사님(한국화학연구원의 장현주 박사)께 여쭤봤더니 ‘둘 다 잘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목표치를 낮추라’는 조언을 받았지요. 그 말씀을 듣고도 ‘훌륭한 과학자이자 엄마가 될거야’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아이가 둘이 되니까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 ‘그래 80점씩만 하자’로 목표가 낮아졌죠. 아이가 셋이 되니 과학자로서, 엄마로서 둘 다 ‘낙제만은 피하자’가 목표가 됐고, 실제로 아이가 만 3살이 되기 전까지는 낙제를 면하는 것만으로도 무척 힘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가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어려움은 다름 아니라 자신한테서 비롯했다. 자신을 믿는 ‘자신감’이 자기 안에서 스르르 무너지는 것이 느껴질 때 가장 견디기 힘들었다고 한다.


"내 자신한테서 받는 스트레스가 무척 컸지요. 마음고생이 심할 뿐이지 제한된 시간과 체력의 한계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해낼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어요. ‘왜 고작 이것밖에 못할까’ 하고 생각하다보면 한없이 우울해지기만 했죠. 자신이 정하는 기준이라는 게 있는데 스스로 달성하지 못했다고 느껴질 때, 비슷하게 시작한 동료 연구자들에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 때, 그러니까 연구의 성취감이 사라진다는 생각이 들 때에 그런 힘겨움은 깊어만 갔죠.”


그는 ”직장에서 제 능력을 한 번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출산과 육아 휴직으로 인해) 연구 경력이 계속 단절되어 스스로 자신감이 완전히 사려졌을 때 가장 힘들었다"며 "건강도 자부심도 모두 사라지니 악순환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을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엄마와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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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엄마’와 ‘과학자’라는 두 가지 역할 사이에서 많은 충돌을 겪었다. 그런 엄마와 과학자의 마음과 역할이 충돌했던 기억을 들려달라는 물음에 그는 하기 쉽지 않을 법한 얘기를 재치있게 들려주었다.

 

"몇 년 전의 어느 날 마치 ‘그 분’이라도 오신 듯, 논문이 술술 정말로 잘 써져 점심도 거르며 집중해서 신나게 논문을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죠. 아이가 두 번이나 토했고 상태가 안 좋으니 병원에 데려가는 게 좋겠다고요. 부랴부랴 오후 휴가를 내고 어린이집에 갔더니 아이가 멀쩡하게 잘 놀고 있는 거예요. 순간 저도 모르게 화가 나서 선생님께 아이가 아프긴 하냐고 까칠하게 묻는데, 아이가 뒤돌아서서 물끄러미 제 얼굴을 보더군요. ‘엄마는 내가 걱정되지 않고 귀찮은가봐’ 하는 표정으로요. 찬물을 뒤집어 쓴 것처럼 정신이 확 들더라고요. ‘내가 지금 내 아이 팽개치고 논문 하나 더 써서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 하는 엄마 모드로 바뀌었지요. 가끔 내가 두 얼굴을 가진 사람인 것 같아요. 아, 물론 그때 훌쩍 떠나신 ‘그 분’은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 분’은 논문을 잘 쓰게 만들어준다는 가상의 신 -..-)”

 

그러던 그가 연구자로서 자기 자리를 다시 다지기 시작한 건 막내인 셋째가 두 살을 넘기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 뒤였다. 그렇더라도 여전히 시간과 체력과 벌이는 싸움은 계속됐다.


"누구에겐들 삶이 치열하지 않겠습니까만 저 역시 살아남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요.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해 일정한 동안은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합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24시간이니 정말로 잘 쪼개 써야 합니다. 단 5분도 허투루 쓸 수 없어요. 워킹맘은 누구나 공감하실 거예요.”


세 아이 엄마 연구자의 생활에는 이제 복잡하고 자질구레한 집안일을 단순화하는 여러 노하우도 생겨났다. 낮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허투루 쓰지 않는 일은 이제 몸에 뱄다. 또 부부 중에 야근을 하지 않는 사람이 퇴근길에 어린이집에 들러 아이들을 집에 데려온다. 남편도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일하는 연구자이다. 식단은 빠르고 쉽게 조리되는 요리를 주로 선호한다. 저녁밥 먹은 뒤에 남편과 역할 분담을 해서 빠르게 밀린 집안일을 처리한다. 아이들이 잠든 뒤의 시간을 활용한다. 주말에는 집안일 함께하기, 산책, 보드게임, 여행처럼 될수록 온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보낸다.


