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의 "남극의 과학자, 남극의 동물"

까치를 연구하던 젊은 동물행동학자가 우연한 기회에 찾아간 새로운 생태계 연구 현장인 남극. 극지연구소의 이원영 박사가 남극에서 겪은 연구자의 삶, 그리고 거기에서 경험한 다양한 동물과 자연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펭귄의 기다림, 펭귄을 기다림

[1] 까치 연구자에서 펭귄 연구자로


00antarctic4.jpg » 눈보라를 뚫고 펭귄마을에서 기지로 복귀하는 길, 가운데가 필자, 왼쪽이 서울대학교 정민수 연구원, 오른쪽이 서울대학교 김한규 연구원.


가운 공기가 뺨을 때립니다. 한국에서 느껴보지 못한 종류의 추위에 온 몸이 시립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하얀 눈과 바다, 그리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얼음뿐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땅 위엔 나무가 보이지 않네요. 가끔 새들이 휙 하늘을 가르며 무심히 날아갑니다. 그렇습니다, 여기는 남극입니다.



기다림 #1. 


제가 남극에 가게 된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하겠네요. 대학원 과정에서 까치의 부모 양육 행동을 연구했습니다. 학위논문을 쓰고 2014년 2월 박사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게 되었죠. 제가 공부한 동물행동학 분야에서 뭔가 새로운 연구를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을 알아보다가, 극지연구소에서 남극에 사는 해양조류를 연구할 사람을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해주는 박사후연구원 프로그램에 ‘남극의 펭귄 연구’를 테마로 한 지원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까치에서 펭귄으로 옮겨간다는 데 적잖이 부담은 있었지만, ‘펭귄도 까치처럼 새니까 비슷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죠. 만약 지원서가 통과된다면 이제껏 내가 한번도 보지 못한 지구상 가장 매력적인 동물 중 하나를 연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극은 최근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고 펭귄은 그 지역에서 번식하는 가장 대표적인 조류이기 때문에 ‘기후변화와 펭귄의 번식 생태’를 주제로 연구 테마를 정했습니다. 다행히 제 지원서가 선정되면서 극지연구소에서 2014년 6월부터 연구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연구소에서도 펭귄을 연구할 사람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그해 겨울, 바로 남극행이 결정되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한국의 겨울에 해당하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기간이 남극에선 여름입니다. 따라서 그 때 남극에 가야 일년 중 가장 따뜻합니다. 또 얼음이 녹는 그때에 맞춰 펭귄을 비롯해 남극 동물들이 번식을 합니다.


남극에 가기 위해 우선 외교부에 허가서를 내고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남극에서 연구하는 데 필요한 물건을 준비하기 시작했죠. 배낭, 신발, 옷, 선글라스 등등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리스트로 만들어 준비했습니다. 남극에 도착한 뒤에서야 아차 싶은 게 있어서 후회한다면, 이미 늦으니까요.


모든 준비를 마치고 11월이 되어 드디어 목적지인 남극세종과학기지를 향해 떠나게 되었습니다.프랑스 파리에서, 칠레 산티아고에서, 다시 푼타아레나스로 비행 시간만 25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전세기를 대여해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 칠레 비행장으로 3시간을 날아가죠. 총 4박 5일 정도가 걸리는 여정입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비행장에서 세종기지까지 조디악이라 불리는 고무보트를 타고 삼십분 정도 간 뒤에 드디어 목적지, 남극 세종기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00antarctic1.jpg » 비행장에서 세종기지까지 고무보트를 타고.


람만큼이나 펭귄들도 남극의 여름을 기다렸을 겁니다. 남극의 겨울이 시작되는 3-4월에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났던 펭귄들은 10-11월 경 날씨가 따뜻해지고 바다가 녹는 여름이 시작되면, 번식지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세종기지 인근엔 일명 ‘펭귄마을’이라 불리는 대규모 펭귄 번식지가 있습니다. 대략 오천 쌍이 넘는 젠투펭귄과 턱끈펭귄들이 떼를 지어 둥지를 만들고 새끼를 키우는 곳이죠. 이 지역의 어떤 점이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꽤 오래 전부터 이 곳을 번식지로 삼았던 것 같습니다. 2009년 이곳이 남극특별보호구역(171호)로 지정되어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고 보호하기 시작하면서 그 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0antarctic2.jpg »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젠투펭귄 어미.


