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석의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

만화 그리기를 즐기는 해부학자 정민석 교수가 과학의 농담과 정담, 진담을 담은 과학만평을 그려 연재한다.

총장, 대가가 되려면 -만평

[알립니다]

  2010년 2월 9일 문을 연 한겨레 과학웹진 사이언스온에 그동안 매주 연재해온 네칸 만평 ‘꽉 선생의 일기’가 다음주 358회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감합니다.

 현직 해부학 교수이자 만평 작가인 정 교수는 지난 2010년 2월 만평 연재를 시작하기에 앞서 쓴 글에서 “즐거운 과학 농담으로 꽉 찬 만화” “과학인과 일반인을 꽉 묶어 주는 만화”를 그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런 포부처럼 제1회 만평 ‘과학인용색인(SCI)가 뭐기에’를 비롯해 350여 편의 꽉 선생의 일기 만평는 일상의 우스개들을 소재로 삼아 실험실·연구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삶을 다채롭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매주 빠짐없이 농담과 진담, 정담을 담은 만평을 연재해주신 작가 정민석 아주대 교수(해부학)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성원해주신 독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사이언스온은 연재 마무리에 즈음해 지난 12월 14일에 작가 정 교수를 아주대학교 의대 부근에서 만나 지난 7년의 연재를 되돌아보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정 교수는 “지금 연재를 마치는 것이 연재 종결이라고 생각하고 않는다”면서 “여력이 생길 때 시즌2로 다시 연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는 다음주 연재 마무리에 맞춰 싣도록 하겠습니다. -사이언스온


  꽉 선생의 일기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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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를 챙기는 것은 돈과 시간으로 때우는 것이고, 발표를 듣는 것은 몸과 머리로 때우는 것이다. 결코 쉽지 않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해야지 남과 다른 총장이 될 수 있고, 남이 알아 주는 대가가 될 수 있다. 세상은 공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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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아주대학교 교수, 의과대학 해부학
안철수씨처럼 의과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의사를 포기하고 과학인이 된 해부학 선생. 과학인은 의사보다 돈을 덜 벌지만, 훨씬 즐겁기 때문이다. 영상해부학의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쓰는 것도 즐기고, 과학인의 속사정을 만화로 그리는 것도 즐긴다.
이메일 : dissect@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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