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이론은 변하지만 개구리는 변함없네"
예전에 취재차 들른 포항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생명과학동 건물 부근을 걷는데 거기에 있는 조각상의 문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험용 동물인 개구리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조각상 같군요. 발생학 실험실 연구자들이 세운 상입니다. "이론은 생겼다 사라지고 변화하지만, 실험동물인 개구리는 변함이 없네 (Theories come and theories go. The frog remains)." 이런 뜻이겠지요. 위트 있는 문장을 의미심장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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