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대의 "소설- 박사를 꿈꿔도 되나요"

‘박사우울증’이라는 게 있습니다. 많은 대학원생이 흔히 겪는 우울한 증상을 뜻한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 ‘박사우울증’을 앓는 많은 이공계 대학원생의 삶을 소설 형식에 담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서로 이해하며 보듬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카이스트 박사과정 김창대 님이 씁니다.

어른들의 기대 따위… 난 그저 기대고 싶다

연재소설- 박사를 꿈꿔도 되나요 시즌Ⅱ


s02e17.jpg » 삽화 / 박종애 님이 그려주셨습니다.


[지난 줄거리]

권대성 교수가 학교를 옮기게 됐다. 고민 끝에 석사 1년차와 박사 1년차 학생들은 연구실을 옮기기로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좀 더 힘겨운 대학원 생활을 지속한다. 길영과 정원은 교수님의 권유로 마이크로(MICRO) 학회에 논문 제출을 시도한다. 길영은 준상과 팀을 이뤄 논문을 제출했지만, 보영과 함께한 정원은 마지막 순간에 발견된 에러 때문에 제출에 실패한다. 그 후, 길영과 보영은 박사과정에 지원하고, 전문연구요원인 국현은 4주 간의 군사훈련을 받으러 간다. 가을 학기가 시작되고, 정길은 새로 만난 애인에게 푹 빠져 결혼을 결심한다. 얼마 뒤, 추석이 된다.
  



#17.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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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화호는 시끄럽다. 아기가 울고 어르신들이 굵은 목소리로 통화를 한다. 정원은 억지로 논문을 꺼내들었다. 기차에서 읽으려 챙겨 온 것이다. 왠지 집중이 잘 될 것 같았다. 나와 논문, 둘만의 시간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틀렸다. 모두가 함께한다. 덜컹거림과 어수선함을 공유한다. 정원은 집중하려고 논문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논문을 정말 뚫어버린 느낌이었다. 그 너머를 멍하니 바라봤다. 금세 생각이 산만해진다.


추석맞이 열차엔 서서 가는 사람도 많다. 정원 옆에도 흰 수염과 검버섯이 교차하는 어르신이 서 계시다. 시내버스라면 당연히 양보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정원은 좌석표를 샀고 어르신은 입석표를 산 것이니까. 정원도 두 시간여를 가야 한다. 서서 가긴 힘들다.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다. 논문을 집어넣고 졸린 척 눈을 감는다. 외면한다. 돈 몇 푼이 누군가의 몸과 누군가의 양심을 가른다.


추석엔 왜 집에 가는 걸까? 추석의 기원은 신라시대 여인들의 길쌈대결이라고 한다.[1] 여인들이 추석을 즈음해 두 편으로 나뉘어 길쌈[2]을 한다. 정해진 기간 동안 더 많이 해내는 편이 이기는 것이다. 진 편에서는 잔치를 준비했다. 그리고 함께 즐겼다고 한다. 전통은 계승해야 한다고 치자. 그러자면 방직회사들 중에 주가가 낮은 회사가 높은 회사에게 출장뷔페 한 번 불러주면 되는 것 아닌가. 추석이라고 일가친척이 모이는 건 전통 왜곡이다. 이렇게 문명화되고 개인화된 시대에 가족도 아닌 일가친척이라니. 굉장히 구시대적이며 동물적인 것 아닌가.


그렇다. 정원은 집에 가기 싫은 거다. 평소엔 놀면서 꼭 추석이면 연구를 해야 할 것 같은 거다. 사박오일을 뒹굴 거리면 뭐하나. 지방질만 축적할 걸. 30대면 내장지방도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석 연휴 전날 밤. 정원은 어쨌거나 집에 도착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불편할 정도로 단정한 옷차림으로 백화점에 서 있었을 한 여자가, 후줄근한 츄리닝 바람으로 정원을 맞는다.


“어이구, 우리 정원이, 오느라 고생했다.”


그녀가 정원이 엉덩이를 토닥인다. 정원의 짜증이 먼지 털리듯 털린다. 엄마란, 어쩔 수 없는 존재다. 엄마를 위해서라도 박사를 따야 할 텐데.


“아빠는?”

“오늘도 늦으신대.”


정원의 아버지는 방직공장을 하신다. 어느 산업이나 그렇듯, 한국 경제가 한창 성장할 땐 잘 나갔다. 하지만 경제가 너무 성장해버렸다. 그래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버렸다. 매일 같이 밤늦게까지 일해도 영 풀릴 기미가 안 보인다. 엄마가 백화점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도 아버지가 집에 가져오는 돈이 줄어들면서 부터다.


