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 개선, 문·이과 통합, 영재고 방향 등에 관해 말하다

[자료] 타운미팅 토론 발언록 -'이공계 교육 정상화' 분과



다음은 지난 9월22일 열린 '2012 대선, 과학기술인 말하다 : 현장의 목소리로 채우는 과기정책 제안' 제2차 타운미팅의 '이공계 교육 정상화' 분과에서 나온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 기록을 주제별로 분류한 것입니다. 다른 분과들에서 나온 육성 기록도 올렸거나 올릴 예정입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진실한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현장의 관심사와 문제의식이 어떠한지를 볼 수 있는 좋은 기록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분과별 토론 시간은 똑같았은데도 분과별로 발언 기록의 양이 다를 수 있는데 이는 기록자의 작업 방식이 분과별로 달라서 생긴 차이이며 토론 시간이나 발언수의 차이 때문은 아닙니다. 발언 기록 작업은 타운미팅 준비모임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분들이 맡아주셨습니다.  -사이언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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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과학교육 커리큘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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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교육 정책(교육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 방식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과학 교육은 지금까지 지식의 전달에 초점을 맞추었다. 과학 교육은 지식 뿐아니라 그 의미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이론 교육보다 소양 교육을 중시해야 한다. 입시 위주이다 보니 소양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


“초중고 때부터 이론을 가르치기보다는 과학소양을 갖추고 과학을 배울 마인드를 갖출 수 있게 해주는 우선되어야 한다.”


“정책의 근본을 바꾸는 정책 개편이 많아서 교과 정책 혼란이 잦았다. 오랜 시간을 거쳐서 인식이 바뀌어야지 시스템을 무리하게 바꾸면 혼란스럽게 된다. 교육정책은 지속적으로 한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과학기술 자체를 좋아하고 그런 마인드를 갖추도록 해야 하는데 과학을 단순한 툴(tool) 정도로 배우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교육과정이 바뀌었지만, 교육 내용을 압축하여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해 왔다.“ “5차 ,6차, 7차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사실 바뀐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행정 관료들이 교육 정책을 만들다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실질적인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


“교육과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싸움이 있다. 이런 기 싸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융합과학이라는 교과과정이 얼마 전에 새로 생겼다. 현재 의과전문대학원으로 쏠리다보니 과학 선택 과목에서 생물, 화학으로 몰린다. 그로 인해 융합과학 과목 내용을 보면 지구과학 부분이 꽤 많은데, 지구과학 교사 수급에 문제가 발생한다. ”


“융합과학은 수능 과목에 포함되지 않아서 입시에 직접 연관이 없고, 학교에서 선택하지 않아 배우지 않는 학생들도 많다.” “융합과학이라는 시도는 좋으나 학교마다 담당 교사들이 있고 과목 분리는 불가피하다.”


“과학관에서도 과학 교육을 실시한다.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실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과학관에 갖춰져 있다. 이공계 지식탐구 교육이라고 대학에 있는 교수를 모셔서 대학에서 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것이 늘 입시 교육으로 변질되는 경향이 있다. 수시 전형에 악용된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단순히 나누는 방식보다 주제별로 큰 맥락에서 심도 있는 관련 내용 순으로 배우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지구과학 전공 선생님은 지구과학 설명은 잘하는데 물리학의 쿼크, 소립자, 이런 건 잘 몰라 설명 못한다. 따라서 현실성을 고려하면 결국 교사들의 능력이 관건이다.”



교육/수업 방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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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자. 수업을 들으면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질문과 토론이 가능한 수업은 학급 인원수가 결정적이다. 영재학급의 경우 토론과 질문 중심의 수업을 위해 영재 학급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수업을 들으면 대형 강의(70명 이상)를 해도 30분 동안은 교수가 이야기하면 학생이 스스로 먼저 질문하고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그런데 한국은 대학이건 고등학교건 초등학교건 그런 수업을 찾아보기 힘들다.”


“미국에서는 각 대학의 실험도구를 들고 와서 수업하기도 한다. 이동식 수업이나 실험 담당 선생을 두면 용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학에서도 이론 따로 실험 따로 있듯이 실험 전담 선생님이 있다면 용이하게 실험교육을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초중등 연구교육(R&E)의 확대와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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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보다는 실험이 흥미 유발에 도움이 되며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된다.”


“과학 동아리 활동, 학기 단위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양성하는 게 필요하다.”


“2013년 임용고시 평가 기준에서 (과학 교사의 경우) 실험이 2차 시험에 포함되어 있다.”


“실험실습 과목에 대해서는 현장의 박사급 연구원이 진행하거나 대학과 초중등 공교육을 연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초중고-대학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문을 열어 주도록 하자.”


“대걔 자사고에서는 실험을 일반화해 실험을 매주 2시간씩 진행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생물 배양, 염색을 진행하고 포트폴리오를 정리한다.”


“고등학교 실험장비가 부족한 걸 보충해주거나 선생님이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연수나 재교육 예산프로그램이 필요한데 그런 걸 제안하는 게 어떤가 한다.”


