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집 < 만화책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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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2014. 09. 06

꽉 선생의 일기 (237)

■ 내 경험으로 만화책 만드는 노력은 수필집 만드는 노력의 3-4배이다. 그런데 만화책 효과는 수필집의 10배이다. 이처럼 만화책은 투자 대 효과의 비율이 뛰어나다. 어떤 과학인은 환갑 또는 정년을 기념하면서 수필집은 펴낸다. 나는 환갑 기념 만화책 또는 정년 기념 만화책을 권한다.

정민석 아주대학교 교수, 의과대학 해부학

안철수씨처럼 의과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의사를 포기하고 과학인이 된 해부학 선생. 과학인은 의사보다 돈을 덜 벌지만, 훨씬 즐겁기 때문이다. 영상해부학의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쓰는 것도 즐기고, 과학인의 속사정을 만화로 그리는 것도 즐긴다.

이메일 : dissect@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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