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과학인의 거짓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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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2012. 05. 19

꽉 선생의 일기 (120회)

K120

나는 내 만화가 쉽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사람이 있다. 뿐만 아니라 교수가 할 일이 없어서 쓸데없는 만화를 그리냐고 꾸짖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다고 내가 만화를 그만둘 수는 없다. 객관적인 의견을 들을 필요도 있지만, 주관적인 고집으로 밀어붙일 필요도 있다.

정민석 아주대학교 교수, 의과대학 해부학

안철수씨처럼 의과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의사를 포기하고 과학인이 된 해부학 선생. 과학인은 의사보다 돈을 덜 벌지만, 훨씬 즐겁기 때문이다. 영상해부학의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쓰는 것도 즐기고, 과학인의 속사정을 만화로 그리는 것도 즐긴다.

이메일 : dissect@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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