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저자의 자격': 누가 저자이며 저자가 아닌가?

오철우 2012. 0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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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의학저널 국제위원회 권고 기준, 서울대 연구윤리 규정, 그리고 <사이언스>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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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국내 한 연구팀은 아이디어가 빛나는 연구성과를 내어 과학저널 <네이처>의 표지 논문으로 실리는 영예를 누리고도 논문의 저자 자격을 둘러싸고 불명예스러운 논란을 겪었다. 연구팀에서 실험을 수행했던 이화여대 대학원 박사과정생이 다음 '아고라'에 공동저자가 되지 못한 ‘억울한 사연’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져 아고라를 뜨겁게 달구었으며, 이와 비슷한 시기에 생물학연구정보센터(브릭, BRIC)의 자유게시판 '소리마당'에서도 논란이 계속됐다. ‘누가 잘못을 했느냐’를 따지는 논란에서 어지러운 논란이 이어졌으며, 결국에는 문제 제기의 대상도, 문제를 제기한 쪽도 상당한 상처를 안은 채 논란은 결말을 내지는 못했다.


대부분 실험실 연구는 많은 이들의 협력에 의해서 이뤄지지만 논문의 저자 목록에는 아무나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 연구실마다 다른 전통과 관행에 따라서, 또는 연구자들 사이의 합의에 의해서, 논문 저자가 결정되고 공동저자인 경우에는 순서가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저자 자격 윤리 지침'이 있다 하더라도 거기에는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출판하라, 아니면 사라질 것이다 (Publish or Perish)." 과학계에서 널리 인용되는 이 문구는 자신이 저자가 되는 연구논문의 출판에 따라 연구능력을 인정받는 연구문화의 분위기를 보여줄 뿐 아니라, 저자 자격을 둘러싸고 갈등과 경쟁이 상당하게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번 논란을 두고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어느 칼럼에서 “논문 한탕주의가 빚은 비극”이라며 개탄했다.  이름난 과학저널인 <네이처>, <사이언스>, <셀>의 첫 영문자를 딴 이른바 ‘NSC’ 저널에 학술논문을 발표하느냐 마느냐는 우리 사회에서 연구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 물론 엄격하기로 정평이 난 이 저널들의 동료심사 과정을 통과해 논문을 발표하는 일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NSC 논문 게재는 국내뿐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건 연구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 잣대가 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그 잣대가 너무 획일적이며 너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훌륭한 과학자, 연구자인가?' 이를 평가하는 잣대가 한두 가지 기준에 지나치게 쏠릴 때에, 그 한두 가지 기준에 달려드는 경쟁과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저자 자격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에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래 전에도, 아주 먼 지구촌 반대편에서도, 연구성과의 출판 과정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저자 자격을 둘러싸고 과학 현장에서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이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과연 저자란 누구이며 그 자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관한 관심과 공개적인 토론은 연구 현장에서 계속되어야 한다. 어쩌면 그런 토론의 과정들이 합의에 좀 더 쉽게 이르는 길을 만들어가는 연구현장의 전통과 문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논란을 보면서 저자 자격이 무엇이고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리고 누가 저자가 되어야 하며 저자의 순서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누가 저자가 되어서는 안 되는가에 관해 궁금증이 생겨 몇몇 자료들을 찾아보았다. 물론 이런 자료들이 이번과 같은 특정한 논란을 다루는 데에는 직접적으로 적합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저처럼 연구논문 저자의 자격과 관련한 논란이 사회적인 무대에서 다뤄질 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이기에 이렇게 정리하여 이곳에 올린다. 과학계의 연구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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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


저자 자격과 기여자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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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저널 에디터 국제위원회, ‘논문 원고의 표준적 요구조건들’ 중에서]

 