“엄만 드라마 보고 있었어?”

“응, 배 안 고파? 뭐 줄까? 엄마가 식혜 해놨어. 만두도 있는데, 몇 개 튀겨줄까?”


엄마는 틀어놓은 드라마는 아랑곳 않고, 냉동실 문부터 연다.


“식혜나 좀 주고, 엄만 드라마 봐. 나 공부할게.”

“배고프면 만두 좀 먹지.”

“맨날 살쪘다고 하면서 이 야밤에 무슨 만두야.”

“배고프면 좀 먹고 운동을 하면 되지! 매일 학교 두 바퀴만 뛰면 돼.”


저 놈의 학교 두 바퀴. 정원의 귓밥 한 톨 한 톨에 새겨진 글자다.


“아 몰라. 논문 읽어야 되니까 식혜나 빨리 줘.”

“알았어.”


엄마는 식혜를 떠다주고 다시 거실에 드러눕는다. 텔레비전을 본다. 정원은 발만 대충 씻었다. 그리고 명절이면 늘 머무는 방으로 들어갔다. 정원의 방이었던 곳이다. 지금은 사랑방이다. 전기요에 두꺼운 이불까지 깔려 있다. 정원이 온다고 깔아놓은 것이리라.


책상 앞 의자에 앉았다. 늘 그렇듯 자리에 앉는 순간 의욕이 사라진다. 시작도 안 했건만 따분하다. 스마트폰을 뒤적인다. 하트가 떨어질 때까지 게임을, 새 소식이 떨어질 때까지 페이스북을 한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을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다. 그 땐 공부를 열심히 했었던가?


모든 놀 것을 소비했다. 한 시간도 넘게 걸렸다. 이제야 논문의 글자들이 시신경에 올라탄다. 초록을 읽었다. 생각보다 흥미롭다. 공부는 재미있을 때가 많다. 다른 게 더 재미있을 때가 많을 뿐. 정원은 내친김에 서론을 읽어 내려가려 했다.


탈깍. 스윽. 방문이 열린다.


“정원아~ 뭐해? 엄마랑 놀까?”


정원은 부모님이 신(神) 같을 때가 있다. 첫째, 거짓말한 걸 이미 알고 있을 때다. 포커페이스도 필요 없다. 그는 이미 아신다. 그리고 둘째, 공부를 시작하는 타이밍을 정확히 알고 방해할 때다. 공부한다고 해놓고 놀고 있을 땐 말 한 번 안 건다. 그러다 정말로 공부를 시작하기만 하면 방해한다. 청소나 설거지를 시킨다던가, 시장에 함께 가자고 한다던가, 놀자고 한다던가.


“이야, 엄마는 어떻게 여지껏 놀다가 딱 공부 시작하면 놀자고 해?”

“아, 그랬어? 그래도 집에 왔으면 엄마랑도 놀아야지!”

“엄마랑 뭐하고 놀아.”

“쎄쎄쎄할까?”


늘 똑같은 레퍼토리. 늘 똑같은 대답. 늘 똑같은 정겨움.


“무슨 쎄쎄쎄야.”

“이리 와봐~”


먼저 이불 위에 드러누운 엄마가 손짓한다. 애인이 없는 정원에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다. 어찌 손길을 외면한단 말인가. 옆에 앉았다.


“다리 주물러 줄까?”

“좋지~”


정원은 하루 종일 서서 손님을 맞았을 엄마의 다리를 주무른다. 정원은 다리 근육의 구조 따위는 모른다. 그저 엄마의 종아리를 주물주물했다. 엄마가 시원해하는 건 세로토닌(serotonin)[3] 때문이리라. 플라시보 효과[4]이리라.


‘그래, 추석에 무슨 공부야.’


정원은 엄마와 대화를 시작했다. 어차피 올해는 틀려먹은 졸업, 추석 3일 더 한다고 될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방직회사 사장 아들이니까. 추석에 잔치 좀 즐기는 건, 전통에 맞는 일이지. 암.



석의 하일라이트는 잔칫상이다. 일가친척이 한 상에 모인다. 남자들의 유흥과 여자들의 노동과 청년들의 고통이 모인다.


정원이는 공부 잘 돼가냐?


큰삼촌이 묻는다. 명절마다 같은 질문.


열심히는 하는데, 뭐 쉽진 않네요.


정원도 이제 맷집이 컸다.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지야 알 수도 없고 관심도 없을 테니.


그래, 세상일 쉬운 게 없다. 열심히 해야지.


난 정원이 니가 교수가 되면 좋겠다. 우리 집안에서도 교수 한 명 딱 나오면 좋잖아.


이번엔 작은 삼촌이다.


