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의 "심리실험 톺아보기"

심리학은 대중매체와 서적에 단골 메뉴처럼 실린다. 그런데 통제된 실험 조건과 제한된 환경에서 이뤄지는 심리실험 결과는 종종 단순화하고 과장되기도 한다. 심리학 연구자인 이고은 님이 심리학을 올바로 보는 방법을 전한다.

남녀 간 ‘콩깍지 사랑’의 방정식은?

[5] 사랑을 말하는 심리학




날 중국의 한 선비가 어느 기녀(妓女)를 사랑했다. 기녀는 청혼한 선비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매일 밤 내 집 마당의 의자에 앉아 밤을 지새워 주세요. 정확히 백일 밤을 지새우면 당신의 아내가 되겠어요.” 약속을 한 이후 선비는 하루도 빠짐없이 기녀의 집 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아 밤을 지새웠다. 아흔아흐레를 꼬박 세운 선비는 이제 단 하루만을 남겨 놓게 되었다. 그러나 백일이 되는 날 선비는 홀연히 떠나버렸다. 백일 밤이나 진배 없는 아흔아흐레 밤의 정성을 쏟고선 왜 그랬을까? 무엇이 사랑을 포기하도록 만들었을까? 기녀의 제안을 성실히 실천하던 선비…, 그 선비는 기녀를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게 아니었던 걸까?

그림0.JPG » 작자 미상의 조선 풍속화 <기녀와 선비>(제작 연대: 19세기 초). 이 글에서 다룬 기녀와 선비의 이야기는 중국 전설에서 가져온 것이다. 출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왜 우리는 사랑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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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랑 하나쯤은 가슴에 담아두고 산다. 그래서 사랑에 대한 정의는 인류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할 수밖에 없다. 생명의 진화를 떠받치는 두 기둥이 생존과 생식이라면, 사랑은 생식을 촉진하도록 고안된 감정적 장치처럼 보인다. 그저 생식의 동기 때문에 인류가 사랑이라는 열병을 앓아야 한다면 이는 분명 과잉이자 자원의 낭비다. 단순히 많은 후손을 남기려는 유전자의 목표치고는 사랑은 너무 고통스럽고 골치 아픈 일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사랑 때문에 생존에 반하는 행태까지 서슴지 않는다.


랑에 대한 연구, 혹은 나름의 자료는 그 양이 너무 많아 옥석을 가리기가 불가능하다. 심리학에서 접근한 사랑 연구도 역시 다양하다. 심리학에서 다룬 많은 사랑 연구들은 아마도 사랑의 보편적 원리를 찾고자 하는 데 그 이유가 있어 보인다. 사랑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고 그것이 우리 삶과 인류 문명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는 것이 심리과학이 연구하는 우리의 사랑일 것이다.


이 글은 일반적인 남녀 이성 간의 사랑을 다룬다. 이성 간의 사랑에 대한 심리학의 접근은 우리가 어떻게, 왜 사랑에 빠지는가에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사랑에 대한 심리학 실험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이성을 쉽게 유혹하는 방법이나 기술을 알고 싶다면 심리학의 실험 결과가 큰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필자의 경험과 지금까지 연구들에 의하면 사랑은 그리 만만한 놈이 절대 아니다.

그림1.jpg » 사랑은 그리 만만한 것이 절대 아니다. 출처/영화 <노트 북>(2004)

남녀 간의 사랑을 ‘평생의 반려자를 얻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좁혀 본다면, 이는 진화심리학의 아주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된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데이비드 버스(David M. Buss) 교수는 6대륙의 37개 문화권에 속한 1만여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짝짓기 심리를 연구했다.[1] 결과적으로 이성이 서로 끌리며 사랑을 하는 까닭은 사랑이 유전자를 남기기 위한 일종의 화학작용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짝짓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체의 화학작용으로는 생리 주기, 성관계, 체취 등을 꼽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해즐턴(Martie G. Haselton)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남자들은 여자들의 배란기 무렵에 풍기는 체취에 더 끌리고, 여자들도 또한 다른 때보다 배란기에 훨씬 더 남자의 성적 매력에 현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 남녀 모두 임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는 상대방의 어떤 조건들보다도 성적 욕망을 중시한다는 뜻이다. 이런 생리심리학적 연구 결과들을 사랑의 원인으로 해석하려니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사랑에 대한 고귀한 관념과 애틋한 낭만이 와르르 무너져버리는 것만 같다. 게다가 우리는 본능적 끌림에 바탕을 둔 신체의 화학작용으로 배우자를 결정할 기회를 충분히 갖는 것도 아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우리가 배우자를 고르는 기회가 단 9퍼센트 미만이라는 주장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100명의 상대 가운데 처음 만난 아홉 명 중에서 한 사람을 평생의 짝으로 선택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상형의 배필을 구할 수 있는 행운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도 배우자를 고를 때 유전자를 남겨야 하는 본능에만 의존한다면 사랑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건가. 성적 매력이나 성욕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을 모두 설명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사랑을 통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다. 사랑은 자기 자신보다 훨씬 위대한 것과 자신을 연결시킬 수 있는 개인 대 개인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이끄는 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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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심리학 실험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사랑은 가장 강렬하면서도 긍정적인 마음의 경험이다. 미국 심리학자 파인스(Ayala M. Pines)는 사랑을 두 요인으로 설명한다.[3] 한 가지 요인은 흥분을 부르는 신체적 각성(arousal)을 말하고 또 다른 요인은 그 신체적 반응에 이름을 붙이고 의미를 부여하는 꼬리표(label)이다. 각성은 말 그대로 떨림이나 긴장, 두근거림과 같은 신체적인 반응을 의미하고, 꼬리표는 이러한 신체적 각성 상태를 인지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떨리는 가슴과 두근대는 심장박동 반응에 이름을 붙여 의미를 부여하고 정돈해서 차곡차곡 마음에 넣는 작업이 사랑이다.