“박사과정도 연구원이자 비정규직이며 교수 임용을 바라보고 바쁘게 연구하는 상황이라, 일자리 생겼다고 환영해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흥미 유발은 되겠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실험기기 지원이 제대로 안 되기에 고등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불러 진행하자는 것은 피상적인 발상일 수 있다.”


“포항제철고에서 3명씩 팀으로 포항공대에 가서 연구교육(R&E)을 하는 시스템이 있었다. 그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포항공대에서 실험하니 고등학교에서는 실험실 안 만들어도 되고, 대학에서는 수익도 되고 실험실도 활용할 수 있다.”


“실험평가에서 교사들이 평가를 주관적으로 하면 항상 뒷말이 나오게 마련이다. 실험수업의 과정과 결과를 채점하는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학부모들이 전화를 해서 민원을 제기하다보면 결국 평가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주객이 전도되어 실험을 하지 않게 된다.”


“대학과 고등학교가 사전 협의하고 관련 교수가 승인하면 고등학교 아이들이 대학에 와서  R&E에 참여할 수 있다.”


“R&E를 체계화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 소수에서 다수로 늘리면 ‘스펙’으로만 쓰일 부작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R&E도 입시용 스펙으로 활용되는 측면이 있다." "대학원생과 교수에게 강제성을 띤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섬세하게 정책을 펼쳐야 한다.”



영재교육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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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과학기술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과학고 교육이 대학교 교육내용을 1, 2년 앞서 미리 배우는 정도에 지나지 않은데 이런 선행학습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영재교육이 남용되는 게 문제이지 그 제도 자체는 좋은 면도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복지사업은 1조6천 억원이지만 사람들에게 이슈화되지 않는다. 반면 예산이 훨씬 적은 영재교육은 이슈화되어 있다. 즉 사교육이라는 외부효과로 이슈화된 것이다. 학부모의 사교육열(입시교육열)이 커지면서 영재교육 기관이 남발되어 질을 관리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과학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영재고, 과학고를 만들었으나 영재고 유치가 하나의 지역 인적자원 이슈가 되어 남발되었다.”


“문과 특화, 이과 특화 전제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서로 소통해야 할 시기에 과학기술을 할 사람을 미리 모아놓고 그룹을 만드는 게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가“


“줄리어드음대의 경우에 이른 시기에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도제 교육을 시키는데 이런 방식으로 영재교육을 대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목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얻은 게 많다. 특목고가 폐지가 되면 전문화된 공부를 하지 않으려 하지 않을까. 목적의식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학기술이라는 것이 사람을 위한 기술이다.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더 인식해야 하는 것 같다. 과학 기술은 오래된 고도의 교육이 필요하므로 영재교육 기관은 필요하나 이들의 인문교육 소양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외고 나왔지만 과학을 하고 있다. 외국어고에서도 기본소양 배웠고, 자기가 나아갈 길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과학고 친구들을 보면 과학고 교육과정이 과학을 좋아하고 잘 하게 만드는 것 같다. 과학고가 없어지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다. 과학고 준비를 위해 공부하면서, 과학고에서 공부하면서 많은 공부를 하면서 특화가 되지 않나. 다만 과학고 나온 분들이 과학을 계속 공부하게 유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의과전문대학원 진학 문제에 대해서도 나는 어느 정도는 그쪽으로 가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본다.”


“이공계 대학까지 이뤄지는 교육으로 진로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부와 대학원, 그리고 사회 경험과 접목해 다양한 진로를 꿈꿀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정보가 부족한 것 같다. 다양한 진로 모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이공계에 왔으니 무조건 연구자의 삶에 대한 생각을 갖는 것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


“입시 교육으로 변질되고 선행학습화하는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까. 대학교육을 좀 강화하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연구할 수 있는 학풍을 만들고 과학고에서 선행학습을 하고 올라와서 대학에서 빛을 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일반고는 100만원 가량의 실험기자재를 사기 위해선 부장, 교감, 교장에게 사유를 말하고 승인받아야 한다. 그러나 과학고에서는 조별로 기자재를 놓고 실험 수업을 할 정도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과학교사 연구모임 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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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밖에서 실험방법을 개발하는 자발적인 모임, 예를 들어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소모임(신과람)에 참여하는 것을 교사 연수로 공식 인정해주는 것은 어떨까? 이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가 활성화할 것이다.”


“신과람 소속 교사들도 교육청에 제안을 했더니, 1년치 교육계획안을 작성해오라는 행정적 피드백을 받았다고 한다. 자발적으로 매주 2~3명의 교사들이 연구해 발표하는 방식의 모임에서 1년치 교육계획안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교육청은 자발적인 교사들의 참여를 연수로 공식 인정하는 행정 절차를 모색하지 않았다.”



문과-이과 통합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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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공계 연구 인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공계는 공부하기 어렵기에 학생들의 지원이 적다.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다.”