펭귄이 있는 곳엔 당연스레 펭귄이 먹이로 하는 크릴이나 물고기도 있고, 펭귄을 먹이로 하는 표범물범이나 펭귄의 알이나 새끼를 먹는 도둑갈매기와 큰풀마갈매기가 있습니다. 펭귄의 분변을 청소하는 칼집부리물떼새도 있죠. 그들이 모두 남극의 생태계를 이루는 구성원이 됩니다. 바다까지 얼어붙는 남극의 겨울을 참아낸 동물들은 여름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열심히 먹이를 먹고 새끼를 키워냅니다.



기다림 #2.


기다리고 기다리던 펭귄을 만나 제가 처음 남극에서 한 것은 펭귄을 잡아 펭귄의 몸에 추적장치를 달아놓는 일이었습니다. 펭귄은 물 속에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사람이 눈으로 관찰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펭귄과 같은 잠수성 동물의 물속 생활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별로 없었죠. 그러다가 비교적 최근인 1990년대부터 동물에 부착할 수 있는 작은 기계들이 개발되면서 조금씩 그들의 숨겨진 사생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오래전부터 쓰여온 장치는 ‘수심계(Depth logger)’입니다. 수심에 따라 수압이 달라지는 점을 이용해서, 압력을 물 깊이로 계산해서 기록해주는 장치라고 할 수 있죠. 이 장치를 펭귄의 몸에 달았다가 다시 수거하면, 그동안 시간별로 얼마나 깊이 잠수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언제쯤 물 속에 들어갔다가 언제쯤 물 밖으로 나왔는지도 알 수 있죠.


동물의 몸에 부착하는 장치들은 특별히 높은 수압도 견디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격이 꽤 비쌉니다(하나에 수백만 원을 호가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추적장치를 부착할 때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수거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선 건강한 놈을 골라야죠. 바다에 나갔다가 표범물범의 먹이가 되어 다시 돌아오지 않는 불상사는 없어야 하니까요.


오천 쌍이 넘는 펭귄 둥지들 가운데, 그래도 가장 튼실해보이고 상태가 좋아보이는 부모들을 눈여겨 봅니다. ‘음, 저 정도면 쉽게 잡아먹히진 않겠어’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펭귄을 고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덩치가 큰 놈들도 좋겠지만, 가능하면 남들보다 알을 더 빨리 낳은 놈들이면 더 좋습니다. 조류에서는 일반적으로 번식을 빨리 시작하는 부모들이 새끼들을 잘 키운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00antarctic3.jpg » 등에 수심계(Depth logger)를 달고 있는 턱끈펭귄 부부.


렇게 세심히 고른 펭귄들에 추적장치를 달고 나면, 그때부터 또 다른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펭귄에 달아놓은 추적장치를 수거하기 위해 펭귄을 기다리는 겁니다. 혹시라도 장치가 몸에서 떨어져 수거에 실패하면 값비싼 기계를 잃어버렸다는 것 때문에 눈물이 나지만, 그보다 기계에 기록된 소중한 정보들이 사라지고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럼 펭귄이 언제 돌아올지 어떻게 알까요? 펭귄 부모는 암컷과 수컷이 교대로 똑같이 새끼를 품기 때문에, 대략 교대 시간이 10-12시간 정도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둥지에서 새끼를 품다가 교대를 하고 바다로 먹이를 찾아 떠나는 펭귄에게 추적장치를 달 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 돌아오는 시간이 예측 가능해 집니다. 예를 들어, 오후 4시에 바다로 걸어가는 펭귄에게 장치를 부착했다면, 다음날 오전 2-4시 쯤엔 그 펭귄이 둥지로 돌아올 확률이 높겠죠. 그리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정도까진 둥지에서 새끼를 품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다음 날 오전 10시 정도 전까지 같은 펭귄 둥지에 간다면, 장치를 달고 있는 펭귄이 돌아와 있을 거라는 계산이 서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계산상의 문제입니다. 펭귄이 바다에서 10-12시간 머문다는 것은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 부착을 하고 돌아오는 시간을 재어 보니 경우에 따라 편차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엔 4시간 만에 돌아오기도 하고 어느 날엔 20시간 동안 돌아오지 않기도 하죠. 왜 그런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바다의 날씨나 먹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추측이 됩니다.


예상 대로 펭귄이 있지 않은 날은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기다리는 수밖에요. ‘설마 기다리다 보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펭귄 둥지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운이 좋아 펭귄이 금방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 기다릴 땐 10시간 이상도 기다리게 되죠. 펭귄마을은 바다에 닿아 있는 언덕에 있기 때문에 바람이 무척 셉니다. 강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가만히 앉아 펭귄을 기다릴 때면 추워서 머리가 어질어질 합니다. 처음엔 이런 ‘기다림’이 힘들었습니다. ‘내가 여기서 도대체 뭐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죠. ‘내가 남극에 속아서 왔구나’ 하는 생각부터, ‘괜히 펭귄 연구를 한다고 했나’ 하는 후회까지 들었습니다(진심이었습니다).


