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석의 "과학만평 - 꽉 선생의 일기"

만화 그리기를 즐기는 해부학자 정민석 교수가 과학의 농담과 정담, 진담을 담은 과학만평을 그려 연재한다.

[만평] 바뀌지 않으면 죽은 학문?

정민석 2011. 0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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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선생의 일기 (54)






K54


이 만화의 결론은 바뀌지 않는 학문도, 바뀌는 학문도 중요하고, 따라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대학생일 때 요업공학과가 있었다. 도자기를 굽는 학과로 오해받았고, 인기가 낮았다. 요업공학과의 이름을 세라믹공학과로 바꾸었더니 인기가 높아졌다. 마침내 반도체공학과로 바꾸었더니 인기가 가장 높아졌다. 이처럼 이름만 갖고도 학문의 인기가 오른다. 인기와 관계 없이, 중요한 학문은 영원히 중요하고, 가르칠 학문은 영원히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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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교육, 학문, 변화, 기초
정민석 아주대학교 교수, 의과대학 해부학
안철수씨처럼 의과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의사를 포기하고 과학인이 된 해부학 선생. 과학인은 의사보다 돈을 덜 벌지만, 훨씬 즐겁기 때문이다. 영상해부학의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쓰는 것도 즐기고, 과학인의 속사정을 만화로 그리는 것도 즐긴다.
이메일 : dissect@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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