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염색체로 먼 부계 조상을 찾는 방법
[10] '모자란 남자들' (1)
☞ 다음 화 보기
+ 그림 작업을 마치고
전에 사이언스온에 올라온 '족보 빅데이터 연구' 소식( http://scienceon.hani.co.kr/206375 )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족보는 남자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아들의 성은 아버지의 성을 따르고 아버지의 성은 할아버지의 성을 따르는 거죠. 마치 Y염색체처럼요. 족보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족보를 따라 올라가며 Y염색체가 어떻게 전해져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겁니다. 반면 미토콘드리아 DNA는 어머니를 통해 유전됩니다. 아버지의 것은 유전되지 않고 어머니의 것만 유전되는 것이죠. 그래서 미토콘드리아 DNA는 모계의 계보를 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부계 중심으로 남자의 성을 따르는 족보가 있는 것처럼 모계 중심으로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 족보가 있다면 어땠을까요? 부계 혈통과 모계 혈통이 만들어내는 무수한 교차점들을 그려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윤진 & 이솔 | 도시계획가/일러스트레이터
@한겨레 과학웹진 사이언스온
[사이언스온의 길목]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cienceon
관련글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