00antarctic5.jpg » 가만히 바다를 보며 바위에 앉아 있는데, 그런 제 모습이 궁금했는지 한 펭귄이 다가와서 저를 한참 쳐다보다 지나갑니다.


런데 기다리는 게 일상이 되다 보니, 펭귄을 기다리면서 남극의 바다를 바라보는 일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머릿 속으로 차근차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 스케쥴과 계획한 실험들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또 펭귄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살펴보다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했죠.


예를 들어, 펭귄들이 바다로 헤엄쳐 나가고 다시 돌아오는 모습들을 보다보니 혼자 다니는 게 아니라 여럿이 떼를 지어 다니는 게 보였습니다. ‘과연 몇 마리가 함께 다닐까’ 궁금해졌죠. 기다리면서 따로 할 일도 없으니, 노트에 시간과 마리 수를 체크해보았습니다. 혼자서 헤엄을 쳐 나가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대략 3마리에서 10마리까지 작은 그룹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질문은 다시 꼬리를 물고 ‘펭귄들이 같이 돌아다니는 게 왜 중요할까?’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포식자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고, 먹이활동을 할 때 서로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를 뒷받침할만한 다른 선행연구들도 찾아보았죠. 이런 질문을 던지다 보니 결국엔 ‘어떤 펭귄들이 그룹을 형성해서 어떻게 돌아다니는지’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뭔가 재밌는 결과도 얻게 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펭귄들을 기다리지 않았다면 몰랐을 일들입니다.


00antarctic6.jpg » 펭귄 새끼를 사냥하기 위해 틈을 노리며 기다리고 있는 도둑갈매기 부부. 


귄은 먼 바다를 헤엄쳐 나가 먹이인 남극크릴 떼를 기다립니다. 펭귄을 먹이로 하는 도둑갈매기는 펭귄의 알과 새끼를 사냥하기 위해 오랜 시간 참고 기다리면서 틈을 노립니다. 그 동물들을 관찰하는 저 같은 연구자는 하루종일 몸을 웅크리고 앉아 펭귄과 도둑갈매기를 기다립니다.


기다려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문득 눈에 들어오는 것들도 있습니다. 기다림의 미덕에 대해 펭귄도 알고 있겠죠. 겨울을 기다려야 여름이 온다는 것 쯤은.



■ 연재를 시작하며




초등학교 시절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하듯 산으로 들로 잠자리채를 들고 뛰어다니며 많은 곤충들을 ‘채집’했습니다(왜 그땐 곤충채집 같은걸 여름방학 숙제로 내줬을까요?). 어린 마음에 재미삼아 키워보려 집으로 데려온 녀석들은 하나같이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금방 죽어나갔습니다. 차갑게 굳어버린 잠자리와 매미를 땅에 묻던 어느날, ‘다시는 곤충을 잡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했습니다.


곤충을 좋아하는 마음은 가득한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몰라 너무 잔인한 방법으로 그들을 괴롭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스스로 물었고, 그 답은 ‘바라보기’였습니다. 정말 좋아한다면 옆에서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옆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자,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 같이 똑같아 보이던 개미들도 자세히 보니, 이름처럼 일을 열심히 하는 ‘일개미’와 날개가 가지고 혼인비행에 나서는 ‘수컷개미’ 그리고 정말 가끔 눈에 띄는 커다란 배를 가진 ‘여왕개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여름이 시작할 무렵 집으로 오던 길에 나무를 기어올라 매미의 유충을 보았습니다. 허물을 벗고 진짜 우리가 알고 있는 ‘매미’의 모습으로 탄생하는 모습을 보느라 그 자리에서 밤이 될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에 매료되어 한참을 흥분한 상태로 있었던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이런 동물들을 연구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때의 호기심 어린 마음이 아직 변하지 않아 다행히 동물을 연구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매년 겨울이 되면 남극에 사는 새들을 연구하러 떠납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극은 그때가 여름철이라 펭귄을 비롯한 여러 조류들과 해양포유류들이 번식을 하러 옵니다. 저도 그 동물들을 따라서 함께 이동해, 날마다 그들을 ‘바라보고’ 옵니다. 저 혼자 알고 있기엔 아까운 그들의 이야기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펭귄들이 실제로 무얼 먹고 살아가는지, 펭귄 새끼를 잡아먹고 사는 도둑갈매기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또 (저를 포함하여) 남극에서 그 동물들을 관찰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연구를 하는지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살짝 귀띔을 해드리지자면, 귀엽게만 보이는 펭귄들도 실제로는 남극의 무서운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바닷속을 휘젓고 다니면서 물고기와 남극크릴들을 엄청나게 먹어치웁니다. 그런 펭귄의 알이나 새끼를 공격하는 도둑갈매기들을 보면 나쁘고 못되 보이지만, 사냥에 자주 실패해 자기 새끼들도 잘 키우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남극에서 동물들을 관찰하는 연구자들도 혹자들은 뭔가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매일 동물들의 분비물에 맞고 공격을 당하기 일쑤여서 옷엔 악취가 배고 손은 상처 투성이가 됩니다. 이제까지 제가 느낀바로는, 극지의 치열한 환경 속에서 적응해 살아가는 동물들이 사는 삶도 자본주의 사회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와 너무 다른 분위기 깨는 이야기만 드렸나요? 음, 귀여운 ‘뽀로로’같은 펭귄도 채식주의자가 아닌 이상 물고기를 사냥해서 새끼들에게 먹여야 하고, 도둑갈매기도 펭귄 새끼를 잡아야 자기 새끼를 키울 수 있는 곳이 바로 남극입니다.