짓기를 위한 준비 태세와 본능적인 반응이 불러오는 동물적 요인이 앞서 살펴본 심리연구 결과들이라면, 이제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 유지하는 노력은 사람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그 의지 안에 선택의 자유와 행복 추구가 담겨 있다. 생리학적 사랑의 경계를 넘어선 인지적 노력에 의한 사랑이야말로 인간다운 사랑일지 모른다. 나아가서는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의 단서를 이 사랑에서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내 곁으로 오는 사람, 내가 다가가고 싶은 그 사람을 향해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의미를 부여해야 할까.


상대방이 진정으로 매력적인 사람인가에 대한 평가는 내가 상대방의 진가를 얼마나 알아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여자가 남자를 세상에서 가장 자상한 사람처럼 대하면 그 남자는 정말 너그러운 남자가 된다. 마찬가지로 남자가 여자를 예쁜 사람으로 대해주면 여자는 세상에 둘도 없는 예쁜 사람이 된다. 이를 실제로 증명한 심리학 실험이 있다.

그림2.jpg » 상대방에 대한 태도는 마음이 지배한다. 출처/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

미네소타대학교 스나이더(Mark Snyder) 교수 연구팀은 20대 초반의 미혼 남녀를 실험 참가자로 모았다.[4] 연구팀은 이들에게 ‘낯선 사람과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분석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설명하고 낯선 이성과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 친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험 참가자들을 한 명씩 방에 들어가게 한 다음 낯선 이성과 전화통화를 하게 하는데, 순조로운 대화를 돕기 위해 상대방의 사진을 제공해 주겠다고 하였다. 사진을 제공받는 쪽은 남자 실험 참가자들이고, 이때 남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매우 호감도가 높은 소위 매력적인 여성 사진을, 또 다른 그룹에게는 그야말로 평범한 여성의 사진을 제공했다.


여자 참가자들에게는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았고 상대 남자에게 사진과 같은 자료가 제공되었다는 사실도 모르게 했다. 실험에 참가한 남자들은 일단 전화통화의 자세가 달랐다. 매력적인 여성의 사진을 받은 집단은 수화기 너머 들리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매우 아름다운 여자의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통화를 하는 것일 테고, 평범한 여성의 사진을 받은 집단은 상대방이 그저 평범한 여자라 생각하고 통화를 하는 것이다. 모두 동일하게 10분의 통화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통화의 내용은 모두 녹음되었다.


이제 녹음된 여자들의 목소리를 평가해보도록 주문했다. 통화를 했던 상대방의 목소리뿐 아니라 실험에 참가한 모든 여자들의 녹음된 통화 목소리를 무작위로 들려주면서 명랑함, 다정함, 친밀함, 섹시함, 사교성 등과 같은 특징들에 점수를 매기게 했다. 결과는 예상대로다. 매력적인 여성의 사진을 손에 쥐고 통화했던 남자 그룹, 이들의 통화 상대가 되었던 여자들이 훨씬 더 친근하고 솔직하고 더 애교 있는 반응을 보였고 평가에서도 월등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남자가 상대 여성을 아름다운 여자라 생각하고 행동해준 경우 상대 여자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말하고 행동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실험이 보여주는 바는 상대방에 대한 인식이 마음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성 간의 사랑에서 중요한 것은 두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 결과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가진 조건을 내가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자신을 인식하고 상대방을 인식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그러한 인식이 행동으로 나타나고, 이러한 행동이 다시 기존의 인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당신이 만약 여자를 지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정하고 그렇게 대하면 당신의 여자는 적어도 당신 앞에서만은 지적으로 성숙한 사람으로 행동할 것이다.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간다는 좋은 마음으로 말이다.