‘저자(author)’는 일반적으로 출판된 연구물에 실질적으로 지적 기여를 한 사람으로 이해되며, 생의학 논문의  ‘저자 자격(authorship)’은 학문적, 사회적, 재정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녀 왔다. 즉 저자는 연구물에서 적어도 한 가지 요소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다른 각각의 요소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하고, 이상적으로는 공동저자들의 능력과 진실성(integrity)에 대해 믿음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논문 독자들이 저자 목록에 오른 사람들, 그리고 '감사의 글(Acknowledgements)'에 실린 사람들을 보면서 연구 기여도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경우는 드물었다. 지금 일부 저널들은 제출된 연구물에 참여한 것으로 언급되는 각 사람의 기여도, 적어도 독창적 연구 부분에 대한 기여도의 정보를 요구하며 또한 출판하고 있다. (저널의) 에디터들은 연구물 전체의 진실성에 대해 책임을 지는 저자가 누구인지 밝히도록 하는 (출판)정책뿐 아니라 누가 기여자인지 밝히도록 하는 (출판)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라는 권고를 강하게 받고 있다.


누가 기여자이며(contributorship) 누가 보증인인지(guarantorship)을 공표하도록 하는 정책이 기여도를 둘러싼 모호함을 상당히 없애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면서도 거기에는 저자 자격을 얻을 만한 기여의 양과 질이란 어떤 것이냐라는 물음이 풀리지 않은 채 여전히 남아 있다. 의학저널 에디터 국제위원회(ICJME)는 저자 자격에 관해 다음의 기준을 권고한다. 이 기준은 저자와 그밖의 기여자를 구분하는 저널에도 적절하게 쓰일 수 있다.


저자의 자격은 다음과 같은 것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1)개념과 설계, 데이터 획득 또는 데이터의 분석과 해석에 대한 실질적 기여 (2)논문 초고의 작성 또는 논문의 지적인 주요 내용에 대한 결정적 수정 (2)논문 출판의 최종 승인. 저자는 (1), (2), 그리고 (3)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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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곳에 연구 센터를 둔 큰 그룹이 연구를 수행했을 때, 그 그룹은 원고에 대해 직접 책임을 지는 개인들이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 이런 이들은 앞에서 규정한 저자 자격, 기여자 자격의 기준을 충분히 충족해야 한다. 그리고 에디터들은 이들한테 저널마다 다른 저자 양식과 이해관계 공표 양식을 작성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그룹이 작성한 원고를 제출할 때에는 교신저자가 어떤 저자 인용을 선호하는지 분명하게 표시해야 하며, 그룹의 이름뿐 아니라 개개 저자의 이름을 다 밝혀야 한다. 일반적으로 저널들은 그룹의 다른 구성원의 이름을  '감사의 글'에 올린다. 미국국립의학도서관(NLM)에서는 그룹의 이름, 그리고 그룹이 원고에 대해 직접 책임을 지는 인물로 밝힌 개인 이름을 다 색인에 넣으며, 협력연구자 이름이 감사의 글에 실린다면 이들의 이름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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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금의 획득, 데이터의 수집, 또는 연구그룹의 총감독 그 자체만으로 저자 자격을 형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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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로 표시된 모든 사람은 저자 자격을 갖추어야 하며, 그런 자격을 갖춘 사람은 모두 다 저자 목록에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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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저자는 연구 활동에 충분할 정도로 참여했어야 하며, 그리하여 논문 내용의 일정 부분에 대해 공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현재 일부 저널은 한 명 이상의 저자가, ‘보증인(guarantor)’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과정부터 출판물에 이르기까지 연구 전체의 진실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그런 정보를 공표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곳에 연구 센터를 둔 실험들의 저자  자격을 하나의 그룹으로 돌리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 저자로 이름이 오르는 한 그 그룹의 모든 구성원은 앞에서 서술한 저자 자격, 기여자 자격의 기준을 충분히 충족해야 한다.


