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창의재단 등 공동주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자료사진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 한국천문연구원은 17일 "시민들에게 별과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5월21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2010 대한민국 별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천문연은 "이번 별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천체망원경이라는 과학 도구를 이용해 우주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과학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과학체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당일 행사 프로그램은 맨아래에).
■ 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시민들이 천체망원경을 직접 들고 한자리에 모이는 "우주 시공여행-천체망원경을 한자리에" 행사다. 처음으로 한자리에 많은 천체망원경이 모이게 될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00대가 넘는 천체망원경이 모여서 함께 별을 관측하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 이밖에도 한국형 지적외계생명체 탐사 프로젝트인 ‘세티 코리아(SETI Korea)’ 홈페이지 오픈 행사, 참가자들의 천문 지식을 겨루는 ‘도전 골든별’, 이동천문대 차량인 ‘스타-카’를 이용한 천체관측행사 등 천문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에서 별보기 좋은 곳 10곳’ 중 하나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별 축제는 시민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날씨가 안 좋아 행사 진행이 어려울 땐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www.kasi.re.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 042-865-2104~6.
[참조]
서울 밤하늘 별보기 좋은 10곳
① 대학로 뒤 숨은 명당, 낙산공원 (종로구 동숭동) ② 양천구민들의 계남공원 (양천구 신정동) ③ 예술의전당과 대성사 (서초구 서초동) ④ 독립문 근처, 안산공원 (서대문구 연희동) ⑤ 개운산 공원 (성북구 돈암동) ⑥ 응봉산 공원 (성동구 응봉동) ⑦ 올림픽공원 (송파구 방이동) ⑧ 한강공원, 반포지구 (서초구 반포동) ⑨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과 한강공원 난지지구 ⑩ 북악산 팔각정 (종로구 평창동)
5월21일 대한민국 별축제 행사 프로그램 (천문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