그래. 내가 봐도 우리 정원이가 교수가 잘 어울릴 거 같애. 학생들도 잘 가르칠 거 같구.


작은 숙모가 거든다.


교수는 박사여야 한다. 하지만 박사가 모두 교수가 되는 건 아니다. 박사과정 학생에게 교수가 되라고 하는 건, 대기업 비정규직에게 임원이 되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일단 박사부터 되고 보자고요. 그 다음에도 얼마나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운도 따라야 하는데.


하지만 여기서 학계의 구조에 대해서 강의를 할 순 없지 않은가. 어차피 관심도 없을 것이다. 둘러대는 게 최선이다.


누가 시켜줘야 하죠. 근데 그게 쉽진 않아요. 운도 많이 따라야 하고요.

그래도 우리 집안에서 교수 한 명 나오면 좋은데.


작은 삼촌은 대학을 못 나왔다. 어려운 시절이라 그랬을 것이다. 정원은 작은 삼촌의 한을 용납해보기로 했다. 그런 의미에서, 더 이상 대꾸하지 않았다.


끝났나 싶었는데 다시 큰삼촌이다.


"그래도 꿈꾸는 대학교 박사인데, 최고 좋은데 취직해야지! 빨리 돈 벌어서 부모님 편안하게 모시고 그래.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냐.


삼촌이 말하는 '최고 좋은데'는 아마 대기업을 의미하는 것일 거다. 돈 많이 준다는 건 전 국민이 다 알고, 빨리 잘린다는 건 업계 관계자와 직계가족만 신경 쓰는 그런 기업 말이다.


네, 그래야죠.


일단 대답은 했다. 꿈꾸는 대학교 박사만 따면 대기업 취직이 어렵진 않으니까. 박사를 따는 게 문제긴 하지만.


정원은 자신만 대화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다른 사촌들도 한 상에 앉아 있다. 하지만 어른들은 정원에게만 말을 걸었다. 학벌 때문일 거다. 그들은 어른들의 관심을 비껴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면 정원을 재수 없어 하고 있을까? 그들처럼 짐짝 취급을 받는 것과 정원처럼 동물원 동물 취급을 받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나은 걸까?


정원은 답답했다. 집안 모든 어른들의 기대가 정원을 옥죄었다. 그 기대를 충족시킬 확률이 아주 낮다는 건, 정원만 아는 듯하다. 이대로 가다간 박사부터 못 딸지도 모른다. 교수는 꿈도 안 꾸는 게 맞다. 취직이야 되겠지만, 언제 잘릴지 모른다. 안 잘리고 버틴다고 부모님을 은퇴하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안 돼서 맞벌이가 힘든 세상에, 애는 무슨 돈으로 키우나. 그나마 학벌이라도 되니까 한 사람 몫은 하며 살 수 있는 것이다. 그 이상은 힘들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꺼낼 순 없다. 옆에 있는 사촌들을 봐서도 그렇다. 그리고 얘기해봤자 ‘열심히 해봐라’는 말만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지레짐작이 아니다. 부모님께 누차 설명 드려 보고 난 뒤에 얻은 실험적 결론이다.


1년에 두 번씩 반복되는 지긋지긋한 명절 대화. 이모가 기어코 마침표를 찍었다.


근데 우리 정원이 만나는 여자는 없냐? 정원이 정도면 색시감이 줄을 설 것 같은데. 얼굴도 잘 생겼고 키도 훤칠한데. 학교에 누구 없냐?


이모는 지난 설에도 똑같은 질문을 했다는 걸 기억하고 있을까? 정원은 설과 똑같이 대답했다. 애써 웃으면서.


하하하, 없어요. 학교엔 대부분 남자들이고요.


정원은 대답을 하다가 보영이가 생각났다. 대부분에 속하지 않는 존재. 학교에 보영이가 있긴 한데. 보영이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전을 부치고 있을까?


어쨌든, 이제 질문 세트를 한 바퀴 돌았다. 아마 정원에겐 더 이상 질문하지 않을 것이다. 정원은 추석을 다 쇤 것 같았다.



석 연휴 마지막 날 오후. 정원은 기어코 집을 나섰다. 엄마는 저녁을 먹고 가라며 붙잡았다. 하지만 급하지도 않은 논문 발표 준비 핑계를 댔다. 기차 시간까지 바꿨다. 하행선이라 자리는 있었다.


정원은 기차 올라탔다. 할 일은 많지만 도무지 하기 싫었다. 그냥 눈을 질끈 감았다. 졸리기나 하면 좋으련만. 알람도 안 맞추고 될 때까지 잤더니 식곤증도 없다.