"늘 시간 관리에 신경을 씁니다. 청소는 너무 더럽다 싶을 때에만 하고, 설거지는 기계가 하고, 빨래는 저녁이나 새벽에 하죠. ‘꼭 내가, 그것도 꼭 지금 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판단되는 일만 합니다. 티비 없이 산 지도 20년쯤 됐지요. ... 식구가 많다보니 우리 가족의 생활이 좀 덜 정돈되고 좀 더 복잡할 수는 있겠지만 정답이라는 것이 없는 인생인지라 그저 다른 분들과 조금 다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변화는 이런 생활을 이겨내는 전환점이었다. "시간 부족과 체력의 한계 때문에 해낼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왜 이것밖에 못할까’ 하고 생각하다보면 한없이 우울해지기만 했죠. 같은 상황에서 ‘이 정도나 했네, 장하다’ 하고 생각을 바꾸고 나서야 비로소 스스로 만든 깊고깊은 절망의 우물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00LSM2_.jpg » 가족 나들이. 사진/ 이승미

물론 같은 연구자인 남편의 도움은 세 아이의 엄마가 연구자로서 살아가는 데 크나큰 힘이 되었다. "육아라는 게 마음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고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일인지라, 아이 아빠와 양육 문제를 잘 조율하고 있어요. 집안 부엌에는 달력이 하나 걸려 있는데 부부 중에 출장이나 회식 날짜를 먼저 기록해두는 사람이 그날 저녁 시간의 이용권을 먼저 확보하기로 약속이 돼 있어요.... 뭐니뭐니 해도 남편이 육아에 관심이 많고 함께하니까 가능한 생활이라고 생각해요.”


다행히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손길은 이어졌다. 출퇴근하는 베이비시터가 만 18개월까지 아이를 맡아주었고, 이후에는 연구원 근처의 대덕특구 어린이집이 아이들을 맡아주고 있다. 아이들한테는 미안한 일이지만, 불가피하게 야근을 해야 할 때에는 어린이집에서 야간 보육도 해준다. 올 3월부터는 그가 일하는 표준과학연구원에도 원내 어린이집이 개원하니 사정은 조금 더 나아질 것이이다. 그 사이에 새로운 제도도 생겨났다. “우리 연구원에서는 출산한 여직원에 대해 출산한 해 또는 다음해에 인시고과를 면제받을 수 있는 신청제도가 2011년부터 생겼습니다. 다른 출연연구소에는 없는 새로운 제도로 알고 있어요.” 

 


연구 성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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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굳이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이라고 특별히 다르게 생각하고 싶지 않고 모든 논문들이 내겐 다 소중하다”고 말하며 겸연쩍어했지만, 그가 세 아이의 엄마이자 연구자로서 지난해 네이처에 낸 논문에 얽힌 얘기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연구자로서 그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가 하는 일은 ‘재료전산모사’라는 전문 분야이다. “실제 관측을 통해 얻은 현상을 해석할 때에, 그리고 아직 합성하지 못한 신물질의 물성에 대해 예측할 때 이런 재료전산모사를 활용하죠.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연구비가 많이 드는 경우에는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가 간단히 소개했다. 그러니까, ‘전산모사’라는 게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뜻하니, ‘재료전산모사’는 신물질을 만들고 분석하고 연구하는 재료과학의 이론과 실험을 컴퓨터의 가상 실험실 안에서 접목하는 분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좀 더 복잡한 설명을 곁들인다.


"제가 주로 쓰는 방법론은 전자밀도 범함수론이라고 하는데, 전자간 상호작용을 고려해 슈뢰딩거 방정식을 푸는 양자역학적인 계산방법입니다. 나노미터 크기, 피코 초 수준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미시 세계의 현상을 해석하거나 예측하는 데 이런 방법이 적합하지요.”