그룹은 출판을 위해 원고를 (저널에) 제출하기 이전에 기여자/저자에 관한 결정을 공동으로 내려야 한다. 교신저자/보증인은 이런 개인 저자의 목록과 그 순서를 설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저자 자격, 기여자 자격의 결정을 내리거나 저자 자격과 관련한 갈등을 중재하는 일은 (저널의) 에디터가 해야할 역할은 아니다.


‘감사의 글’에 오르는 기여자들


저자 자격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모든 기여자의 이름은 ‘감사의 글’ 부문에 올려져야 한다. 기여자로 인정될 수 있는 사람은, 예를 들어 순수하게 기술적인 도움(help), 논문 작성의 조력(assistance)을 제공한 사람, 또는 단지 일반적인 지원(general support)을 제공한 부서 장(department chairperson)이 포함된다. 에디터들은 교신저자한테 이들이 연구 설계, 데이터 수집, 데이터 해석, 또는 원고 준비와 관련해 조력을 주었는지 아닌지를 명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만일 저자들이 그런 조력을 사용했다면, 저자들은 그런 조력을 제공한 사람이나 조력을 뒷받침해준 실체(entity)를 출판 논문에 밝혀야 한다. 재정적이고 물질적인 지원도 인정되어야 한다.


논문에 물질적으로 기여했으나 그 기여가 저자 자격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의 그룹은 “임상 연구자(clinical investigators)” 또는 “참여 연구자(participating investigators)” 같은 제목을 달아 언급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역할 또는 기여는, 예컨대 “과학적 자문가로서 도와주었다” “연구 제안서를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는 “연구 대상 환자를 허용하고 보살폈다”처럼 서술되어야 한다. 논문 독자들은 이들이 논문의 데이터와 결론에 대해 인정했다고 추론할 수 있기에, 이 사람들은 감사의 글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는 데 대해 문서로 된 승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료 2]


‘서울대학교 연구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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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처 발간, <연구 관련 규정집>(2008) 중에서, 18~19쪽]


제5장 저자권


제1절 교신저자

1. (정의) 교신저자는 저널 투고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저자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연구책임자는 교신저자가 될 수 있다.

2. (역할) ① 교신저자는 공동저자의 포함 여부 및 저자 순서를 결정한다. ② 교신저자는 공동저자들에게 최종 논문을 회람하여야 하고 투고 사실을 알려 확인받아야 한다. 또한 논문 심사 후 수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교신저자는 이를 공동저자에게 알려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2절 저자권

1. (저자 결정) 연구 결과를 발표할 때 저자 또는 발표자는 연구의 기여도에 따라 결정한다. 단순한 연구 정보의 교환, 연구비 수주에 도움을 준 경우에는 연구 논문을 발표할 때 감사의 글로 표현하는 것이 타당하다.

2. (저자 순서) 저자의 순서를 결정하는 원칙에 있어서 학문 분야별 전통과 관행을 인정한다. 많은 학문 분야에서 저자 순서는 연구에 참여한 상대적 기여도에 따라 결정하고 있으나, 이 또한 참여한 저자들 간의 합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제3절 공동저자

1. (정의) 공동저자 또는 공동발표자란 연구에 참여한 공동 연구원 및 연구보조원, 연구 수행 중 중요한 연구 정보를 상의하고 결론에 도달하는 데 기여한 자를 말한다.

2. (범위) 공동저자의 포함 범위는 연구의 계획, 개념 확립, 수행, 결과 분석 및 연구 결과의 작성에 현격히 기여한 자이다.

3. (역할) 공동 저자 또는 발표자로 기재된 경우 당해 저자 또는 발표자는 해당 연구결과물에서의 역할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4. (명예저자) 연구의 계획, 수행, 개념 확립, 결과 분석 및 연구 결과의 작성에 전혀 기여하지 아니한 자를 공동저자 또는 발표자에 포함하는 행위나 타인의 발표 또는 논문에 기여 없이 포함되었을 때, 이를 시정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행위는 연구부적절행위에 해당한다.