그림3.jpg » 사랑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출처/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사랑은 받는 것?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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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이성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주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결코 완벽할 수 없는 상대방을 착각(?)하며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힘. 이것이 이른바 ‘두 눈에 뒤집어쓴 콩깍지’다. 콩깍지를 벗지 않기 위한 의지는 좋은 관계,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건이다. 미시건대학교 머리(Sandra L. Murray) 연구팀은 대학생 커플 100쌍에게 1년 동안 주기적으로 3번에 걸쳐 동일한 설문조사를 했다.[5] 상대방을 얼마나 내 이상형에 가깝다고 생각하는가와 그 관계에서 얻는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한 ‘콩깍지’ 연구였다.


대방을 이상화해서 보려는 심리, 있는 모습 그대로이기보다 좋은 면을 부각해서 보려고 하는 심리가 강한 커플일수록 헤어질 가능성이 확연히 낮았다. 심지어 서로 싸웠거나 관계가 조금 소원해진 상태라 할지라도 이상화하는 심리가 유지되는 이상 헤어질 가능성이 낮은 것은 여전했다. 처음부터 상대방을 내 이상형과 가깝다고 생각했던 커플은 1년을 사귀는 동안 관계에서 오는 만족도는 더욱 컸고 싸우는 횟수도 눈에 띄게 적었다. 서로 싸울 일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1년 후에도 여전히 만족도가 큰 커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에 대한 상대방의 인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방이 긍정적으로 봐주고 존중해준 덕분에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결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나의 이상형에 가깝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고 나를 좋아해주는 상대의 마음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태도이다. 흔히들 사랑에 눈이 멀어서 상대방에 대한 판단이 비이성적이라고 하지만 이런 현상을 더 정확히 말하자면 눈이 머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다. 미래를 예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좋은 관계의 커플은 그들이 바라는 대로 관계를 완성시켜 나간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연구결과라 생각한다.


사랑의 의미는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것보다 그것을 얻은 후에도 계속 원할 수 있는가에 있는지 모른다. 사랑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완성되어 간다. 노력이 있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없다. 사랑을 사랑으로 받을 줄 알고, 배려를 고맙게 느낄 수 있는 것은 공감할 줄 아는 인간의 매우 소중한 능력이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사랑이 온다는 것으로서 누구에게나 귀한 일이다. 정현종 시인은 “사람이 온다는 건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온다”고 표현했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그 마음이 오는 것이다. 이런 마음에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인지적 꼬리표(label)를 붙여줄 수 있다면 필경 환대가 아니겠는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능력인 공감능력, 이것이 바로 사랑일 것이다.

그림4.jpg » 사랑의 끝은 사랑을 시작하면서 이미 결정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출처/영화 <어바웃 타임>(2013)


랑의 끝은 어쩌면 사랑을 시작하면서 이미 결정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아흔아흐레 밤을 지새우고 떠나버린 선비의 마음은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백일을 코앞에 두고 변심해버린 걸까? 선비의 행동에 대해 내가 풀어보는 해석은 이렇다. 아흔아흐레 밤을 지새울 수 있는 사람이 백일 밤을 지새우지 못할 리 없다. 긴 시간 동안을 견뎌주는 성품에 기녀는 이미 선비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굳혔을 것이다. 더 좋은 사람은 없으리라는 확신과 감동으로 사랑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것이다. 그런 여자의 마음을 두고 선비는 오히려 고개를 돌려 떠나버렸다. 사랑을 두고 시험을 하는 사람은 사랑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선비는 행동으로 몸소 알려준 것이 아닐까. 사람의 진심을 '백일 밤의 인내'라는 알량한 잣대로 시험해서야 쓰겠는가. 사람을 향한 귀한 마음을 두고 얕은 수를 써서는 안 될 일이다.



[주]


[1] Buss, D. M. (1994). The evolution of desire: Strategies of human mating. Basic books.

[2] Haselton, M. G., & Gangestad, S. W. (2006). Conditional expression of women‘s desires and men’s mate guarding across the ovulatory cycle. Hormones and Behavior, 49(4), 509-518.

[3] Malach-Pines, A. (2005). Falling in love: Why we choose the lovers we choose. Taylor & Francis.

[4] Snyder, M. (1993). When belief creates reality: The self fulfilling impact of first impression on social interaction. In A. M. Pines & C. Maslach (Eds.) Experiencing Social Psychology. (3rd Ed.) New York: McGraw-Hill. 

[5] Murray, S. L., Holmes, J. G., & Griffin, D. W. (1996). The self-fulfilling nature of positive illusions in romantic relationships: love is not blind, but prescient.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1(6), 1155.


이고은 부산대 인지심리학 박사과정   

@한겨레 과학웹진 사이언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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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원, 인지 및 발달심리학 박사과정
‘한국인의 행복심리 연구단’ 소속 연구원이다. 인간의 시간지각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고, 훗날 세상과 심리학을 연결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심리학자를 꿈꾼다.
이메일 : forgive2020@naver.com       트위터 : @leegong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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