그는 아침에 세 아이와 남편의 아침 밥상을 차려놓고 혼자서 먼저 출근한다 (다른 연구소에서 일하는 남편은 아이 셋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서 출근한다). 그가 일하는 나노소재평가센터에서 그는 자신의 연구 과제에 매달리기도 하지만 수시로 회의도 하고 가끔 출장도 간다. 될수록 야근할 일을 없애기 위해 낮에는 집중해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종종 컴퓨터에 일을 시키고서 퇴근하고서 다음날 아침에 결과를 점검하기도 하지요.”


지난해 10월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공동 연구논문은 경력 단절을 겪으며 어렵게 연구자의 삶을 이어온 그한테 적잖은 보상이 되었을 것이다. 자신이 연구논문에서 이론적 해석 부분을 전담했다는 점은 자신한테 쑥스러움 없이 기꺼이 던질 수 있는 칭찬이다.


"재료전산모사는 나노과학 분야의 실험과 이론을 접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실험 연구자가 제가 한 전산모사의 결과에서 새로운 추가 실험 계획을 세울 수 있었고, 추가 실험에서도 저의 전산모사 결과가 맞다는 게 증명되었지요. 실험할 때엔 나름의 가정과 시나리오가 있는데, 그 부분이 저의 전산모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정, 보완된 거죠. 이렇게 제가 컴퓨터 안에서만 다루던 물질과 현상이 실제 실험을 통해 증명될 때 연구자로서 가장 큰 희열을 느낍니다.”


 

행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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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연구자의 삶에서 하고 싶은 목표 또는 욕심, 세 아이 엄마의 삶에서 하고 싶은 목표 또는 욕심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요? 이런 물음을 던졌더니 거창하지도 구체적이지도 않은 ‘행복’이라는 소박한 답이 돌아왔다. 엄마에서 비롯한 소망일까, 연구자에서 비롯한 소망일까.

 

"행복하게 일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즐겁게 일할 때 성과도 좋습니다. 연구라는 것은 인생의 나머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매달려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연구자로서 삶, 엄마·아빠로서 삶, 부모님의 딸·아들로서 삶,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삶, 운 좋게도 20세기와 21세기를 걸쳐서 사는 지구인으로서 삶, 이 모든 것이 내가 하루하루 만들어가는 내 인생의 하나하나의 면면일 뿐인데 말입니다. 나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고, 다른 이들의 행복한 인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고,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 아이 엄마의 직장 생활은 사실 다른 직업세계에서도 잘 찾아보면 볼 수 있는 그리 희귀한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이공계 연구현장에서는 찾아보기 쉽잖은 사례이다. 아이 셋을 둔 남자 연구자는 아주 드물지 않겠지만 아이 셋을 둔 여자 연구자는 드문 건 현실이다. 박사과정과 박사후연구원 과정까지 마치고나서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 세계에 발을 내디딛는 나이가 서른 살을 훌쩍 넘기니, 연구현장에서 여자 연구자의 결혼 시기는 늦춰지고 출산과 육아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여러 어려움이 뒤따르곤 한다. 결혼 이후에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휴직과 휴가는 일정 기간의 연속적 연구과제 수행이 필요한 이공계 연구현장에서 연구 지속성을 깨는 경력 단절을 초래해 특히나 여성 연구자들한테 큰 어려움이 된다고 한다.


비슷하게 경력 단절의 어려움을 겪는, 또는 그런 어려움을 준비해야 하는 현장 연구자들한테 이승미 박사의 꿋꿋한 사례가 부디 작으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가정의 행복과 연구자의 성취감’을 담는 세심한 정책과 제도들이 더 많아지길 기원해본다. 아니, 연구 현장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직업 현장들에서 그런 희망이 조금씩 점점 더 많이 이뤄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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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우 한겨레신문사 과학담당 기자, 사이언스온 운영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 생활과학부 등을 거쳤으며 주로 과학담당 기자로 일했다. <과학의 수사학>, <과학의 언어>, <온도계의 철학> 등을 번역했으며, <갈릴레오의 두 우주체제에 관한 대화>를 썼다.
이메일 :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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