오늘따라 왜 이리 우울할까? 명절에 받는 대접이야 늘 같은데. 달라진 게 있다면 연차다. 내년 설이면 박사 5년차. 박사과정 권장 기한을 넘기게 된다. 어른들의 기대를 처음으로 무너뜨리게 된다. 남들 다 하는 재수 한 번 안 하고, 군 휴학 빼고는 휴학 한 번 안 했던 정원이다. 다행인 게 있다면, 집안의 어른들이 박사과정 권장 기한을 모른다는 것이다. “뭔 놈의 공부가 그리 오래 걸리냐? 빨리 취직해서 부모님 쉬게 해드려야지”에서 그친다는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어른들 신경 쓰지 말라고. 네 페이스대로 가면 된다고. 네 인생의 답은 너라고. 그런 소리 마시라. 이게 한 때 내가 찾았던 답이니까. 석사과정에 입학했을 때 정원의 기대는, 지금의 어른들의 기대보다도 훨씬 컸다.


정원은 좌석에 깊숙이 몸을 기댔다. 편하다. 아무도 무엇도 바라지 않는다.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내년엔 뭐할 건지 관심 갖는 사람도 없다. 서로 조용히 자기 갈 길을 간다. 함께 간다.




전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러 내려갔다. 익숙한 분홍색 니트가 보인다.


“어? 보영아.”


정원은 보영이가, 동지가 반가웠다.


“어? 오빠? 여기서 만나네요.”

“그러게, 대박이다.”


정원은 보영도 자신이 반갑길 바랐다.


“근데 오빠, 일찍 내려 오셨네요.”

“집에 있어봐야 뭐해. 이젠 기숙사가 더 편해.”

“그쵸, 저도 그래서 일찍 내려 왔어요.”

“넌 이제 석사 2년찬데, 벌써 그래? 빠른데.”


둘은 웃음 아닌 웃음을 지었다.


지하철엔 자리가 있었다. 둘은 나란히 앉았다. 보영은 캐리어를 앞에 놓고, 정원은 가방을 앞에 안았다.


“어디, 시골 다녀왔어?”

“저희는 할머니가 큰아버지댁으로 오세요.”

“너, 집이 대구랬지?”

“네.”


정원은 대화를 하다보니 보영을 보게 됐다. 분홍 니트의 털실이 얼굴 솜털처럼 올라와 있다. 정말 푸근해 보인다.


“너, 저녁 어떡해?”

“음, 글쎄요.”

“추석인데,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갈래?”

“그럴까요?”


어른들의 기대 따위. 정원은 그저 기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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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가위의 기원에 대해선 <삼국사기>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고 한다. “신라 제3대 유리왕(儒理王) 9년(서기 32년)에 왕이 6부를 정하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 각 부내(部內)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두 패로 가른 뒤, 편을 짜서 7월 16일부터 날마다 6부의 뜰에 모여 길쌈을 하는데, 밤늦게야 일을 파하고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이 많고 적음을 살펴 가지고 지는 편은 술과 밥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하고, 이에 온갖 유희가 일어나니 이를 가배(嘉俳)라 한다.”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nfm.go.kr/Data/cMaug.jsp

[2] 길쌈: 실을 이용해 옷감을 짜는 일.

[3] 세로토닌(serotonin): 행복을 느끼면 엔도르핀(Endorphine)이 뇌에서 분비되며, 이것이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엔도르핀(Endorpnine)은 우리 몸이 고통을 느낄 때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이라고 한다. 행복을 느낄 때 분비되는 물질은 세로토닌이다. 우울증을 치료할 때도 세로토닌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출처: 삼성 정밀화학 블로그 - http://finesfc.com/210

[4]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사람이 가짜약(플라시보, Placebo)을 진짜 낫게 하는 약이라고 믿고 먹으면 실제로 증세가 호전되기도 한다. 이런 심리적 효과를 가리키는 말이다.


  ■ 작가의 말

오늘은 제 바로 위 선배 두 명이 박사학위논문 심사(디펜스)를 받는 날입니다. 이제 제가 최고(最古)네요. 최고(最古)인 김에 최고(最高)가 되면 좋으련만.


부럽기도 하고 부담되기도 하는 그런 날입니다. 기대고 싶네요.


김창대 카이스트 전산학 박사과정   

@한겨레 과학웹진 사이언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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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대 카이스트 전산학 박사과정
20대를 공대에서 보내고 30대도 공대에서 맞이한 전산학도. 그리고 소설 쓰는 사람. 무언가를 고찰하여 글로 표현해내는 것을 좋아한다. <용감한 작가들> 회원이며 페이스북 페이지 <글 쓰는 김창대>를 운영 중이다. https://www.facebook.com/holypsychowrites
이메일 : holypsy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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