[자료 3]


‘저자 자격의 윤리: 저자 자격은 어떻게 결정되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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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2001년 3월30일, Katie Cottinghan이 씀) - 일부 번역]


자 자격을 부여하는 일은 사실 다루기가 까다로운 비즈니스다. 여러분은 어떤 연구논문에 저자로 누구를 넣을 것인가? 그리고 여러 저자의 이름을 어떤 순서로 올릴 것인가?


겉으로 보면, 이건 충분히 간단한 문제처럼 보인다. 주요한 기여자만 올리고 해당 연구과제에 얼마나 참여했느냐의 순서대로 이름을 올리면 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저자 자격을 어떻게 부여할 것이냐를 두고서는 과학자의 수만큼이나 많은 견해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떤 연구자는 “주요한 기여”란 연구에 대한 지적인 기여와는 상관없이 논문에 다루는 실험 중 어떤 것이라도 수행한 사람이면 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또 어떤 연구자는 처음 피펫(실험도구)을 집어들기도 전에 논문의 저자 순서를 부여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저널 에디터들이 심사 과정을 오가는 모든 논문에 오른 모든 저자의 기여도를 조사할 책임을 지는 건 불가능하다. 물론 에디터들이 자신의 저널들에서 적용하는 저자 자격 정책을 공표할 수는 있겠으나, 모든 에디터는 저자 자격 부여 문제에서 저자들이 진실성을 갖추었다고 믿고서 논문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에디터의 첫번째 관심은 논문의 실제 내용을 평가하는 것이지 에디터가 저자 자격 정책의 담당자가 되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의학저널 에디터 국제위원회(ICMJE: 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의 노력으로 많은 의학저널들에서 받아들여지는 기준이 마련되었지만, 아직은 이렇게 마련된 “이 땅의 법(law of the land)”에 대해 보편적인 동의가 이뤄져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저자 자격의 전장(authorship battlefield)에 쳐진 경계선들은 좋아 봐서 일관되지 않은 것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비윤리적(unethical)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전쟁 스토리'에 관해 할 애기들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어느 과학자한테나 저자 자격을 둘러싼 불합리를 목격한 적이 있습니까 하고 물어보라. 그러면 여러분은 자격 없이 주어지는 ‘선물용’ 저자 자격에 관한 이야기나 또는 저 사람은 정말이지 저자에 포함될 만 하다고 여겨지는데 저자 목록에선 제외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몇 편 쉽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왜 저자 자격이 그토록 자극적인 이슈가 될까? “출판하라, 그렇지 못하면 사라지리라(publish or perish)”라는 과학 연구 문화로 인해 엄청나게 큰 가치가 얼마나 많은 논문의 저자가 되느냐에 부여된다. 간단히 말해, 저자 자격은 “과학의 화폐(scientific currency)”가 되었다. 그래서 그것은 '누구를 고용할 것인가', '누가한테 연구비를 줄 것인가' 같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주요하게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된다. 그러나 또한 여기에는 다른 측면도 존재한다. 저자 자격은 과학자한테 신용(credit)을 더해 주지만, 그것은 또한 논문 데이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때 그에 대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기도 하다. “선물용” 저자 자격을 받은 뒤 몇몇 연구자들은 논문 데이터에서 특별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도 거의 아는 바가 없다거나, 또는 더 나쁜 경우에는 데이터 조작에 연루될 때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 [이하 생략. 저자 자격 논란에 관한 연구책임자, 저널 에디터, 대학 옴부즈퍼슨(고충상담사) 등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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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우 한겨레신문사 과학담당 기자, 사이언스온 운영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 생활과학부 등을 거쳤으며 주로 과학담당 기자로 일했다. <과학의 수사학>, <과학의 언어>, <온도계의 철학> 등을 번역했으며, <갈릴레오의 두 우주체제에 관한 대화>를 썼다.
이메일 : cheolwoo@hani.co.kr       트위터 : @wate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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