이원영 극지연구소 생태과학연구실 선임연구원   

@한겨레 과학웹진 사이언스온   



   [사이언스온의 길목]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cienceon

트위터   https://twitter.com/SciON_hani

한겨레 스페셜   http://special.hani.co.kr

  • 구글
  • 카카오
  • 싸이월드 공감
  • 인쇄
  • 메일
이원영 극지연구소 극지생명과학연구부 선임연구원
동물들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왜’ 그리고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는 연구자입니다. 지금은 남극에서 펭귄을 비롯한 극지의 해양조류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원영의 새, 동물, 생태 이야기’라는 과학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 wonyounglee@kopri.re.kr      

최신글




최근기사 목록

  • 카메라로 밝혀낸 ‘펭귄 무리 짓기’의 비밀카메라로 밝혀낸 ‘펭귄 무리 짓기’의 비밀

    남극의 과학자, 남극의 동물이원영 | 2017. 09. 06

    [16] 펭귄은 바다에서 친구를 ‘부른다’ Off-shore call from a Getoo penguin. Supplementary video 1 [ 세종기지 인근 펭귄마을에서 번식하는 젠투펭귄이 바다에서 홀로 헤엄치다 내는 울음소리  출처/ 극지연구소, 유투브 https://youtu....

  • 북극으로 간 펭귄북극으로 간 펭귄

    남극의 과학자, 남극의 동물이원영 | 2017. 08. 11

    [15] 펭귄이 북극에 없는 이유는? 얼마 전 사무실로 전화가 한 통 걸려 왔다.“안녕하세요, 모 방송국 작가입니다. 과학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를 운영 중이에요. 한 시청자가 펭귄이 북극에 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전문가...

  • 온난화의 변화에 대처하는 펭귄들 저마다의 전략들온난화의 변화에 대처하는 펭귄들 저마다의 전략들

    남극의 과학자, 남극의 동물이원영 | 2017. 06. 05

    [14] 남극반도에 나타난 임금펭귄 새는 인간이 갖지 못한 날개로 하늘을 날고, 화려한 깃털과 다양한 울음소리로 짝을 찾는다. 제 모습을 숨기는 데 급급한 다른 파충류나 포유류와는 다르다. 그래서 ‘조류를 관찰하는 일‘을 가리키는 별도의 용...

  • ‘사람들 관심이 부담스러워’ 스트레스 받는 펭귄‘사람들 관심이 부담스러워’ 스트레스 받는 펭귄

    남극의 과학자, 남극의 동물이원영 | 2017. 04. 10

    [13] 펭귄과 인간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맑은 눈동자는 하얀 눈을 응시한다. 매끈한 곡선의 유선형 몸매에 짧은 다리로 뒤뚱뒤뚱 얼음 위를 걷는다. 펭귄을 떠올릴 때 흔히 사람들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다. 이렇게 귀여운 모습의 동물을 ...

  • 새끼 먹이랴 지키랴, 펭귄들도 ‘부모 노릇 힘들어’새끼 먹이랴 지키랴, 펭귄들도 ‘부모 노릇 힘들어’

    남극의 과학자, 남극의 동물이원영 | 2017. 03. 03

    [12] 펭귄의 육아일기 2017년 여성가족부의 발표에 따르면, 가구당 월 평균 육아 비용은 107만 원으로 전체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부모들의 90% 이상은 육아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2013년 보건복지부의 조사를 보면, 자녀 1인당...

자유게시판 너른마당

인기글

최근댓글

트위터 팔로우

sub2 untit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