“문·이과 통합은 장기적으로 보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 회계학과, 통계학과의 경우에 수학에 관한 심도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이런 학과에 <수학2>를 배우지 않는 문과 아이들이 진학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즉각 통합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교과서 개편이 필요하고,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


“통합하려면 레벨이 비슷해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문과 사람들이 심화 이과 수업을 들어야 하지 않나. 그보다 선택의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물리도 기초물리, 기본물리, 심화물리 세 단계로 레벨별 교육과정을 만들어 기초 개념이 없는 문과학생들도 물리학 수업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정치, 사회, 역사학도 마찬가지이다. 각 과목에 대해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교육과정에 대한 표준화가 섬세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문과-이과의 분리에서 또 다른 문제로 소통 문제이다. 문과-이과 학생들은 반을 섞지 않고 다른 생활(소통 단절)을하므로 학생 시절부터 소통이 단절된다.”


“어느 학교에서는 문·이과 아이들을 한 반에 섞어놓기도 한다. 수업을 들을 때는 이동 수업을 한다. 학생들의 반응은 좋았다.”



과학소양, 인문소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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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교육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일부 이공계 교수들은 이런 것을 불필요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교양 이수 학점을 늘리는 것은 미봉책에 지나치지 않는다.”


“대학 교양 수업에 불만족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점을 잘 주는 과목으로 쏠리기도 한다.”


“교양교육 커리큘럼의 질을 높여야 한다.”


“전공과목 못지 않은 깊이와 콘텐츠로 양질의 교양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강의 공개을 통한 콘텐츠 공유와 맥락이 이어져야 한다.”


“현실적으로 대학 내 전임교수가 부족해서 한 분이 많은 과목을 강의한다. 어느 대학의 경우에 한 교수가 4과목의 수업을 하지 않으면 승진이 되지 않는 규정이 있기도 하다. 이러니 강의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대학의 영어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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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전공을 영어로 수업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의 모국어로 표현하지 못하면 그것이 학문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생각한다.”


“전면 영어 강의에 반대한다. 강좌의 50% 이상을 영어로 올리겠다는 대학들의 목표가 있다. 이런 목표는 학문의 본질과 어긋나 있다.”


“교과부에선 국제화 평가 항목에 영어강 의가 있다. 이는 글로벌화에 도움이 된다(외국인 교환학생 등). 규제를 없애고, 한두 과목 정도 대안으로 열어주는 게 낫지 않은가”


“일반생물학, 일반 교양교육과 같이 수강하는 학생이 많은 경우에 강의를 영어, 한국어로 분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심화된 전공수업의 경우 영어로 수업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학습의 깊이와 효과 면에서 낮다.”


“영어 수업의 비중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대학 강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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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조교(TA: teaching assistant)를 활성화해 이공계 학생들이 대학에서 수업 때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게 하자.”


“미국에서는 강의시간, 조교시간을 따로 두어서 조교와 학생의 토론이 활성화한다. 이런 부분이 늘어나면 좋겠다. 마이클 샌델의 대형 강의에서도 수업 전에 학생과 조교 간에 그룹별로 많은 토의를 한다. 이런 시스템을 대학에 만들어 내야 한다.“


“공과대학에는 자발적으로 모일 만한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수업에서 그런 좋은 제도의 시행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자치공간 문제도 보장해야 한다.”


“교수강의 녹화제도가 필요하다. 호주 멜버른대학의 경우에 교수 강의를 녹화하고 다시 볼 수 있게 한다. 단지 교수 강의를 녹화만 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 관점에서 슬라이드와 설명을 적절히 볼 수 있게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표절 시비 없게 참고자료 목록(reference)도 달아야 한다.”


“과학 교사들이 글을 쓰거나 글을 읽는 데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고, 그래서 서술형 답안을 문제로 내지도 않으려 한다. 글쓰기 교육 같은 부분은 문과-이과를 막론하고 기본이 되어야 한다.”



과학 전문교재 번역00dot.jpg

“번역을 위해서는 그 분야에 관해 전반적으로 알아야 한다. 번역에 대한 학문적 존중이 필요하다. 과학의 저변 확대를 막는 원인 중 하나가 훌륭한 번역서가 너무 없다는 것이다. 학위를 인정하는 과정을 운영해 전문적인 번역 작업이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


“우리말로 된 좋은 대학 교재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공계를 공부하는 사람이 영어를 잘 하는 경향이긴 하나, 다른 전공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전공 분야에 관심을 갖고자 할 때에는 벽이 된다.”


“단순 번역을 벗어나 콘텐츠를 만드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수업을 교수님이 영어로 하는 것과 이공계 용어를 원어로 쓰는 건 구분해야 한다. 전공서적 번역이 필요한 것은 맞다. 좋은 번역의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학위로 인정하자는 주장은 별개의 문제이다(반대 입장). 학위는 학문적 성과이며 번역은 그 정도의 학문적 성과로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2012 대선, 과학기술인 말하다: 현장의 목소리로 채우는 과기정책 제안 3차 타운미팅"이 10월27일 대전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행사 내용과 참가 신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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